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이야기 하다가요..
여기서 학원 이동 많은 시기라고 걱정하는 글이 올라와서
너는 괜찮냐니까..
뭐 안 맞는 것 같으면 옮겨야 되는거고 학원서 압박해도 어쩌겠냐. 부모랑 학생 선택인데.
그리고 자기는 올해 하위권 반 많이 담당해서 이동하는 아이들 많을거라고 예상은 했다고..
이번에 올려보낸 중3만 퇴원생 없이 고등부로 무난히 올린거만으로도 난 잘 한거라고 그냥 신경 안쓸거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하위권들은 많이 이동하나요? 전 여기서 상위권들이 많이 이동한다는 글을 봐서요..
친구 말이 상위권은 이 지역은 중등이 고2과정까지 하는 반이 거의 드물어서 들어오는 아이도 나가는 아이도 거의 없다고
정말 학원이 깽판치지 않는 이상 그냥 그 커리 그대로 타는 반이라 이 시즌에도 무난하게 넘어가고
선행 안해도 아이 학원 적응 문제도 있는데 성적 잘 나오면 그냥 유지하는 분들 대부분이라고..
중하위권은 너라면 돈 안아깝고 아이 시간 안아깝겠냐고..
그리고 그런거에 너무 감정쓰면 이 일 못해~~ 이러던데...
대부분 이런 패턴인가요?
사실 우리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공부 머리는 영 없어 보여서요ㅠㅠㅠ
그냥 못해도 잘 해도 학원 즐겁게 다니면 그냥 쭉 중학생때까지 보내야지 싶었는데
친구가 그거 듣고 학원 즐겁게 다니면 뭐 하냐고 성적이 나와야지...
이러는데
이 지역은 학원도 한두개밖에 없고(약간 시골이에요)
어째야하는걸까요ㅠㅠ
근데 우리 아이 공부 관심없는 시골인데도 그 중에서도 못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