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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생아가 절 잡아요

크윽 조회수 : 5,126
작성일 : 2019-12-01 15:17:22

곧 한달 될 녀석이
누워있질 않아요..ㅠㅠㅠㅠ
눕히면 울어요.
젖 실컷 꿀떡꿀떡 먹고서 눈도 말똥말똥한데
눕히기만하면 불타는 고구마마냥 전신이 시뻘개져서는
으엑 으엑 으에에에에엑 죽어라 울어요.
안아올리려고 목 뒤로 사람 손이 싹 들어가는 순간
언제그랬냐는듯 딱 그쳐요.
어이가 없어서 가만 보고있으면 두팔을 파닥파닥
어서 어서 어서 어서 안아올려 뭐해 뭐해 어서
기대감에 가득찬 표정이에요.

망했어요. 첫째면 그래도 되는대로 스무시간이라도 안아주겠는데
둘째라...밤낮도 바뀌어서 너무 힘들어요 ㅠㅠ
어쩜 좋아요 흑흑흑흑흑흑

IP : 59.12.xxx.11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 3:25 PM (1.237.xxx.68)

    독하게 울릴 자신이 없고
    울면 토하는 아기라 돌까지 안고살았어요.
    전 하나라 가능했는데
    둘째면 ㅜㅜ
    다 지나가고 예쁜짓하는 다섯살인데
    다시 그시기 지내라해도 안고 살것같긴해요.
    힘내세요~~~

  • 2. 아흐흐
    '19.12.1 3:26 PM (118.43.xxx.18)

    울 첫애가 그랬어요. 잠도 배 위에 엎어놓고 재우고, 화장실에서도 안고 있었는데, 초딩때부터 완전 잠꾸러기예요. 성격도 좋구요

  • 3. ..
    '19.12.1 3:28 PM (180.66.xxx.164) - 삭제된댓글

    에고~~~ 우선 위로를 ;;; 전 첫째가 그래도 너무 힘들었는데~~ 걍 업어요 슬링하시거나~ 계고 안고있는건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런애들 옆으로 안아도 안좋아해요. 세워 안아야지~~ 포대기로 뒤로 업거나 해야 가만있더라구요 ,

  • 4. ㅇㅇㅇ
    '19.12.1 3:36 PM (14.38.xxx.159)

    목 어느정도 가누면
    젖물리고 같이 주무세요..
    신생아때가 편할땐데...

  • 5. 미혼
    '19.12.1 3:42 PM (110.70.xxx.164)

    죄송한데 저는 왜 이리 이 장면이 그러져서 사랑스러운지요
    아가가 너무너무 이뻐요~

    사진 보고 싶네요
    사랑스러움 그 자체!

    제가 가서 아가 실컷 안아주면 안될가요? ^^;;;

  • 6. ..
    '19.12.1 3:44 PM (70.187.xxx.9)

    바운서 같은 작은 그네에 태워서 흔들흔들 해 줬어요.
    이제 두돌 키우는데, 6개월정도 완모, 9개월즈음 젖이 안 나와서 혼합으로 넘어갔는데
    쿠션 허리에 두르고 양쪽 15분씩 30분 젖 먹이면서 쿠션위에서 재우면 저도 편하고 애도 편하고 했던 기억.
    저는 생각보다 포대기도 필요 없었고, 무겁게 안고 다닌 기억이 거의 없었어요. 의자에 편히 앉아서 젖만
    물리면 저도 편하고 애도 편했던 기억만 나요. 밤엔 1시간 정도 울긴 했으나 그럼서 애도 에너지 소비하고
    뭐 우는 게 일상이라 여겨서 암튼, 백일의 기적이거나 백일의 기절이라더니 기적이 오긴 오더라고요.

  • 7. 정말
    '19.12.1 3:48 PM (211.109.xxx.226)

    귀여워요~~~

  • 8. 저희집둘쨰도
    '19.12.1 4:49 PM (222.111.xxx.169)

    태어나서부터 돌넘어서까지 그랬어요...
    정말 저 미치는줄 알았어요...

