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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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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영장에서 싸움??난 썰...

수영장 조회수 : 7,458
작성일 : 2019-12-02 22:31:55
저는 평일 저녁에 시간이 될때는 자유수영을 갑니다
동네 가까운 곳에 수영장이 있고요

자유수영을 다닌지는 1년이 다 된 것 같고
수영을 배운지는 오래 되었어요
기본 규칙같은 거 다 압니다 그리고 나이는 한달남은 30대에요 ㅎㅎ


한번도 이제까지 그런적이 없었는데
오늘 변태까지는 아니고 뭐랄까 좀 독특한 놈을 만났어요

자꾸 여성회원들 뒤를 바짝따라가는 이상한 놈...
도착점에서 턴 하려고 하면 잠수해서 뚫어지게 바라보던 놈
내가 출발하면 쉬다가 바로 붙어서 출발하던 놈....

그 놈....

한번도 경험한 적은 없으나 본능적으로 알았죠
그리고 다른 여성회원도 저새끼 이상하다고...
한번도 대회나눈적 없이 1년을 조용히 수영만 했는데
오늘 드뎌 저놈때문에 대화를 하게 됩니다

거슬려서 관찰하다보니
계속 잠수하고 보고 잠수하고 보고를 세번째 했을때
그리고 그 세번째 잠수에서 물속에서 나를 보고 있을때 도착점에서 턴 하지 않고
지금 뭐하는 거냐고 큰 소리로 불렀습니다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아주 큰 소리로 ....
그 놈 얼굴이 벌개지면서 반말로 지금 쉬고 있는 사람한테 왠 행패냐네요?
왜 여성회원들 뒤를 바짝 따라가고
쉴꺼면 물밖으로 나와서 의자가 앉지 왜 잠수를 하냐고 했더니
지금 딱 한번 그랬대요 미친놈이

그러다 선생님 오셔서 중재하시고
저는 지금 이 분 때문에 다른 여자회원들 다 나갔다고해 말씀드렸더니
잠수해서 본건 처음이라고 .... ㅎㅎㅎ 내가 본건만 몇번인데....
그러면서 이 수영장 텃새부린다고 ㅎㅎㅎ

그놈이 저보고 제가 자기 뒤를 따라왔대요
아니 수영하면서 눈이 뒤통수에 달렸나
내가 지 뒤를 따라오는건 어케 의식하고 있었을까요 ㅎㅎㅎ
니가 내 뒤 따라오니까 내가 그거 싫어서 니 뒤에 붙어왔다 하려다가
그냥 기분 나빠서 그렇게 앞으로 오해같은거 받기 싫으면
행동 똑바로 하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더 열받아서 반말로 난리 난리 ...


그리고 저는 기분 나빠서 그냥 나왔는데
저 나가고 나서도 난리였더라구요

결국 그 놈도 퇴장하구요...


저는 나름 확신을 갖고 있었고
다른 여자 회원들도 다 불쾌하다고 했는데
정말 오해한걸까 싶어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그 놈 진짜 미친놈일수도 있는데
해코지 하면 어쩌냐고 걱정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 놈이 다시는 이 수영장에 못오게 하는게 목표라서
공개적인 장소에서 말한거거든요...

그냥 다른 여자 회원들처럼 조용히 퇴장할껄 그랬나 싶다가
아무도 안나서면 저런 새끼는 아무도 지가 하는 짓을 몰라서 가만있는 줄 알까봐 나선건데
왜 굳이 니가 나서니 싶다가도 ㅎㅎㅎ

진짜 모르고 그랬으면 몰랐다고 조용히 사과하고 끝났을텐데
텃세니 내가 자기 뒤를 따라왔다느니 뭔가 말이 많은 것도 웃기고....
암튼 뭔가 찝찝한 하루였어요~


IP : 61.72.xxx.2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멋져요
    '19.12.2 10:33 PM (211.212.xxx.184)

    그 놈 다신 안 나타나길 빕니다

  • 2. 원글님
    '19.12.2 10:34 PM (112.154.xxx.63)

    잘하셨어요
    옆에 다른 분들이 한마디씩만 거들어줬으면 최고인데..
    그 부분 아쉽지만.. 멋지십니다!!

  • 3. 0000
    '19.12.2 10:36 PM (118.139.xxx.73)

    그런 넘 절대 그만 안 멈출 겁니다.
    님 없을때 와서 그럴 겁니다.
    남편 낮에 수영 다니는데 그런 넘 한명 있어서 짜증난다 하더라구요...한동안 안 보이더니 오늘 또 봤다고 짜증...ㅠㅠㅠ
    맨날 여자한테 말걸고 자세 가르쳐준다 하면서 집적거린다 하고...

  • 4.
    '19.12.2 10:37 PM (175.118.xxx.101)

    남편분 말대로 이상한 놈일 수 있으니
    안전요원이나 강사불러 알려주고 퇴장시키도록 하는게 나아요
    고생하셨네요

  • 5. ㅇㅇ
    '19.12.2 10:39 PM (61.72.xxx.229)

    미친새끼들이 왜케 많답니까
    헐....

    저 나가버리고 남은 할마니 회원님들 남아서 대화하는데 그새끼가계속 반말해서 그러지 말라니까
    할머니 팔목을 확 잡더래요 무섭게
    아마 저 계속 풀에 있었음 맞았을 거라고 ㅎㅎㅎ
    거들어 주셨어요
    남자 할아버지 회원들은 몰라서 무슨일이에요? 그러시구요~
    다만 남편이 니가 오해한거 아니야? 소리 할까봐 살짝 걱정해줬는데 안그래서 ㅠㅠ 괜히 뿌듯하기도 하고....

    다시 발 들이지 못하겠죠
    영원히 꺼져버려~~~~ 신성한 수영장에서 아웃!!!!

  • 6. ..
    '19.12.2 10:49 PM (218.39.xxx.153)

    그런 놈있어요
    잘하셨어요 수영은 안하고 여자 졸졸 따라 다니는..

  • 7. 그런 놈은
    '19.12.2 11:03 PM (180.65.xxx.11) - 삭제된댓글

    계속 수영장에 불만, 고발 접수 반복된 기록을 남기고
    이용자격 정지시켜야되요!

  • 8. ㅇㅇㅇ
    '19.12.3 4:36 AM (39.7.xxx.155)

    지기 잘못해놓고도 더 큰소리로 ㅈㄹ 대며
    상대 탓으로 덮어씌우는 인간들 많이 봤어요.

    폭력적인 기미까지 있는걸보니 상당한 똘아이 타입 같네요.
    잘 하신건 맞지만 이상한 타입한테는 후한이 있을수도
    있으니 담부터는 몸사리고 조심하세요.
    이미 저질러진일이라 어쩔수 없으니, 그렇다고 앞에서는 위축된 티 내지마구요.

  • 9. 울수영장
    '19.12.3 8:38 AM (175.223.xxx.236)

    개쉑기는 안나와요
    올초에 여기에 글썼는데 경찰은 물속이라 증거부족등등 이유로 미적거리길래 강사들한테ㅡ특히 여강사들ㅡ도움청하고 눈치주고 남편도 왔다갔다했더니 요즘 안나와요
    마흔정도 되보이는데 쪽팔림을 아는거 같아 다행.
    자꾸 시끄럽게하고 주변이 알게 해야 되는것 같아요.
    여지탈의실도 막 들어오질않나ㅡ다른변태ㅡ요즘 저희 수영장은 왜이러는지ㅜ

  • 10. 건강
    '19.12.3 8:48 AM (180.134.xxx.159)

    어딜가나 이상한게 하나씩 있죠
    잘하셨어요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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