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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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싫어하는 성격인데 타국에서 이사를 하려니 마음이 안정이 안돼요
1. ...
'19.12.4 7:48 PM (58.148.xxx.122)이사 여러번 다녔는데요.
막상 이사가 결정되고 나면 갑자기 옛집의 장점이 새록새록 발견되고 이사를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이사 가서 정리 끝내고 나면 잘했다 싶어요.
어차피 지나갈 시간이에요.2. ...
'19.12.4 8:52 PM (223.38.xxx.9)원글님 ㅎㅎ 혹시 집순이 스타일이신가요.
딱 제 맘 같아서요.
여행도... 좋아는 보이는데, 짐 싸는 것도 비행기 타는 것도 괜찮은데 낯선 동네 가서 돌아다니려면 그조차도 약간 서럽고(?? 이게 이상하게 들릴 수 있는데 딱 그런 게 있어요) 안정이 안 되고. 그런 마음이 있더라구요.
지금의 그 마음도 완전 이해 가는데, 그냥 내 성격 때문에 그런 맘이 드는 거지 실제 이사는 별일 아니야~ 하고 마음 다잡아 보세요. 새집 가서 아이가 편안히 잘 다니는 거 보면 역시 잘 왔어 하는 맘이 드실 거예요.
책장은 이케아 같은 데서 저렴하고 이쁜 걸로 하나 사서 뽕 뽑으시고. 한국 오실 때 툭툭 쓰다듬어 주고 오세요. 너 수고 많았다 얘, 그러시면서.
오실 때까지 한국은 저희가 잘 지키고 있을게요 ㅋㅋ 씩씩하게 새집에서 잘 지내다 오세요!3. 원글
'19.12.5 10:00 AM (111.65.xxx.143) - 삭제된댓글ㄴ댓글 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정리만 끝내면 잘 했다 싶을거라는 말씀에 이사가서 정리
미루지 말고 후다닥 끝내야겠다고 마음 먹어봅니다.
집순이스타일이냐고 하신분~맞아요
여행 가기 전 마음도 똑같고요..ㅎㅎㅎ
님들 댓글이 제게 우황청심환 같은 효과를 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4. 원글
'19.12.5 10:09 AM (111.65.xxx.143)ㄴ댓글 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정리만 끝내면 잘 했다 싶을거라는 말씀에 이사가서 정리
미루지 말고 후다닥 끝내야겠다고 마음 먹어봅니다.
집순이스타일이냐고 하신분~맞아요
여행 가기 전 마음도 똑같고요..ㅎㅎㅎ
수고 많았다 얘~~하고 툭툭 쓰다듬어 주라는 말씀이
책장이 아닌 제게 해주는 말씀 같아 눈물이 핑~~감사해요.
님들 댓글이 제게 우황청심환 같은 효과를 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