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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학온 저 학원 정보 알려준 고마운 엄마 한테 뭘주고싶은데요

ㅇㅇ 조회수 : 4,095
작성일 : 2019-12-04 16:31:05
나름 유별난동네 전학와서 아무도 아는사람 없을때
어쩌다가 아이가 사귄 친구 따라 아이들 체육을 같이하게됐어요
엄마들은 옆에서 수다떨며 대기하고요
아이가 너무 나와주길 원해서 할수없이 나가서 멀뚱멀뚱
서있었어요 성격도 소심해서 막 다가서지도 못하고요
다들 이미 친한상태라 엄마들 수다 삼매경에 저혼자만 뻘쭘...

그러던것이 식사같이 하게되고 차츰 만나게됐지만
학원 공부방 이런곳 하나도 몰라서 어디좋다더라 얘기나와
그중 저희아이랑 친한 아이 엄마에게 물어봤는데
이리저리 말 돌리면서 안 가르쳐 주더라구요

그때 한 엄마가 자기 전화번호 줘서 제가 전화했더니
거기어디라고 가르쳐주더라구요 그래서 넘 고마웠어요
좋은곳인데 공부방형식 학원이라 아는사람 말고는 알길이 없는 곳이었거든요
글고 애들소아과는 어디많이간다..뭐 이런것도 알려주시고요

근데 그게 벌써 몇년전이에요
제가 그 모임 몇번 나가다 못나가겠더라구요
그엄마 밥한끼사주고싶어도 안친한상태서 일대일대면하기도 민망하고 진작 기프티콘이라도 보낼걸 그땐 왜 그런걸 몰랐을까요

몇년지나 넘 뻘쭘하지만 꼭 보답하고싶은데
만나기어려우니 기프티콘 드리려구요
스타벅스드리려는데
얼마금액대가 좋을까요
클스마스 기프트세트있던데 한3만원돈이라 부담스러할라나요
아님2만원대 커피케잌세트?

82님들 도와주세용 ㅜㅜ
IP : 223.39.xxx.12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엥?
    '19.12.4 4:32 PM (211.245.xxx.178)

    몇년전일요?
    그엄마는 생뚱맞겠는걸요?
    그냥 잊으세요.그엄마는 기억도 못하겠구만요...

  • 2. ㅠㅠ
    '19.12.4 4:34 PM (223.62.xxx.37)

    진작 주셨어야지...
    선뜻 알려주기 싫고 그런건데 참 좋은엄마네요.그 엄마

  • 3. ..
    '19.12.4 4:34 PM (218.148.xxx.195)

    진자 몇년전이면 받아도 놀랄듯해요

  • 4. 헠 ㅜㅜ
    '19.12.4 4:35 PM (223.39.xxx.146)

    에공 ...그럴까요 ㅜ생뚱맞긴하겠죠 것도 걱정이네요
    큰아이랑 그집아이가 지금 다른학원 같이다니긴해요
    그냥거기서만난거요

  • 5. 00
    '19.12.4 4:36 PM (121.138.xxx.118)

    그냥 잘지내시냐? 생각나서 안부묻는다. 연말이니 아이들과 드시라면서 기프티콘 보내는건 괜찮을것 같은데요?

  • 6. 저라면
    '19.12.4 4:36 PM (1.247.xxx.129)

    요즘 스벅 원두 등 일본에서 로스팅 한거라고 해서 안 드실수도 있으니 투썸 케잌 상품권(3만원 안쪽인거 같은데..) 그런거 드리면서 그때 고마운거 늦었지만 여기다 글쓰신것 처럼 보내셔도 좋아해주실거 같은데..^^
    진심이 잘 전해지면, 그분도 반가워하실거 같아요~

  • 7. ㅇㅇ
    '19.12.4 4:39 PM (223.39.xxx.63)

    댓글감사해요용기(?)가생기네요^^;
    그럼3만원대가 좋을까요?

  • 8. 00
    '19.12.4 4:41 PM (121.138.xxx.118)

    네 3만원대 괜찮을것 같고, 마침 아이들도 친하니 아이 얘기 해도 되겠네요.

