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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정도면 공부습관이 잡혀져있어야죠?

남매맘 조회수 : 2,308
작성일 : 2019-12-01 20:36:10
초4 남아인데 얼마전까지는 거의 매일 정해진 양 공부해 놓곤 했는데( 제가 퇴근이 늦어요) 몇달전부터는 머리가 커지려는지 책상 위에 앉히기도 힘드네요.
수학머리가 없진 않은데 연산도 실수가 많고, 계산에서 본인 글씨를 못알아보고 답을 엉뚱하게 쓰기도 하고요
국어도 주관식 답변은 글씨도 개발새발이고, 쓰기 싫어 뛰어넘기 일쑤구요. 공부하다가 몇 분 못가 노래부르거나 다리 떨기, 딴 생각하며 낄낄대고 있고... 이제 주말에 공부시키는 게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요. 국어 문제지 요점정리도 하나하나 짚어가며 머가 중요한지 알려줘야 하고, 지문도 워낙 대충읽으니 같이 읽어줘야 하고, 영어학원 단어외우기도 옆에서 봐주지 않음 꼼꼼하게 하지도 않구요 ㅠㅠ
남아들도 잘하는 애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싹이 보이는 거 맞겠죠?
IP : 223.62.xxx.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1 8:37 PM (61.253.xxx.184)

    그런거 같아요...ㅠ.ㅠ....

  • 2. ㅠㅠ
    '19.12.1 8:40 PM (117.111.xxx.214) - 삭제된댓글

    엄마때문이래도 공부습관 못들겠어요. ㅜㅜ초4가 주말에까지 엄마가 옆에서 문제 풀린다면. . . 지겨워서라도 자기주도학습이고 뭐고 그냥 손뗄거 같음

  • 3.
    '19.12.1 8:42 PM (39.7.xxx.66)

    안듭니다. 애마다 틀려요 안되는애는 고등가도 안됩니다.

  • 4. ㄴㄴ
    '19.12.1 9:18 PM (1.235.xxx.170)

    공부습관 들여야 한다는건 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습관 들여야 한다고 유치원 아가들 책상앞에서 문제지 풀리는 엄마들 엄청 많더라구요. 그거 일절 소용 없는 짓이라고 하더군요.
    어차리 될놈될 이에요.
    안되는애 아무리 부모가 돈 쏟아부으며 억지로 시키는건 최대 중등까지에요.

  • 5. ..
    '19.12.1 9:21 PM (218.39.xxx.153)

    님 초4때를 생각해 보세요

  • 6. 남매맘
    '19.12.1 9:27 PM (223.62.xxx.75)

    윗분 꼭 그렇게 말씀하셔야 하나요?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키지않아도 숙제부터 하고 놀던 애였어요. 학창시절 때도 소위 말하는 자기주도학습을 하던 사람이라 공부는 원래 스스로 하는 건 줄 알고 있었는데 애들이 그렇질 않으니 여기에 물어보는 건데 답변이 좀 그렇네요..

  • 7.
    '19.12.1 9:36 PM (211.177.xxx.144)

    울집애랑 거의 비슷하네요 ㅠㅠ 넘힘들어요

  • 8.
    '19.12.1 10:10 PM (211.110.xxx.180)

    윗분 말씀에 동감 ㅠㅠ 애 마다 달라요! 공부습관 길러주려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안되는앤 안되더라구요ㅠㅠ

  • 9. 그게
    '19.12.1 11:07 PM (112.166.xxx.65)

    진짜 케바케죠.
    저도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고
    한번도 공부하란소리 안 들어봤는데.

    자식키우면서 아. 다른 건 아니구나.. 배웠네요 ㅜㅜ
    저도 워킹맘이라 게다가 애가 중1이라
    말도 안들어서 습관이고 뭐고..
    에휴

  • 10. ㅎ,ㅁ///
    '19.12.2 12:48 AM (219.255.xxx.28)

    저희 아이들도 곧 초 4인데요
    저희는 아주 심각한 수준이었는데
    뭐 연산 한장 시킬려고 해도 한시간
    일기도 한시간 기본...
    뭘 해도 난리치고 다리 떨고 그랬는데
    요새는 그래도 십분? 이면 한 개씩 해요.
    영어숙제 30분정도, 수학 1장 10분 정도, 어휘 쓰는 거 한장 5분??
    뭐 이런 식으로 하루 한 시간은 앉아서 잘 하는 것 같네요
    저는 티비도 안보고요
    매일 옆에서 책을 읽어요
    그리고 모르는 거 있다고 하면 그때는 봐줘요.
    저녁 시간을 공들여서 늘 패턴대로 생활하니 저 정도 된 것 같네요 ㅜㅜ
    너무 힘들었어요

  • 11. Jj
    '19.12.2 2:58 AM (221.140.xxx.117)

    초4 딸인데요
    몇 가지 하면서 나아지고 있어요
    1. 잔소리를 안한다
    숙제해라해라해라 수학했냐 영어했냐 매일 제가 잔소리했는데
    그게 정기적으로 왜 해야하는지 인지를 못한대요.
    학원다니면 그냥 둬보세요.
    방치가 아니라 시간이 되면 분위기만들어주고 이제 해야지 정도만.. 안하면 학원에서 혼내달라고 선생님께 도움 요청하세요.
    그럼 스스로 조금씩 조금씩 할거에요

    2. 숙제계획
    매일 매일 계획을 짜게하세요
    노트 따로 만들어서 샘플로 하루에 다 해야할 것 리스트 적고
    다 하면 손 긋고.
    엄마는 이 노트만 체크한다하세요

    3. 시간 체크
    15분 타이머 키고 집중시간 만들기
    5분 쉬기
    반복하면서 나중에는 스스로 타이머 설정하게 하세요

    4. 숙제검사
    수학 숙제돈 영어던 틀린 부분 채점
    엄마가 채점하고 틀린부분은 선생님께 물어보기

    속으로 끓어오르지만 꾹 참고 해보세요.
    저도 다 잘되지는 않고 해보는 중인데 잔소리 안하는게 훨씬 더 아이를 변화 시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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