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라시"라는 그룹이
일본에서 굉장히 인기가 있다는 건 알고 있는데요.
혹시 "아라시"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제가 볼 때는
얼굴과 체격이 그렇게 뛰어난 것 같지도 않고...
노래와 춤을 그렇게 잘 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어떻게 일본에서 국민 아이돌이라고 부를 정도로
인기를 끌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렇게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인지
잘 이해가 안 된다고 할까요?
한국의 아이돌과 비교하지 않아도
일본의 다른 그룹들 중에도
저 정도 외모와 매력 되는 그룹과 멤버들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일본 내의 다른 아이돌들, 다른 그룹들과 비교했을 때
"아라시"가 특히 더 탁월하게 대중들에게 어필해서 인기를 끌 만한 요소는 무엇이었을까요?
궁금해서 영상 찾아봤다가 눈 베렸어요. 웬만한 한국의 거리의 남자애 아무나 잡아도 얘네들보다는 훨씬 잘생겼겠네요. 왜이렇게 뼈가 이상하게 못생겼고 노래도 이상하고 춤은 율동도 안되고 ... 이게 일본 아이돌 수준인건가요? 처음 봤어요.
일본에서 엄청 인기있어요
동남아 순회공연도 하고 우리나라에도 왔죠
좋아하는건 각자 취향이니 뭐....
그게 아이돌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우리랑 문화적 차이가 크더라고요.
우리는 제일 예쁜 나이에 예쁜 외모와 뛰어난 노래 실력 춤실력으로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 될 만한 아이돌을 원하잖아요.
옛날에 외국에서 대학 다닐때 일본문화 수업을 들었는데
일본인들은 평범하고 크게 뛰어날 것 없는 외모와 실력의
그러니까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그런 평범한 청소년이
(그래서 우리보다 아이돌 시작 나이도 어린 편이에요)
아이돌로 데뷔를 하고 신체적으로 성장하면서 실력도 조금씩 나아져가며(과연?...)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아가는 과정을 보고 싶어 한답니다.
그래서 아이돌들 수명도 좀 긴편이구요.
나와 크게 다를 것 없는 사람이 연예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며 대리만족 같은걸 느끼나보더라고요.
일본 뭐 이해안가는게 한두개였나요 우리? ㅋ
그게 아이돌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우리랑 문화적 차이가 크더라고요.
우리는 제일 예쁜 나이에 예쁜 외모와 뛰어난 노래 실력 춤실력으로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 될 만한 아이돌을 원하잖아요.
옛날에 외국에서 대학 다닐때 일본문화 수업을 들었는데
일본인들은 평범하고 크게 뛰어날 것 없는 외모와 실력의
그러니까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그런 평범한 청소년이
(그래서 우리보다 아이돌 시작 나이도 어린 편이에요)
아이돌로 데뷔를 하고 신체적으로 성장하면서 실력도 조금씩 나아져가며(과연?...)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아가는 과정을 보고 싶어 한답니다.
그래서 아이돌들 수명도 좀 긴편이구요.
나와 크게 다를 것 없는 사람이 연예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며 대리만족 같은걸 느끼나보더라고요.
근데 일본도 최근에 데뷔한 아이돌들은 한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예전보다 실력도 조금 낫고 외모도 나은 편이에요.
오래된 아이돌그룹이에요~
꾸준히 꽤 오랜동안 사랑받고 있어요
드라마 각종예능에 많이 나오고~
예전 스맵처럼 고정으로 하는것도 있고요~
그래도 예전엔 봐줄만했었어요~
일본 아이돌에비해 우리나라 아이돌들은 진짜 잘생겼지요~
찾아보고 깜짝 놀랬네요
옆집 아저씨보다 별로여서
노래가 좋겠죠 아마도? (이것도 아닌가;;)
일단 쟈니스라는 유력한 소속사빨도 있는거 같고..
일본 아이돌은 완벽한 조건, 뛰어난 상태의 외모 보다는
평범한 사람들이 성장하고 다듬어지는걸 지켜보는데 의의를 둔다고 하네요.
(저도 이런 내용의 글은 숱하게 본거 같아요)
그래서 유행이나 쉽게 질림없이 smap, 아라시처럼 애정과 관심이 길게가지 않나 싶어요.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네~ 저도 한국과 일본이 아이돌에게 기대하는 것이 좀 다르다는 것은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제가 궁금한 것은...
