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의 말
뜬금없이 말했는데 제가 기분 나빠하는게 맞는거죠?
전 애들 때문에 경단녀 된지 오래된 전업주부고, 남편은 세전 8천 조금 넘고,
성실하고 자상하고요. 누가 봐도 제가 편하게 살고 있는 형국인데 저렇게
말을 하네요.
그 친구도 전업이고, 남편의 직업은 제 님편보다 한단계 위쯤 되는 좋은
직업이고요. 뉘앙스가 자기는 남편 잘만났는데, 저는 남편이 저보다 못하다는것 같았거든요.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나이는 50 초반이에요.
오랜만에 만니 저런 말을 들으니 자꾸 생각이 나네요.
1. ㅡㅡ
'19.12.2 6:23 PM (116.37.xxx.94)니똥굵다고
그래그래 니말이 딱맞다 해줘버리세요2. ㅇ
'19.12.2 6:23 PM (175.127.xxx.153)굳이 기분 나쁘게 들을필요가 있나요
원글님 학벌 외모 친정 중 탁월하게 남편보다 좋은게 있나보죠
남편은 개룡남이거나3. 원글
'19.12.2 6:25 PM (182.227.xxx.113)그렇게 말할 요소가 딱히 없고요.
설사 그렇다고해도 그런 말은 아무리 친구라도 예의에 벗어난것
아닐까요?4. 아님
'19.12.2 6:27 PM (175.127.xxx.153)원글님이 내조를 잘하거나
좋게 생각하세요5. 원글
'19.12.2 6:29 PM (182.227.xxx.113)저는 자꾸 왜 나쁜쪽으로만 생각이 들까요? ㅠㅠ
6. ...
'19.12.2 6:33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저도 내조잘하는 부인 만나서라는 뉘앙스로 들리는데요.. 그리고 저게 왜 나쁘게 들리는지 모르겠는데요..????
7. ..
'19.12.2 6:34 PM (175.113.xxx.252)저도 내조잘하는 부인 만나서라는 뉘앙스로 들리는데요.. 그리고 저게 왜 나쁘게 들리는지 모르겠는데요..????]그럼 너는 니남편 만나서 팔자 좋다..?? 이런이야기 듣고 싶은가요..??? 솔직히 전업주부라고 해도 남편 뒷바라지 자식 잘키우면.. 남편도 배우자 잘만난거 아닌가요..??
8. 원글님을
'19.12.2 6:37 PM (39.7.xxx.211) - 삭제된댓글너무 과대평가하나보네요.
근데 그 친구가 현실감이 없는지
결혼한지도 오래되고
연봉 빵빵한 남의 남편을 낮춰보는듯하네요 ㅎ9. ...
'19.12.2 6:38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그리고 저 뉘앙스는 절대로 친구 까기 위해서 말한건 아닐거예요.. 제동생이 올케 만나서 사업 대박 터지고 지금은 경제적으로 아주 있게 사는데 친척등리거나 그런분들이 올케가 돈복이 많고 올케도 잘 만낫다고 이야기 해주거든요.. 저도 제동생이 잘나가는건 올케 덕도 많다고 생각하고 니가 내조를 잘해주니까 그렇게 사는건지 뭐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친구분 보기에 원글님도 야무지게 살림 잘하는걸로 보이겠죠....
10. ..
'19.12.2 6:39 PM (175.113.xxx.252)그리고 저 뉘앙스는 절대로 친구 까기 위해서 말한건 아닐거예요.. 제동생이 올케 만나서 사업 대박 터지고 지금은 경제적으로 아주 여유있게 사는데 친척들이나 그런분들도 올케가 돈복이 많고 올케도 잘 만낫다고 이야기 해주거든요.. 저도 제동생이 잘나가는건 올케 덕도 많다고 생각하고 니가 내조를 잘해주니까 그렇게 사는건지 뭐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친구분 보기에 원글님도 야무지게 살림 잘하는걸로 보이겠죠....
11. 원글
'19.12.2 6:40 PM (182.227.xxx.113)친구가 말하는 분위기가 너 결혼 잘한게 아니라는 것 같았거든요.
제가 그래서 너도 남편이 너한테 혜택 많이 본다고 생각 하냐고 하니
당황하더라고요.
저희 둘다 남편 연봉 차이만 조금 있고 비슷한 처지거든요.
댓글들 보니 좋게도 생각할수 있는 말인것 같은데 저는 내내 기분이
나쁘네요 ^^12. 흠
'19.12.2 6:53 PM (121.136.xxx.253) - 삭제된댓글갓 결혼한 신혼도 아니고ㅠ
50이면 이제 살만큼 살고 니꺼 내꺼 구분 없어지는 시기인데
누가 누구 덕을 보고 이제 결혼을 잘했네 아니네 그런 뉘앙스의 저런 소릴 하나요
둘이 잘 살아가니 좋다 이런 정도면 몰라도 저 소린 별로네요. 유치해요13. ...
