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고책 사러가는 길이 행복해요~

유일한기쁨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19-11-30 10:07:20
나이많은 미혼이에요
세상 어떤일도 딱히 재미없게 느껴지는 요즘
그나마 책읽는건 너무 좋아요

현실도피인지도 모르죠
어쨌거나 이마저 없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새삼 책이라는 존재에 고맙네요

오늘은 읽고싶었는데 절판된 책이라서
못읽었던책이 있었는데
마침 중고책방에 떡~하니 나와있는거예요

너무 기뻐서 일찍 일어나서 가고 있습니다.
아껴가며 천천히 읽을 생각하니
참 설레어요 ㅎㅎ

저는 책을 두고두고 또 읽고 음미하고 그래서
빌려읽는 것보다는 간직하는걸 좋아하거든요

오늘은 깨끗하고 좋은 기운의 책과 만나게 되길
기도해봅니다.

취미생활이 있다는건
삶에 굉장한 위로가 되는것 같아요


IP : 39.7.xxx.2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30 10:14 AM (1.233.xxx.53) - 삭제된댓글

    좋은 취미네요^^ 책을 앞에 두고 설레다니 부럽습니다

  • 2. 많은 사람이
    '19.11.30 11:23 AM (59.4.xxx.58)

    앎에 바쳐진 시간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았으면 해요.
    책을 읽는다는 건 부자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난한 자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지식을 쌓고 내 앞의 세계가 좀 더 명료해지는 기쁨을 아는 자만이
    돈과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누리는 기쁨이지요.
    물론 책 좋아하면 가난하게 산다는 속설도 있지만
    게중에는 체계적인 독서를 해서
    자신의 지식을 파는 사람도 있지요.

  • 3. 적은 돈으로
    '19.11.30 1:32 PM (110.5.xxx.184)

    종이가 낡든 빤딱이든 컴터화면으로 접하든 누군가가 정성스레 생각을 다듬고 정리하고 고심해서 담은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주죠.
    저도 그저께 절판된 책을 하나 구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그 책의 작가와 마주앉아 대화하는 느낌이 참 좋아요.
    제가 평소 해왔고 여기저기 끄적여놓은 생각들과 겹치는 것들이 여기저기 있어서 깜짝 놀라며 읽고 있어요.
    어떤 것들을 바라볼 때 같은 생각을 나누며 통할 수 있는 사람은 가슴을 설레게 하고 뇌를 채찍질하게 만들어요.
    주말 아침 남편과 앉아 커피 한잔 하면서 각자 책한권씩 들고 몰입하는 시간이 참으로 소중합니다.
    그런 기회를 제공해준 작가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0387 강형욱님은 볼 때마다 감동이네요 20 ... 2019/11/30 6,315
1010386 '강제동원' 문희상 안 초안에 "위안부 합의 유효화&q.. 8 하지마세요 2019/11/30 972
1010385 재검에도 단백뇨가 나왔어요 7 ㅇㅇ 2019/11/30 3,794
1010384 뱅갈고무나무 줄기에 흰색 곰팡이 같은게 생겼어요 ㅠ 1 뱅갈고무나무.. 2019/11/30 3,777
1010383 한국과 손잡은 영국의 충격발표에 일본 전체가 비상! 39 ㅇㅇㅇ 2019/11/30 15,692
1010382 미래에는 대학들이 노인들을 위한 3 ㅇㅇ 2019/11/30 1,464
1010381 .펑 99 ㅇㅇㅇ 2019/11/30 10,951
1010380 배드민턴라켓 초보자용 가성비좋은거 추천부탁드려요. 라켓 2019/11/30 480
1010379 제 사주에 남자가 있다는데 그게 자식도 되는건가요? 5 .. 2019/11/30 2,249
1010378 요즘 에버랜드... 7 ........ 2019/11/30 1,663
1010377 은마상가 지하 카드되나요? 5 ㅇㅇ 2019/11/30 1,733
1010376 간호직공무원 8 ... 2019/11/30 3,769
1010375 메이크업 관련 해외 유학갈만한곳은? .. 2019/11/30 793
1010374 이인영 "개혁·민생법안 처리 위한 강력한 비상행동 시작.. 14 잘한다.홧팅.. 2019/11/30 1,447
1010373 민식이 어머니 인스타 댓글 jpg 8 .... 2019/11/30 5,217
1010372 나박김치가 너무 짠데 물타도 될까요 7 .. 2019/11/30 1,044
1010371 혹시 파파안달부르스 카페에서 몇분이 나가 따로 만들었다는 카페 .. 10 맥도날드 2019/11/30 3,189
1010370 중3여학생 전학고민 1 moo 2019/11/30 1,770
1010369 성적이 하위권인 중3, 고등학교를 어디에 보내면 좋을까요? 9 행복하자 2019/11/30 2,471
1010368 별볼일없는 사람에게도 짝이있을까요 22 2019/11/30 3,840
1010367 미친듯이 단게 먹고싶은건 왜 그런걸까요 10 아놔ᆢ 2019/11/30 2,203
1010366 정말 이해가 안되는 민식이 엄마 109 너무단순한데.. 2019/11/30 24,379
1010365 혈압약 반개 먹으라는데 어떻게 잘라 먹나요? 15 짜라투라 2019/11/30 3,804
1010364 팔마사지 하니까 소화가되는데요 1 ㅇㅇ 2019/11/30 1,332
1010363 (펌) 공기업 비리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2 비리척결 2019/11/30 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