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펭수에 스며든다고
너무 좋다고
하는 글들 보면서
처음엔 이해가 안됐어요...
찢어진 목소리에 썰렁한데 뭐가 좋다는 걸까
그러다 “도와주떼여 떤배님”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고
왜 그 순간,
내 마음이 녹는가.
왜 내가 그의 선배이고 싶은 거지?
그러다 왕따는 당하는 사람이 나쁜게 아니라
시키는 사람이 나쁜 거라는 그의 말을 듣고,
왜 깨달음이 오고... 이렇게 쉽게 교육이 가능하구나.. 머리를 탁 치며
펭귄 나부랭이가 다시 보이는가.
밀면 밀고 당기면 당기라는 그의 말에
가는 사람 안 잡고 오는 사람 안 막는다는 참 진리를
어쩜 이리 신박하게 표현하는가.
그러다,
츤데레 매력에
아가 공룡 나가자고 하니 배고픈 것도 마다하고 산책 나가주는
마음씨, 잠자리 내어주는 곱디 고운 마음씨에
아 왜 찡해지고....
you’ve got a friend in me 부르다
귀엽사리 maybe 하는데 왜 내 마음에 봄바람이 살랑 불며
자이언트 핑크의 말 놔도 될까? 에
안돼욧!!!!! 하는 패기는 왜 날 반하게 하는 건데.
펭수는 펭귄 나부랭이가 아니라
펭수는 펭수이고
안에 누가 들었든 관심도 안갑니다
펭수는 펭수이기 때문에
펭수 없는 세상은 싫습니다
팬이 된다는 게 이런 거군요, 저는 아이돌 좋아하는 마음을
이제야 배웁니다
펭수 팬클럽 얼른 생겨라....
내 평생 처음으로 팬클 1기 할거예여..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받아들임
너를 조회수 : 868
작성일 : 2019-11-30 07:01:07
IP : 175.223.xxx.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9.11.30 7:09 AM (49.142.xxx.116)펭수 팬클럽 이름 정해졌어요. 펭클럽 ㅎㅎ
2. 여기 추가요!!!
'19.11.30 8:12 AM (110.70.xxx.233)며칠전부터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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