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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알콜중독같은데 인정을 안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ㅇㅇ 조회수 : 3,165
작성일 : 2019-12-05 09:58:29
연애때만 해도 술에 약하고 술을 전혀 즐기지 않았어요.

결혼 후 사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술로 풀더니

이제 술없이는 못사는 사람이 된것 같아요.

성인남자가 사회생활하다보면 술을 마실 수밖에 없는점

인정하고 존중해요.

문제는 집에서도 미친듯이 술을 처마셔요ㅜㅜ

일주일중 5일은 술약속으로 한밤중이나 새벽에 돌아오는데

술약속없는 날도 집에서 또 혼자 술을 마셔요

맥주 한두 캔 정도면 말을 안해요

소주 한 병에서 절대 그치는 법이 없어요

전에는 혼자 네 병까지 마시더니 이제는 제 눈치를 보느라

줄인다고 줄인게 최소 두 병, 많이는 세 병까지

그렇게 집에서 처마시다 밖에서 전화오면

또 신나게 나가서 더 마시고 와요

진짜 욕이 절로 나와요ㅜㅜ

문제는 본인은 중독이란걸 인정을 안해요

전에 한번 제가 눈이 돌아

집에 있는 양주병 다 버리려고 했더니

펄펄 뛰며 이혼하자고 해서 법원까지 갔고요

자기는 술마시면 뇌가 회전을 해서

안풀리던 생각이 풀리고 해결책이 보인다고

술못마시게 하는 저를 오히려 타박해요

같이 안마셔준다고 서운해하고요

저러다 뭔 병에 걸릴지 노인성 치매라도 올지

지켜보는 저만 속터지고 미치겠어요

IP : 122.38.xxx.20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사람
    '19.12.5 10:04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답 없고요. 암걸리니까 인정하더라고요.
    인생의 괴로움을 술에 의지했다더이다.

  • 2.
    '19.12.5 10:05 A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술 좋아하는 사람도 나이들면 힘들어서 못마시던데
    집에서 혼술하는건 문제인것 같아요
    사람만나는게 좋아서 마시는건 좀 나은데
    집에서까지 마시는건 진짜좋아서 취하고싶어서 그런거잖아요

  • 3. 저런사람
    '19.12.5 10:06 AM (124.5.xxx.148)

    답 없고요. 친구도 똑같았는데
    남편이 암걸리니까 인정하더라고요.
    인생의 괴로움을 술에 의지했대요.
    마약하고 똑같아요.
    보험 한 5개 드세요.
    친구는 보험 많이 들어서
    병원비 등등 겨우 해결했어요.

  • 4. 울 남편
    '19.12.5 10:15 AM (59.8.xxx.220) - 삭제된댓글

    40대까진 같이 안마셔주는거 마누라탓하는거까지 똑같네요
    알콜중독은 증상이 비슷하겠죠
    그냥 아파 뒤질때까지 냅두는수밖에 답이 없더라구요
    저는 냉정한건지 속이 다 타버린건지 어느날부터 그랬어요
    더 마셔라 그거 마시고 뒤지겠냐
    일부러 독한 고량주도 사다 쌓아놓고 그만 마시고 자겠다면 한사발 더 들이키고 자야 푹 잠이 오지 그게 뭐냐고 비웃어줬어요
    더더 마시고 빨리 죽어줘야 내 인생 피지..노래를 불렀어요
    그랬더니 몇해전부터 술을 끊어요
    중간중간에 참지 못해 한번씩 마시지만 아주 드물게 마시는거구요
    그럴때마다 왜 그 좋은술을 끊냐고 그냥 끊지말고 쭉 마시라고 해요
    폭주할때마다 내 마음이 행복하다고
    아마 소름 돋아서 술이 저절로 안땡기는게 아닌가 싶어요ㅎ

  • 5. 0O
    '19.12.5 10:18 AM (112.153.xxx.175) - 삭제된댓글

    아파야 해결되요.

