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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가니 영화 잘 만들었네요.

조회수 : 3,567
작성일 : 2011-09-24 18:05:57

다 보고나면

 

기분이

 

아주 더럽습니다.

 

 

IP : 203.130.xxx.1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가복어
    '11.9.24 6:31 PM (121.131.xxx.189)

    아 그럴줄 알고 전......아예 안보게요 ㅠㅠㅠㅠ 공유가 멋있어보이긴하지만 기분이 정말 '더러워 질 것' 같아서 ㅠ

  • 2. 보고싶지만
    '11.9.24 6:40 PM (211.178.xxx.235)

    실제 일어났던 사건이어서 넘 마음이 아프고
    그런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이 분할거 같고 내가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것이
    싫을 거 같아요.
    영화평이나 흥행도 좋을 거 같으니 다시 이슈가 되어서 가해자들이
    어떤식으로든 벌을 받았음 좋겠어요.

  • 3. 프린
    '11.9.24 6:50 PM (118.32.xxx.118)

    지 버릇 개 못준다는데 지금은 안그럴까 라는 생각이 머릴 떠나지 않아요
    지금 제 2 제3 의 피해자들이 그자리서 일어나고 있을지도 ㅠㅠ
    영화 보기전부터도 예고편만으로도 살의가 생기더라구요
    그들에게 가장큰 벌은 뭘까요

  • 4. ===
    '11.9.24 7:05 PM (210.205.xxx.25)

    그들에게 가장 큰 벌은 그사람들의 자식들이 똑같이 당하는거죠. 물론

  • 5. 근데
    '11.9.24 7:17 PM (112.146.xxx.72)

    그런인간들은 처벌없이 그냥 살아가는건가요..
    그냥 모두가 개인적으로 기분 더럽고만 마는 건가요..
    아.
    나랏님들..맨날 싸움박질만 하지말고..
    이사건 한번 쌈박하게 싹쓰리 하시고들..사회정화 한번 하지..
    차마 그사건에 돌 던질만한 자격을 가진 사람이 없어서인가..
    진짜...눈앞에 보이는 사건두 해결 못하는 나라인가..

  • 동감
    '11.9.24 9:05 PM (125.182.xxx.89)

    저 역시 ..기분 더럽더라는 영화후기 올리는 분들은 많은데 그걸로 그치고 끝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 나라가 장애인은 뭔가 사람 아닌 존재라는 인식이 당연시 되는 곳이라 그런지... 아마 일반학교였다면 학부모들이 교육청에 항의전화 빗발치고 서명운동 벌어지고 난리났을거에요.

    사람들 대부분 책, 영화같은 문화상품으로 소비하고 그대로 끝나지 싶어요.. 사실 장애인학교나 장애인시설 비리 수두룩한거야 비밀 아닌 비밀이고 장애인단체에서만 바위에 계란 던지기 하고 있는 형국이니..

    얼마전에 장애아 성추행은 일반 어린이보다 형량도 낮다는 기사도 올라오고..

  • 6. ...
    '11.9.24 7:37 PM (125.142.xxx.204)

    불편하지만....

    마주해야할 진실........

  • 7. 책은
    '11.9.24 9:24 PM (61.105.xxx.15)

    읽었는데...
    영화는 도저히 볼 자신이 없네요....

  • 8. 왜 사람들은
    '11.9.24 11:20 PM (99.226.xxx.38)

    그런 일들을 소설이나 영화로 마주하고 싶어하는지
    궁금해요.

    소설이나 영화로 보고 싶은 내용은 아니예요. 게다가 멜로물의 공유가 주인공이라니.....
    결국 뒤집어 보면 주제 자체도 '황해'등과 다를바 없이 '자극적'인 것 아닐까요.

  • 불편한 진실
    '11.9.25 2:46 AM (121.134.xxx.199)

    뭐라 할 말이..참..
    저도 로멘틱코메디를 많이 좋아하긴 하지만 어찌 자극적이라니..

    공유가 소설을 보고 영화로 제작하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지금도 그 학교는 여전히 그 문제를 일으킨 교사가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펌글.--
    공지영작가가 이 소설을 처음 구상하게 된 것은 어떤 신문기사 한 줄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것은 마지막 선고공판이 있던 날의 법정 풍경을 그린 젊은 인턴기자의 스케치기사였다. 그 마지막 구절은 아마도 "집행유예로 석방되는 그들의 가벼운 형량이 수화로 통역되는 순간 법정은 청각장애인들이 내는 알 수 없는 울부짖음으로 가득 찼다"였던 것 같다. 그 순간 나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그들의 비명소리를 들은 듯했고 가시에 찔린 듯 아파오기 시작했다. 나는 그동안 준비해오던 다른 소설을 더 써나갈 수가 없었다. 그 한 줄의 글이 내 생의 1년, 혹은 그 이상을 그때 이미 점령했던 것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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