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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톨스토이와 허영에 대해 쓴 글 말인데요

결핍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19-12-01 00:02:51

사람은 허영으로 산다.. 는 쓰신 분이 아니라고 정정하셨지만

 나를 움직인 원동력이 이거였구나

허영이었구나 하고 느꼈어요.

아닌 분들 많죠.

근데 전 그렇다고요.

우리 형제들중에서도 저만 그러니까요.ㅋ

못생겼고

공부 못한 걸

(꾸미면 이쁘지만 )외모에 관심이 없는 걸로

(머리는 좋은데) 노는 걸 좋아하는 걸로 포장해서 40년 살았어요.

외모와 능력은  그럭저럭 자격지심을 다스릴만큼은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마지막 남은 허영이..

예술적인 부분이에요.

어릴때 피아노를 못배웠는데 그게 그렇게 창피하더라고요.

늙그막에 악기 하나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얼마나 재미나는지 몰라요.

문제는 그걸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서

퇴직할날만 기다려요.

취미생활때문에 말이에요.

악기 연주하고 칭찬 듣고 그게 너무 좋아서 점.점.점 몰두하게 되어서요.

게다가 요즘엔 선생님이 중주를 맞추 주시는데.. 마치 제가 프로 연주자라도 된 것처럼..

아주 황홀할 정도랍니다.

어릴때 억지로 피아노 학원 다녔으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 말이에요.

허영은 결핌에서 나오는 걸가요?



IP : 112.149.xxx.1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2.1 12:06 AM (223.62.xxx.240)

    그게 허영인가요?
    그냥 원글님은 자존감 강하고 열심히 사는 분 같네요

  • 2. 허영으로
    '19.12.1 12:10 AM (211.193.xxx.134)

    잠시 살아져도
    스스로를 계속 속일 수 있을까요?

  • 3. .....
    '19.12.1 12:17 AM (112.144.xxx.107)

    허영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때요.
    뒤늦게 좋아하는 취미 찾아서 열심히 하시고 잘 하시는데.
    즐거운 삶이네요.

  • 4. 왜죠
    '19.12.1 12:33 AM (39.122.xxx.59)

    그게 왜 허영이죠
    사랑 아닌가요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는데 못 배웠고
    슬픔을 창피함이라고 생각했고
    이제 마음껏 사랑하시는거 아닌가요
    왜 허영이라고 하시죠
    마음아프게

  • 5. 유희의 인간
    '19.12.1 12:58 AM (115.143.xxx.140)

    유희의 인간이라고 하잖아요. 먹고 살 일이 아닌데도 열심히 하고 즐거워하고 성취감 느끼는게 바로 인간이죠.

    인간 본연의 고차원적인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응원합니다

  • 6. ㅇㅇ
    '19.12.1 5:12 AM (174.82.xxx.216)

    허영이 아니라 자존감이고 성취감이죠.

  • 7. 그건
    '19.12.1 8:50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허영이 아니라 재능과 열정이라고 해야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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