  • 6. ...
    '19.12.5 10:28 AM (61.72.xxx.45)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알콜중독 집안 있어서 본적있어요
    일단 술이 쎄요
    보통 사람보다 덜 취하는 사람들
    집안 전체가 술을 잘 마시더군요
    일가 한분 간경변 알콜중독으로 돌아가셨어요
    막판에 똥오줌 못가렸어요
    가둬두면 몰래 나가서 인사불성되개 술마시고
    오길 반복!

    일단 건강이 무너져요 간쪽...

    알콜중독 특징 중 하나가
    자기 의지로 술을 멈추질 못 한다는 거에요
    한번 입에 대면 한달 열흘동안 쉬지 않고 폭주해요
    몸이 언좋거나 뭐가 와야 멈추죠
    술을 좀 덜 먹다 또 필 오면 폭주로 한달 열흘...
    이러면서 망가져요

    정신과 제발로 가시더니 약 받아 먹는데
    그 약을 먹으면서 술을 먹으면 간을 더 해친다 하더군요
    암튼 본인 의지로 못 끊고요
    어짜 중독 치료해와도
    입에 술 한방울 데면 원상복구

    죽을 때까지 갑니다

    술 드시는 패턴과 양이
    심각해 보입니다

    주변에 남편을 4번이나 정신병원에 넣는 거 봤어요
    그 남편 은행원이었고 병가 내서요
    부인이 남편이 오래 못갈듯해서
    자식하고 먹고 살 준비한다고 용접기술 배웠어요

  • 7. ㅏㅏㅏ
    '19.12.5 10:34 AM (116.37.xxx.3)

    가까운 지인중에 있었어요. 매일 집에서 술. 밖에서는 잘나가는 직장인이었고요. 간은 아주 멀쩡했는데 점점 뇌가 망가지더니 알콜중독 치료소 들여보내도 자기발로 나오기를 반복. 집안에 오줌싸는 술버릇 생겼다가 나중에는 환각까지. 그러다 점점 밥도 안먹고 술먹다가 마지막에는 자기방에서 누워 바들거리는 손으로 소주병 따서 먹기만 하다가 그대로 죽었어요. 죽기까지 15년 정도 걸린듯. 자각없으면 절대 못고쳐요. 문제 생긴다음엔 이미 늦고요. 보험이나 많이많이 들어두세요. 알콜중독으로 가정이 무너지는걸 주변에서 지켜봤기에 가족누구도 슬퍼하지 않았어요.

  • 8. ...
    '19.12.5 10:48 AM (1.237.xxx.189)

    일 때문에 마시다 중독된거 어쩌겠어요
    죽기전까지 방법이 없을거에요
    어차피 방법 없는데 마음에서 놔버리고
    그냥 집에서 술상대 좀 해주면 밖에서 덜 마실수도 있고
    괴로움이 덜해 덜 마시게 될지 모르죠
    외로우면 더 마실겁니다

  • 9. 곽군
    '19.12.5 11:10 AM (61.43.xxx.101)

    남편에게 말씀하시고 그리 마실거면 보험이라도 많이 들자고 하세요
    그리 마시다 아프건 죽건 집 망하지않을라면 ..
    그거라도 해주라고 하세요

  • 10. 상진
    '19.12.5 11:54 AM (61.73.xxx.27)

    저희집도 그래요.
    일단 순식간에 소주2병 빨간뚜껑 쎈걸로 금방비워요,
    그이후 반병만 더 마신다며 소주한병을 더 마셔요.

    이번 건강검진하니 커피 좋아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저는 위축성 위염 나왔는데
    저양반은 또 멀쩡해요 나이 50중반이고요.
    매일 반신욕하여 알콜을 빼는건지, 하여간 혈액순환은 잘되나봐요,.
    또 스스로 수시로 챙겨먹는 영양제 엄청 많아요.

    옆에서 말리느라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간해독제와 위보호제 등 영양제나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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