"한국 아이돌"과 "일본 아이돌"의 비교 보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 내의 많은 아이돌들, 그룹들 중에도
"아라시" 정도의 매력을 가진 아이돌들, 그룹들은 있지 않나? 하는 궁금증이 들어서요
일본 내의 많은 아이돌들, 그룹들 중에서
특히 "아라시"가 유독 "국민 아이돌"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탑이 될 수 있었던, 대중들에게 특히 어필할 수 있었던 요소는 무엇인지가 궁금해져서요 ^^;
(쉬운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 수많은 아이돌들 중에서 유독 "방탄"이 탑이 될 수 있었나?가 궁금한 것과 동일한 궁금증입니다 ^^;)
(윗 댓글 중 마지막 글 수정;;;)
쉬운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 수많은 아이돌들 중에서 유독 "방탄"이 탑이 될 수 있었던 요소는 무엇이었을까? 가 궁금한 것과 동일한 궁금증입니다 ^^;)
아라시...이번 해체하죠..그렇더라고요 세월의 흐름과 맞물린 아이돌의 흐름을 느꼈어요..이제는 시간이 지나 해체라는 것도 가능하고 이해받을 수 있구나 싶어서..예전 일본에선 어려운 얘기였던 것 같아요
개인주의의 흐름?
아라시 매력 있었어요..전 국내외를 비롯,아이돌에 큰 관심 없는 사람이지만 아라시는 좀 신선한것도 있고 너는 펫 등에 나오는 마츠모토 준이 큰 역할 하지 않았나요?
물론 제가 듣기로는 이걸 왜 들어 싶게 가창도 별로고 하지만 소년들의 성장기 같은 느낌이 있었던 것 같고 큰 스캔들도 없이 꾸준하지 않았나 싶어요
함께 성장하고 그 성장을 바라보고 이제 성숙한 어른이 되어 서로 갈 길로 헤어지는..뭐 그런 평범한 짠함?
킨키키즈도 그렇고 여러 아이돌들 많지만
아라시는 2000년대 대표상품,한 시대를 풍미했죠
후쿠시마 오이인가? 그거 방송에서 선전처럼 먹던 거 아라시 맞죠?ㅋ 시국이 시국이지만 아라시의 해체는 어떤 시대의 흐름이겠죠
방탄은 글로벌한 정서와 완전 맞아떨어졌고 시대의 요청이죠..대단한 것 같아요 가창이나 음악,메세지 댄스 모든게 완벽하잖아요..아이돌을 넘어서는거죠 다 다른 것 같아요
당분간은 이 흐름이 주될 것 같아요
다듬어지고 성장하는 걸 지켜본다는 건 이해가 가는데,얘들은 될 성 부른 나무의 떡잎이 아니라 그냥 잡초 같아요.
예전 j pop 유행할때 전 귀 닫았네요.
영~~~~~듣기가 싫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 한정하여, 일본 아이돌은 그 약간 병맛 같은 지점이 좋아야 덕질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오래전 나카이 마사히로로 쟈니스 입덕한 흑역사 있는 사람 씀. (아라시에서도 오노 사토시 좋아했어요...내 취향 참...)
예능을 잘하더라고요~입담이 좋아서 자기들 고정프로도 있고 가수보단 엔터테이너 기질이 좋은거같아요. 근데 제가 일본인친구들이 좀있는데 가수이야기하다가 제가 아라시 이야기 꺼내면 다들 부끄러워하는느낌? 을 받았아요. 자기들도 아라시가 노래잘한다고 생각안하는것같더라고요 ㅋㅋ 근데 자기네가볼때 잘생기긴했대요;;
대형소속사빨?로 어릴때부터 방송에 쭉 노출되서 미래에 실력이 출중해지든 아니든 가족같은 마음으로 응원하는게 큰듯해요. 일본연예계에서는 어디소속사인지 스타트가 어떤지가 훨씬 중요한듯함. 어찌보면 엄청 보수적인거고..
한류 일본팬들도 한번 좋아하면 충성심이 엄청 높고 잘 이탈을 안한다고하잖아요. 그런 특성이 반영되서 소년기에 시작한연예인들은 계속 꾸준히 탑을유지하게되는듯
제가 한 때 고쿠센보고 마츠모토 준에 빠져서 일본드라마랑 쇼프로그램을 엄청나게 봤었답니다 ㅋㅋㅋㅋ
드라마로 입덕하고 아라시 쇼프로가 엄청 많았는데 진짜 다양하고 잼았는 컨텐츠가 많았어요. 우리나라에서 거기서 한 거 따라한데 있을정도로요. 뭐 예전에 일본예능 많이 따라했었지만. 이제는 더이상 아니죠.
