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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가 뭐니 프로보는데

샤롯데 조회수 : 3,995
작성일 : 2019-11-29 22:21:24

엄마인 제가봐도 숨이 막히네요.

하루종일 앉아 있기도 힘든수업 아침부터 오후까지 듣고 나온아이 축구조금 하고 온다는데 학원... 숙제... 학원... 숙제

같은 엄마인 나도 미치겠는데 그 아들은 그래도 순둥순둥 착해서 살살 엄마에게 부탁해가며 나가긴하는데 제 가슴이 답답해요. 우리나라 학생들  너무 불쌍해요.

그런데 저도 저런 엄마보다 조금 나을뿐 (놀고싶다면 거의 다 허락해요. 노 라는 말을 하면 상처받을것 같고 안쓰러워서) 저도 다를바 없는 엄마였던게 제 3의 눈으로 보니 보이네요.

제 아이들이 얼마나 답답하고 엄마의 잔소리가 숨막혔을까 싶네요.


IP : 1.235.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11.29 10:33 PM (183.105.xxx.163)

    정말 숨 막히는군요.
    한참 전이지만 예전에 아들에게 우리는 거의 방목수준이였네요.
    학원 데려다 준적도 없었고
    독서실에 간다 해서 그런가보다 했고요.
    그런데 알고보니 독서실 간다해놓고 피시방 가서 실컷 놀고 왔더군요...
    그러니 성적이 별로일수밖에...
    그래도 질풍노도 시기인 중2가 지나가니 스스로 공부 하더군요.
    공부는 본인이 하는거 맞는거 같아요.

  • 2.
    '19.11.29 10:41 PM (175.211.xxx.182)

    엄마 목소리가 굉장히 피로감을 주네요ㅡㅡ
    듣기가 힘들어요

  • 3. ..
    '19.11.29 10:42 PM (61.74.xxx.92)

    아...엄마도 이해되고 애도 이해되네요. 그런데 애들 너무 착해요...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애들 인성은 잘 키웠다고 생각이 들어요

  • 4. 저 정도면
    '19.11.29 11:10 PM (223.38.xxx.190)

    애들 과하게 잡는 엄마는 아닌데요 뭐

  • 5. 뿡돌맘
    '19.11.29 11:15 PM (124.49.xxx.174)

    아이들이 순둥순둥 너무 착해보이더라구요. 아이의 불안감이 높다는 검사결과 보는데 아이 엄마처럼 저도 같이 눈물이 터졌어요

  • 6. 흥흥
    '19.11.29 11:21 PM (175.119.xxx.138)

    글킨한데 이해가던데요
    비싼학원보내는데 숙제도 안해가면 안되잖아요
    한시간만 엄마말대로 놀다왔음 서로좋았을텐뎅

  • 7. ..
    '19.11.29 11:23 PM (218.152.xxx.137)

    지금 학원비가 문제가 아니지 않아요? 심리검사 불안이 높게 나왔는데..

  • 8. ?
    '19.11.29 11:33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엄마 욕심에 비싼 학원 보내 놓고
    아이 다그치는 모습.
    엄마가 정신 차려야죠.
    아이 착하고 순하던데
    반항도 못하고
    속으로 쌓이다 폭발하면
    감당 못 핳 듯.

  • 9. ..
    '19.11.30 1:24 AM (1.227.xxx.17)

    그놈의 숙제숙제 듣는 우리부부 숨막혀죽을뻔했어요
    하는일도없이 애한테 목을매는모습도 너무보기안좋았구요
    솔직히 아들둘이 너무 잘생기고듬직하니 너무괜찮던걸요
    먹고 차에서 자라고하지 무슨 달리는차에서 문제를풀으라니 먹은빵 체하겠더라구요
    사춘기나반항기가 오지않아 유순하게 조금만할게 조금만~말하는거 너무귀엽구요
    저런식으로 계속갔다면 성인되고 엄마보고싶지않을것같아요 가급적 최소한도로만보겠죠 발뒤꿈치 쫒아다니며 잔소리하는거 정말 아닌것같아요
    게임도아니고 운동을해야 집중력 인지능력도 올라가요
    우리나라엄마들은 너무 운동을안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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