  • 9. ..
    '19.12.4 4:42 PM (61.77.xxx.24)

    저라면 커피2 케익 1조각의 1만원대 선물이 부담없을 거 같아요~~^^

  • 10. dlfjs
    '19.12.4 4:59 PM (125.177.xxx.43)

    잘 지내냐고 안부부터 물어요
    그리고 연락되면 그때 고마웠다고 하시고요

  • 11. ...
    '19.12.4 5:08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3만원 보내면서 사실 그때 너무 고마웠다~ 두고두고 고마웠는데 불현듯 생각이나네~^^
    안부인사 간단히 하면되지 뭐 30도아니고 쌩뚱맞을것도 부담스러울 것도 없을듯요~^^
    나라면 기분 넘 좋을듯

  • 12. 22
    '19.12.4 5:23 PM (223.38.xxx.216)

    3만원 보내면서 사실 그때 너무 고마웠다~ 두고두고 고마웠는데 연말되고 불현듯 생각이나네요~~
    나라면 기분 넘 좋을듯 22222

  • 13. ㅇㅇ
    '19.12.4 5:31 PM (222.234.xxx.8)

    기분 넘 좋을듯 333

  • 14.
    '19.12.4 5:51 PM (211.206.xxx.65)

    기분 넘 좋을듯 444
    용기내서 안부인사하고 보내세요~~

  • 15. 좋은엄마
    '19.12.4 5:55 PM (211.244.xxx.144)

    그렇게 정보 줄 정도면 좋은엄마 맞거든요?
    많이 늦었지만 뒤늦게라도 감사인사 꼭 하고싶다고 연말이라 더 생각 났다고 맨트 날리고 3만원정도로 케잌 기프티콘 보내세요

  • 16. ...
    '19.12.4 6:05 PM (117.111.xxx.86) - 삭제된댓글

    사실대로 고백?하면 되지요 기프티콘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 17. ..
    '19.12.4 6:34 PM (110.70.xxx.220)

    연말이니까 안부랑 원글님 마음 담아서 보내면 될 것 같아요.
    스벅 별로면 아티제 케이크 (가격이 더 올라가나요ㅠ)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나라면 기분 넘 좋을듯 5555

  • 18. 나쁜 댓글
    '19.12.4 6:45 PM (118.235.xxx.43)

    친일적폐들 82 초치는것 눈에 다 보이네요

    새 글 올라오면 바로 나쁜 댓글 들이 좌르륵

    좋은 일에 댓글 좋게 안달고

  • 19. 나쁜 댓글
    '19.12.4 6:46 PM (118.235.xxx.43)

    원글님 생각못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적당한 기프티콘 보내면 좋아하실듯요

  • 20. ......
    '19.12.4 7:43 PM (183.98.xxx.130) - 삭제된댓글

    저도 학원정보 숨기지 않고 알려주는 편인데요
    3년만에 만나서 식사대접해준 엄마가 있었어요
    다들 안알려주는데 저만 잘 알려줘서 고맙다고요
    솔직히... 안친한 엄마라서 식사자리가 좀
    불편하긴 했었지만 정말 고맙더라구요
    기프티콘 정도라면 아주 좋을것 같아요 ^^
    근데 정보만 알아가고 인사도 안하는
    엄마들이 대부분인데....
    윈글님도 좋은 분인것 같네요

  • 21. ㅇㅇ
    '19.12.4 11:38 PM (222.234.xxx.130) - 삭제된댓글

    에고 윗님 말씀 감사합니다.
    댓글님 모두 감사드려요^^

  • 22. ㅇㅇ
    '19.12.4 11:40 PM (222.234.xxx.130)

    에고 윗님 말씀 감사합니다.윗님도 넘 좋으신분이네요
    생각 같이해주시고 용기주신 82님들 모두 감사드려요^^

  • 23. ㅇㅇ
    '19.12.5 2:36 AM (218.238.xxx.34)

    이런 선물 싫어할정도로 까탈스럽고 예민한 사람이면 전번주고 학원 정보 안알려줬을겁니다.
    저도 이사와서 그냥 슬쩍 물었는데 술술 말해주시던 분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저도 식사대접도 하고(물론 담번에는 그분이 사시고)
    어쩌다 운좋게 맛나게 김치가 담구어져서 김치도 12키로 한통 드렷더니 몸둘바를 몰라하셔서 저도 뿌듯했었죠.
    지금 글에 쓰신거 요약해서 톡 드리고 선물 보내시면 그분 기뻐하실겁니다.
    선의를 베푸시는 분에게 감사인사하시는 글에 초치는 댓글들은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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