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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에 대한 경험을 나눠주세요.

진짜자몽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19-11-30 05:33:52
 개의 시간과 사람의 시간이 속도 차가 난다는 걸 요즘 절실하게 느끼고 있어요.

저희 개는 9살 골든 리트리버입니다.

골든 리트리버가 관절이 약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산책을 좀 길게 하거나 신나서 좀 뛰었다 싶으면 다음날 절뚝거리는 일이 점점 잦아지네요. ㅠ.ㅠ
헤맑은 표정으로 절뚝거리면서 쓰담해달라고 오면... 애기때 처음 만났던 그때와 다를바 없지만 '벌써 이렇게 늙었나' 싶으면서 가슴이 아프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불안감이 앞섭니다.

우리 개는 저희가 애완동물로 처음 들인 아들같은 존재입니다. 
노견에 대한 경험이 없다보니 그냥 막연하게 불안하기만 해요.

제가 그렇게 속 정이 깊은 사람도 아니라서 ... 개가 저지르는 행동에 짜증도 많이 내고 혼내기도 했어요. 
집에서 개와 둘이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우리개는 늘 나만 바라보면서 영리하게 제 기분을 살피고 행동합니다.

9년이란 세월 동안 처음에 짐 같았던 (남편이 기르자고 졸라대서 데려와서 산책이니 뭐니 다 저에게 떠넘김) 개 아들이 제 마음한 구석을 차지하긴 한 거 같아요...

대형견, 노견에 대한 경험을 나눠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95.223.xxx.2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ㅂㅂ
    '19.11.30 7:25 AM (223.62.xxx.101)

    노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믿을만한 수의사 동물병원 가서 건강진단 받으시고
    관절에. 좋은 영양제도 먹이고
    치료 받아야. 나이들어서 오는 질병에 늦게 노출됩니다

  • 2.
    '19.11.30 7:55 AM (58.120.xxx.174)

    사람과 비슷한 것 같아요
    나이들수록 비만안되게 관리해주세요 간식같은 것도 줄이고 소화 잘 안되는 딱딱한 것 주지 않고요...19살 개엄마입니다^^

  • 3. 노견
    '19.11.30 8:21 AM (125.184.xxx.52) - 삭제된댓글

    관절이 안좋을 나이가됐네요
    저희집 중형견은 6살때 다리수술했지요 지금은 9살이구요. 멀리 산책 갈때는 유모차에 태우고 걷다가 타다가하면서 산책합니다 집 근처에서 산책할때는 뛰는거는 못하게하고 30분정도 걸어다니다가 쉴수있는 자리가있으면 자리에 앉아서 1시간정도 앉아있다가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니면 걷다가 앉아서 쉬다가를 반복하면서 다니고요
    계속 걷지않아도 바깥에 있는것만으로도 좋아하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강아지용 약은 너무너무 안먹을려고해서 사람 어린이용 종합비타민 오메가3, 칼슘(비타민D3포함된거) 먹이고있어요 도움되는거 같아요(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산책후 절면 병원가셔서 상태 파악 해보셔야 될거예요
    9살정도 되니 사람의 감정을 너무 잘 파악해서 맘 아플때가 있네요 대소변을 실수할때가 많은데 실수하면 큰소리로 혼낸적도 많이 있어서 이젠 실수했다싶음 눈치보며 방으로 들어가버리네요 그 모습을 보면 맘이 울컥해져서 이제 혼도 못내요 자꾸 안쓰러운맘이 들어요
    원글님 마음처럼 저도 우리강아지가 조금씩 조금씩 제 심장에 스며들고 자리잡은거 같아요

  • 4. 사랑
    '19.11.30 8:38 AM (221.139.xxx.80)

    우리강아지는 요크라서 작은데 2년전쯤 산책 갔다오면
    다리를 절룩거려서, 수술 고민했어요
    어디선가 그린홍합이 관절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캡슐로된 사람 먹는그린홍합 구입해서 캡슐까서 가루랑 사료랑
    섞어서 줬어요. 매일 주면 안좋다 그래서 4일주고 2일 쉬고, 어떤때는 보름 정도 끊기도 하고, 그러면서 1년 가까이 복용했더니 지금은 절룩거리지 않네요.
    리트리버는 또 다른 견종이니까 어떨지 모르겄네요.
    위 19살 개엄마 대단하십니다. 무슨 건강비결이라도.

  • 5. ㅇㅇ
    '19.11.30 8:50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리트리버가 고관절 문제가 많더라구요...
    그쪽으론 아는 바가 없지만 일반적으로 노견이면 피검사 눈과 귀 검사 스케일링 잊지 말고 해주세요.

  • 6. 정기검사
    '19.11.30 11:03 AM (211.196.xxx.168)

    울집은 말티즈이고 16살이예요. 관절 당연히 안좋고요. 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필요한 검사 하고있어요. 관절약, 유산균, 몸무게 관리, 처방 사료 먹이고 있어요. 디스크에 관절인데도 의사샘이 칭찬 할 정도로 건강합니다.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관리해주세요.

  • 7. 레트리버
    '19.11.30 11:11 AM (175.223.xxx.214)

    14살 레트리버 보낸지 5년넘었어요
    늘 맘준비했지만
    닥치고 견디고 정말힘들었어요
    비슷하게 생긴 골든 보기만 해도 눈물이 ㅡㅡ
    지금도 꿈 같아요
    그렇게 착하고 예쁜 딸이 저에게 왔던게
    ㅜㅜ
    자궁축녹증으로 수술한적있고요
    자잘하게 아팠지만
    그래도 잘 견뎌주었어요
    한참 좋은나이엔 임신했냐고 다들 물어보셨는데
    늙어가니 잘 먹어도 말랐어요

    레트리버 키우신다니 반가워서

    빈자리를 조금씩 잊으면서
    발꼬락 냄새도 잊어가요
    절대 잊지말아야지했는데

    꿈에라도 꼭 보고싶은데 잘 안오네요
    못해준것만 생각나요

  • 8. 건강보조제
    '19.11.30 11:33 AM (211.172.xxx.96)

    혹시 건강보조제 안먹이시나요?
    지금이라도 먹이시길 추천드려요.
    말도 못하는 애들이라서 그렇지 관절로 절뚝거릴때 엄청난 고통이 있다 하더라구요.......
    관절전용 보조제 종류많은데 검색해보시고 적당한걸로 지금이라도 꾸준히 먹이시길 바래요.
    잘안먹으면 습식사료같은거에 섞어서 먹이면 되니까 꼭 먹이세요.
    저희는 냥이인데 이제 한살지났지만 유전병있는 종이라 관절보조제, 요도관련 보조제, 유산균
    헤어볼 등등 미리 챙겨먹여요.
    나중에 말도 못하는것이 아플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맘이 아파와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저도 안먹는 건강보조제 얘는 먹이고 있답니다..........

  • 9. 슬프다ㅠㅠ
    '19.11.30 7:01 PM (218.154.xxx.140)

    코세퀸 조인트맥스 먹여주삼..

  • 10. 원글...
    '19.11.30 9:46 PM (95.223.xxx.222)

    댓글과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당장 관절보조제 찾아서 먹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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