'19.12.2 6:53 PM (220.79.xxx.192)뉘앙스가 이상할땐 확실하게 되물어보는게 좋지요.
14. 음
'19.12.2 6:54 PM (1.225.xxx.4)저라면 니가 아깝다
이런뜻으로 친구 편인거 같은데ᆢ?15. ???
'19.12.2 7:00 PM (175.223.xxx.49)님이 님남편한테 혜택을 많이 본다는 소린데요?
왜 꼬아 들으세요?16. 원글
'19.12.2 7:12 PM (182.227.xxx.113)꼬아들은건 아니고 원글에 썼듯이 친구가 확실히 결혼하고 남편이 제게 혜택을 많이 보는것 같다고 했어요.
저는 그 행간의 의미를 알고 싶은 거고요.17. 공감
'19.12.2 7:16 PM (39.7.xxx.106)원글님
기분알것같아요.
저두 나름친하다고생각한
이웃에사는
동생한테서 들은 말인데요.
부러움을가장한
질투이더라구요.18. 공감
'19.12.2 7:16 PM (39.7.xxx.106)원글님가정만의 따뜻한무언가를
질투하는겁니다.
멀리하세요~~19. ᆢ
'19.12.2 7:18 PM (121.167.xxx.120)원글님 이 야무지게 재산 늘리고 아이 잘 키우고 살림 잘해서 하는 말 같은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친구에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 보세요
친구가 그런 말 안해도 내 자신이 객콴적으로 봐도 남편에게 도움 주는 사람인지 남편 힘들게 하는 사람인지 알수 있잖아요20. ...
'19.12.2 7:21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솔직히 질투로는저런말 안할것 같아요.... 제가 위에도 글썻지만... 저희 올케 경우만 하더라도 저희는 30대라서 저런이야기 친척들중에서 50-60대분들한테 많이 들었거든요.... 근데 남동생 사업하는데 사치도 안하고 생활력도 강하고.. 재태크도 옆에서 열심히 했던걸 종합적으로 봤을때 돈복도 많고 여자 잘만났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니까 그런말들이 나오던데 그런 뉘앙스로 말하는거 아니었으면 대놓고 물어보시죠..
21. ...
'19.12.2 7:22 PM (175.113.xxx.252)솔직히 질투로는저런말 안할것 같아요.... 제가 위에도 글썻지만... 저희 올케 경우만 하더라도 저희는 30대라서 저런이야기 친척들중에서 50-60대분들한테 많이 들었거든요.... 근데 남동생 사업하는데 사치도 안하고 생활력도 강하고.. 재태크도 옆에서 열심히 했던걸 종합적으로 봤을때 돈복도 많고 여자 잘만났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니까 그런말들이 나오던데 그런 뉘앙스로 말하는거 아니었으면 대놓고 물어보시죠..
22. 공감
'19.12.2 7:24 PM (39.7.xxx.106)친구분 본인속이 지금 무언가 남모르게
속시끄러운 일이 있을수도있어요.
자신에게없는 행복을 가진 그누군가에게
저렇게 빈정대듯이야기하는경우도 있더라구요.왜구들처럼요23. 원글
'19.12.2 7:26 PM (182.227.xxx.113)제가 남편덕으로 사는거 뻔히 알면서 그러냐고 웃으며 말했더니, 니 남편은 시골출신이고 너는 도시출신이고... 이러며 뒷말은 흐렸어요.
남편 본가가 시골이기는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도시로 나왔고,
대학은 심지어 저희 둘다 같은학교, 같은과였고요.
제가 제태크 이런거는 엄두도 못내는 스타일이고, 심지어 친정에
매달 50만원씩 드린지 2년이 넘은 것도 다 아는 친구에요.24. **
'19.12.2 7:55 P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우리야 글로 읽는거지만
원글님은 말하는 걸 들었으니
뭔가 느낌이 다를 수 있지요
친구를 높이고 싶었으면
다른 주제도 많은데
왜 남편을 건드리는지 원
차라리 부부가 잘 어울린다고 하던가
나 높인다고 내남편 낮춰 보는데
마냥 기분 좋을수가 있나요?25. 왜?
'19.12.2 8:39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니 남편은 본전 생각난데?
26. ...
'19.12.3 5:31 PM (14.52.xxx.3)님 남편 낮춰서 님을 기분나쁘게 하고 싶었던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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