암튼 그 땐 지금처럼 한국예능이 세계적으로 판권 팔고 그런 때가 아니었어요. 일본예능이 참신한 게 많았구요.
아무튼 아라시 예능도 잼있었고 멤버들이 다 연기 잘했어요.
리더인 오노 사토시도 그렇고. 니노미야 카즈나리도 그렇구요.
각 멤버가 연기 잘해서 드라마에 많이 나오니 팬심도 더 커졌던 것 같아요.
그러다 노래 들으면 심지어 노래까지 좋게 들렸던 시기였죠 ㅋㅋ
외모나 취향이나 우리나라랑 많이 다르고, 지금도 그 때 스타일 고수하는 일본연예인보면 촌스러워 보이지만 그 당시엔 괜찮았어요.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이었네요.
한때 아라시 팬이었어요
우선 일드 통해서 마츠모토준을 통해 입덕했더랬죠
2004년 쯤이었으니 우리나라 아이돌에 비하면 실력도 외모도 많이 떨어지긴 했죠
윗님 말씀 처럼 병맛에 빠지기도 했고 몸사리지 않는 예능에서 모습도 좋았어요
뭐니뭐니해도 쟈니스라는 소속사 덕분에 데뷔하지마자 주목 받았고 스맙 이후로 국민그룹으로 성장했지만 Kpop이 성장하면서 Jpop자연스레 퇴화된 느낌이에요
sm이 초창기때 쟈니스를, 일본 아이돌을 모델로 만들어졌지만 전반적으로 치열한 한국 아이돌 시장?이라 자체 강제 발전한 것 같기도 하구요
오랜만에 아라시 이름 들으니 옛 생각도 나고 좋네요
해체한다니 아쉽고 한때는 기쁨이었으니 서운해요
그리고 아라시 멤버 중 사쿠라이 쇼는 게이오대학 나와서
뉴스코너도 진행했구요.
아이돌로 게이오대학나온거면 정말 예외적인 케이스여서
똑똑한 이미지로 인기였어요.
2000년대 초반에 일본드라마랑 쇼프로 많이 봤었는데
다 추억이네요 ㅎㅎ
원글님 질문에 답을 해보자면,
아라시는 친근한 이미지의 동네청년같은 푸근함 ㅋㅋ 이 있었던 것 같아요.
쟈니즈라는 소속사가 아니고선 국민아이돌이 될 수 없었거든요.
그런데도 쟈니즈에 그룹이 한 두개가 아니다보니
아라시 말고 캇툰이란 회사를 더 밀어주는 분위기였던 적도 있었는데 그 그룹은 반항아적잉 분위기, 또 뭐 사건도 터지고 멤버들이
자기관리를 못했나.. 그런 일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라시가 치고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노래는 킨키키즈가 잘부르는거 같더라구요.
왠만하면 해체도 맘대로 못하는 노예계약인걸로 아는데
쟈니상 죽어서 해체하는건지...
암튼 예전에 일본예능 엄청 챙겨봤는데 추억 돋네요.
일본빠들에 의하면 마츠준은 이 세상에 없는 잘생김 후광이 가득하다고는 합디다. ㅡㅡ
일본은 권위에 납작 업드리는 국민성이 있어요.
강력한 힘을 지닌 소속사에서 대대적으로 데뷔시키고
방송사들은 옳다구나 계속 노출시키면 그게 권위가 되어
본래의 실력이나 외모를 보지않고 그냥 얘네가 대세구나,
인기구나, 좋구나 하고 수긍하는거죠.
그러다 사쿠라이 게이오대로 엘리트 이미지만들어
뉴스 시사 쪽에 진출시키고 니노미야 연기파로 영화판에
진출시키고 아이바 예능프로그램 맡기고...
뭐 그러면서 국민스타라고 세뇌시킨거죠.
일본 살아서 시도때도 없이 노출되는 아라시 볼 때마다
허우적거리는 춤이며 볼품없는 몸이며 늘 쯧쯧하게 돼요
유튜브에서 보고 왔는데
고교 동창 사이 중년 남자들이
전국 노래자랑 나간 거 본 느낌이네요.
그냥 평범한 직장인들 자영업이 직업인
사람들이.
