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보고있어요.ㅜ
당시에는 제가 나이도 그렇고
유아인, 김희애의 2프로 오바하는 연기때문에
끝까지 못봤어요.
마흔이라는 나이를 목전에 두고서
드라마를 다시 보니 왜이리 마음이
아픈가요.
음악, 영화에도 사람간의 인연같은
그런것이 있나봐요.
어느 시절, 어느 순간에 만나야만
이루어지는 그런거요.
밀회는 유투브에 김희애가 상사에게
마작패로 얻어맞는 짤을 보고
다시 보게 되었는데
참 처음 봤을때 김희애 피부만큼
기름져서 느끼했던 연기보다는
드라마 속 오혜원에 감정 이입이 되네요.
그리고 심혜진씨요.
원래 이렇게 연기를 잘했나요?
안녕프란체스카 등에서 봤던
그녀는 그저 젊은 나이에 늘씬한
몸매로 반짝 했다가
나이 들어서 그 빛을 잃고
그저 간간히 취미겸 생계형으로
활동하는 배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밀회에서 저는 심혜진이 제일 돋보이더군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혀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감정선을 유지하면서
때로는 화면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도 보여주고요.
발성이 무척 세련되고 정제된 느낌이었어요.
김희애와 비교해서 굉장히 안정적인 느낌이더군요.
의외였어요..
밀회 6회를 보고있는데 이겨울내 아껴서 봐야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혜진씨 연기 굉장히 잘하네요.
.. 조회수 : 2,152
작성일 : 2019-12-02 15:07:00
IP : 175.223.xxx.1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2.2 4:40 PM (106.102.xxx.143)여우 주연상 경험있을 걸요
2. 심혜진이 섭해요.
'19.12.2 4:48 PM (47.136.xxx.123)대종상 여우주연상 3회 받은 사람이구요.( 현재 몇분안돼요)
낭뜨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도 받았고
수상경력이 화려한 사람 입니다.3. wisdomH
'19.12.2 6:08 PM (117.111.xxx.237)엥? 심혜진이 몸매로 반짝?이라구요?
몸매 미소로 콜라 광고로 뜨고
이후 영화계에서 톱여배우였어요.
연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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