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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마음을 알고 싶어요

..... 조회수 : 1,402
작성일 : 2019-12-04 20:13:51
댓글 읽고 창피해서 원글 펑합니다
IP : 221.139.xxx.2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질적으로
    '19.12.4 8:24 PM (211.193.xxx.134)

    통장에 삼십만원 뿐이면서
    샤넬백을 사고 싶은 사람

    경차도 경우 살 형편인데
    스포츠카가 매일 생각나는 사람

    수능 4등급도 겨우 되면서 최고 대학을 가고싶은 사람들

    마음이 허해서 해결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마음을 먼저 채우셔야......

  • 2. ㅡㅡ
    '19.12.4 8:40 PM (14.55.xxx.230) - 삭제된댓글

    트라우마 같은거~?예인함, 섬세함 이런게 다 다르니까요.
    저 아는 언니가 매해 특별한 달만 되면 그렇게 아프더랍니다. 처음에야 이유를 모르니 넘어갔지만 5년 넘어 10년 가까이되니 이상하다 했겠지요. 그러다 어느날 문득 보니 유산했던 달이더랍니다. 머리도 잊고 마음도 잊었는데 몸이 기억을 했는지. 그 얘기 듣고 믿기지도 않으면서 슬펐는데,
    그때가 지나면 괜찮으시다니~기념일 처럼 그저, 그렇게, 그런식으로 넘어가주면 되지않을까요? 그때 많이 힘들었던 자신을 기억해 주면서.

  • 3. ....
    '19.12.4 8:40 PM (1.222.xxx.37) - 삭제된댓글

    미련이죠. 한번은 만나셔야 정리가 될 듯하네요. 제가 아는 후배도 첫사랑을 잊지못해 결혼하고서도 10년 넘게 이야기 하더니 출장길에 큰 용기내서 가서 만나보고 지금까지 갖고있던 환상이 다 깨지고 한번에 정리되던걸요.

  • 4. ......
    '19.12.4 8:42 PM (113.131.xxx.93)

    친구가 굉장히 차이나는 결혼을 했어요.
    제 친구는 집도 안정적이고 부유하고 유학에 해보고싶은거 다해보고 자랐고 자식중 유일한 딸이라 아버지가 원없이 지원다해주셨고
    연애도 열심히 하다가 결혼할때쯤 거의 반고아에 부모도 잘 연락안되고 너무 가진게 없고 상황도 힘든 남자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하니까.
    그친구 아버지가 자기는 자식이 좋아해서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을 차마 반대할 생각까지는 못하겠다고 어머니매일 울고 이모들도 매일전화로 생각다시하라 그러는데도 친구 아버지는 결혼하라고 허락했거든요.
    그 친구는 지금도 그 말한마디는 자기 죽는날까지 간직하며 살꺼라고 자기 아버지지만 너무 깜짝놀랐고 감사했다고 지금도 그러더군요.
    그게 사랑이였으면 가슴이 시린게 당연하겠죠.
    그런데 이미 26년전 인연이면 천천히 잊는 연습을 해야겠지요.
    잊을수는 없는 사람이겠지만 나와는 인연이 안된 사람이니
    11월에 가끔만 생각하고 마셔요.

  • 5. ...
    '19.12.4 8:43 PM (59.15.xxx.61)

    한달만 생각나고 잊혀지는데 뭔 걱정이신가요?
    이제 12월에 들어섰잖아요.
    그냥 11월은 추억의 달이다 생각하고
    이런저런 추억을 되새기며 즐기세요.
    나도 뚱뚱하고 주름살 늘어난 아줌마 되었고
    그 사람도 배 나오고 머리 벗겨진 아저씨 되었겠죠.
    이미 그 옛날의 그 남자는 없습니다.

  • 6. .....
    '19.12.4 9:22 PM (39.7.xxx.51)

    솔직히 말해드려요?
    심리는 무슨 심리요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싸는거에요

    주사심한 폭력남편들은
    다음날되면 아내앞에 무릎꿇고 그렇게 운답디다 ㅋ

  • 7. ....
    '19.12.4 9:35 PM (221.157.xxx.127)

    그거 심심해서 그래요 2년6개월도 아니고 26년인데 애가 장애라도 있었거나 남편이 실직하고 빚더미 앉거나 해봐요 예전사랑이고 뭐고 기억도 안나죠

  • 8. 그니까
    '19.12.4 9:46 PM (118.176.xxx.140)

    남편과 자식들이
    엄마가 저러는 이유알아차려
    개무시 당하고
    이혼을 하네마네소리 나와봐야
    다신 안그럴텐데요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이유를 고백해보세요
    치료가능할겁니다

  • 9. 에휴
    '19.12.4 10:42 PM (58.140.xxx.20)

    결혼 생활 26년이나 된 분이
    결혼전 이루지 못한 사랑이 11월마다
    미치도록 보고 싶어 허하다니....
    죄송하지만 굉장히 미련하고 분별력이 없이
    나이만 드신 느낌이고....ㅠ
    돌아보세요. 진짜 행복해요?
    남편을 안 좋아하는 건 확실합니다.

  • 10. ??!!
    '19.12.5 12:33 AM (180.69.xxx.242) - 삭제된댓글

    나이 50줄은 되셨을텐데 그럼 그남자도 50줄에 중년.
    이루지 못했기에 괜시리 아쉽지 만약 그남자랑 이루어져 현실부부가 됐다면 지금 님남편이랑 별반 다를바 없었을 확률99.99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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