  • 9.
    '19.12.1 4:56 PM (220.83.xxx.189) - 삭제된댓글

    지금 고1되는 아들 녀석이랑 똑같네요
    자는거 같아 살짝 눕히려고 기우리기만 해도
    울 준비를 하던 녀석이였죠
    저는 36개월까지 껌딱지였는데 36개월 지나 레고에
    빠지더니 레고 만드는 동안은 몇시간씩 앉아 있더라구요
    지금도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로 자랐어요
    엄마 나갈때 들어올 때 노래로 맞아주기도 하고
    내가 뭘 하는지 꼭 확인 하고 자기 얘기도 많이 들려줘요
    사춘기를 아직 거치지 않는건지 모르겠지만
    어릴때 그리 까칠하고 힘들게 한 녀석이 36개월 이후부터는 늘 평탄하게 생활하고 있으니 감사해요
    원글님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지나고 나면 아주 짧은 시간일수도 있어요

  • 10. 나옹
    '19.12.1 5:08 PM (39.117.xxx.119) - 삭제된댓글

    맞아요. 바운거 그맘때 아주 유용해요. 눕혀놓고 목 못 가누니까 아기 목 베개나 수건 같은 걸로 아기 목 안 떨어지게 괴어 놓고 발로 계속 밀어 줬어요. 애가 젖을 못 빨아서 계속 유축하면서 발로 밀어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분유 먹일걸. 괜히 아이도 잘 못 빠는데 모유 먹인다고..

  • 11. 나옹
    '19.12.1 5:09 PM (39.117.xxx.119)

    맞아요. 바운서 그맘때 아주 유용해요. 눕혀놓고 목 못 가누니까 아기 목 베개나 수건 같은 걸로 아기 목 안 떨어지게 괴어 놓고 발로 계속 밀어 줬어요. 애가 젖을 못 빨아서 계속 유축하면서 발로 밀어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분유 먹일걸. 괜히 아이도 잘 못 빠는데 모유 먹인다고..

  • 12. ㅡㅡㅡㅡ
    '19.12.1 5:36 PM (70.106.xxx.240)

    맨몸으로 하니 그렇죠
    중고로라도 스윙 바운서 사서 태우세요

  • 13. ...
    '19.12.1 5:43 PM (39.7.xxx.134)

    윗님, 스윙, 바운서 이런 기계 안통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저는 그런 아이 둘을 키웠어요. 두살터울...ㅠㅠ

  • 14. ....
    '19.12.1 6:06 PM (1.225.xxx.49)

    안아올리라고 두팔을 파닥파닥... 원글님은 죽을지경이겠으나 전 왜케 귀여운지요.. 뭐라 드릴말씀은 없고 힘내세요!

  • 15. ...
    '19.12.1 6:30 PM (58.234.xxx.126)

    첫째둘째 껌딱지였어요ㅜ
    둘째땐그래도 요령이 생겨서잠들면 무릎위에 올려놓고
    졸았어요
    둘다 6개윌 되서 보행기태워 혼자 돌아다니니
    떨어졌어요

    힘내시기바랍니다.,

  • 16. ...
    '19.12.1 8:11 PM (116.41.xxx.165)

    책에서 읽었던 내용인데
    신생아때부터 자기의사표현 확실하고 분명하게
    우는 아기들 지능이 좋대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많이 안아주세요

  • 17. ㅇㅇ
    '19.12.1 10:54 PM (210.90.xxx.138)

    우리 둘째도 그랬는데 첫째때문에 반응을 조금씩 늦게 할수밖에 업는 상황이 되었는데
    조금씩 늦게가다보니 몇달후엔 어느샌가 그냥 누워서 자더라구요

    밤낮바뀐거는 낮잠시간을 조금씩 땡기고 밀고 하면 되요
    잠텀 파악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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