아이돌 이런거 잘 몰라서 우리 나라 아이돌
검색해서 동방신기 운명 보고 나니
이게 아이돌이지 싶네요.
현재 일본과 대한 민국의 나아가는
방향성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
아이돌계에서도 일본은 갈라파고스화
되고 있는 것 같네요.
아라시 데뷔초반에 일본 살았었어요. 일단 그때는 아라시가 상큼하게 생겼었고.. 20년 전이니까요!ㅋㅋ 스맙 킨키키즈 이후로 오랫동안 대형남돌 데뷔 안시키다가 나온 애들이라 쟈니스에서 엄청 밀어줬어요. 위에 쓰신 캇툰이나 칸쟈니 같은 애들은 아라시보다는 많이 후배에요.
초반에 마츠준과 니노미야 외모로 인기끌었고 그 후에 사쿠라이 학벌로 재미좀 봤죠. 사실 사쿠라이는 부잣집 도련님이라 유치원때 게이오학원 들어가서 쭉 올라간거에요. 일본 사학에는 에스컬레이터 시스템이라는게 있어서 유치원때 들어가면 낙제 받을정도 아니면 대학까지 쭉 진학할 수 있어요. 유치원 입시가 빡세긴 해요ㅎㅎ
저 고등학교때 아라시 데뷔 2-3년차였는데 그때는 고딩이 아라시 좋아하면 좀 부끄러운 분위기였어요. 오래 활동하고 예능 많이 하면서 국민연예인 된거죠 ㅎㅎ
일본에 게이오재단 유치원같은데는 어떻게 들어가는건가요? 유치원애들 실력보고 뽑을수도 없을거같고 집안배경이나 돈 이런걸로 들어가요? 예전에 제가 어학연수갔을때 저희학교에 게이오대학교 다니는 일본남자애들 둘이 있었는데 일반입시치르고 들어간애가 저렇게 들어간애보고 쟤는 머니땜에 에스컬레이터타고 올라온거라고 씹어대서 궁금했거든요; 근데 또 다른학교 다니는 애는 돈때문만은 아니라하고 일본입시제도가 궁금하더라구요
아라시 20년전엔 그래도 상큼한 소년미가 있었죠. 가수로서 능력은 그저그런데. 마츠모토준이 꽃보다 남자등 드라마 출연해서 큰 인기끌면서 탑급으로 올라갔고. 큰 잡음없이 예능에서의 합이 좋아서 장수 아이돌이 된것같네요. 저정도로 장수할려면 가수로서 능력보다는 개개인으로서 자기관리도 잘되야하고 멤버들간 관계성이 좋아야해요. 스맵에서 아라시로 이어진 계보인데 후계자가 안보여서 바톤터치가 안되는듯요
답변 달아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답변들의 여러 요소들을 정리해 보면...
1. 강력한 소속사인 쟈니스의 푸쉬 & 방송에서의 노출 빈도 많음.
2. 소속사의 푸쉬로 여러 프로그램에 나왔지만
멤버 개개인들의 예능감, 연기도 뛰어나서 소속사의 푸쉬를 잘 받아먹으면서 성장함.
3. 멤버 개개인의 강점 발휘
(마츠모토 준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 히트 & 사쿠라이 쇼의 게이오 대학의 똑똑한 이미지 등등)
3. 춤과 노래 쪽의 재능보다는 엔터테이너쪽의 재능이 뛰어나서 인기를 끔.
4. 장수 아이돌이 된 것은 소위 병크(?)라는 사건사고가 없고 자기관리를 잘 한 것.
등의 요소가 있는 것 같네요.
장수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는
가수로서 능력보다는 개개인으로서 자기관리도 잘되야 하고 멤버들간 관계성이 좋아야 한다는 답변이 많이 와닿습니다.
지금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아이돌들도
오래 사랑받으면서 장수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오 정리잘하셨네요. 정리하신 내용 다 맞구요.
쟈니스는 어릴때부터 쟈니스 쥬니어라고 데뷔전 활동하는데 아라시 멤버들이 쟈니스 쥬니어에 있을때 쟈니스 쥬니어 황금기라고 할 정도로, 쥬니어들이 데뷔전인데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있고 인기가 정말 많았어요. 데뷔전부터 인기가 많았고 자기가 좋아하는 멤버가 데뷔하면 또 응원하고 싶잖아요. 프로듀스처럼...
그런 심리 이용해서 여하튼 아라시 데뷔하고 데뷔싱글은 1위 찍었었지만 노래는 그닥 안떴구요.
예능 프로도 몇개 있었는데 열심히는 했지만 별로 재미는 없어서 서서히 말아먹고 퇴출당해서 아라시는 진짜 존재감 없었는데 마츠모토 준이 꽃남으로 확 떠서 속해 있는 그룹 멱살 끌고 갔죠. ㅋㅋㅋ
꽃남 없었으면 완전 망했을텐데 주제가도 엄청 뜨고 그 다음에 진짜 일주일 내내 반복적인 노출로 인한 세뇌가 맞는것 같구요. 그리고 개개인들이 정말 평범한듯 한데 각자 분야해서 활약해서 화제를 만들고, 사쿠라이 뉴스 진행(아이돌이 뉴스에서 한 코너 맡는다는게 정말 획기적이었음), 마츠모토 드라마 주연, 니노는 헐리웃 영화에 진출해서 연기로 엄청 인정받고, 오노는 늘 멍하고 의욕없는 이미지인데 노래, 춤 그룹에서 제일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사기캐릭터 이미지, 아이바는 다 SOSO인데 예능프로 잘 나가서 우리나라로 치면 동물농장 같은거 MC보고 동물 좋아하고 친근하고 착한 이미지 만들었구요.
그리고 멤버들 사이가 좋다는게 또 일본에선 신선했죠. 보통 일본그룹들은 서로 전화 번호 모른다거나 연락안한다거나 그런거 방송에서 스스럼없이 말하는데 아라시는 서로 사이 좋다고 방송에서 말하고, 그런 이미지로 계속 비쳐지고 하니까 아이돌인데 착해보이고...
초반에 아라시도 AV배우랑 사고치고, 오노도 대마초 의혹 있었는데 지금은 세탁해서 되게 이미지 좋다는...
SMAP는 멤버 사이 나빠 보이고, 그리고 그룹내에 멤버들 역량이 좀 다른데 아라시는 개개인이 역량이 다 좋아서...
그리고 라이벌이 없는게 큰것 같아요. 아라시 이후에 남자그룹 쟈니스에서 나온 그룹들이 다 고만고만하고,
예능에 나와도 아라시처럼 재미도 없고...
그리고 솔직히 노래나 춤은 K팝 가수들 수준이 더 높은데 노출빈도나 일본 예능이니까 한국 그룹들이 일본에서 아라시처럼 푸쉬 못받잖아요. 그래서 지금 위치에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라시 한가지 맘에드는건, 그룹내에서 따 시키거나 괴롭히는 멤버가 없어요. 일본 예능을 보면 사람이 모여있으면 꼭 한사람이 괴롭힘 당하는 캐릭터로 설정되어서 사람들이 놀리는데...
아라시는 그런게 거의 없어요. 그래서 보는 사람이 알게모르게 피로도가 덜한것 같아요.
윗님 정성스런 댓글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좀 더 전에 윗님 댓글을 읽고 감사 댓글을 달려고 했었는데
현생으로 인해서 까먹었다가 오늘 다시 기억나서 댓글 답니다 ^^
윗님 댓글 읽어 보니
호오 마츠모토 준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 히트가 아라시라는 그룹 전체의 인기에 많은 도움을 주었군요
그리고 아라시가 멤버들끼리 사이가 좋군요
일본 그룹들은 서로 전화번호 모른다거나 연락 안 한다거나 하는 걸
방송에서 스스럼없이 이야기한다니...
이 점은 매우 놀랍네요...
라이벌이 없는 게 크다는 말씀은
개개인의 능력과 역량도 중요하지만
데뷔하고 활동하는 시대와 시기에 파이를 나누어 먹을(?) 경쟁 그룹이 얼마나 있는 지
즉, 크게 인기를 얻고 탑이 되는 데는
주변 상황과 환경, 시대와 시기의 영향도 무시 못 한다는 것으로 생각되네요
쟈니스라는 강력한 소속사도 분명히 주변 상황과 환경의 영향으로 작용했을 것이구요
윗님의 댓글 읽으면서
아라시라는 그룹이 인기를 크게 얻은 이유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든 한 세계, 한 산업 내에서 크게 치고나가려면
크게 푸쉬해 줄 힘이 있는 상황과 환경의 영향, 라이벌이 없는 시대와 시기 등등이
맞아떨어져야 한다는 생각까지 해 보게 되네요 ^^
길고 정성스런 답변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미안하지만 비주얼이 너무 안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