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학습지 필요할까요?
제가 이게 한달 3만원이면 하겠는데
일주일에 한번 오는거치고는 생각보다 가격이 조금 있더라구요
5살이 학원을 가기도 이른시기고 그맘때 애들 집중력이 없어서 근데 계속 노는것만 하기엔 너무발전없고 요즘 애들 어쩜 그리도 똑똑한가요
키즈카페 한번갈때 삼만원 공연보는거 사만원
한달에 그런비용 조금 덜 쓰고 학습지 하자는데
저는 영 구미가 당기지 않아요
아이들은 모르는 선생님이 집에 찾아와서 이야기해주고 책도 읽어주는데 관심이 있지만
정작 글이나 수. 책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스티커에만 열을 올리더라구요
아이들이 다섯살엔 다른기관을 가지만
성향이 잘맞고 친해서 계속하다보면 늘꺼라고 하는데 친구엄마는 하기로 마음을 굳힌거구
저는 잘 모르겠는데 자꾸 꼬시니 제 팔랑귀가 움직여요. 근데 하믄 도움이 되기는 해요?
주변에 어린이집 유치원만 다녀도 영어 수 한글 기본은 하던데요. 다섯살에 벌써부터. 어때요?
참고로 두 아이다 집중력이나 습득력이 좋지는 않아요.
1. ...
'19.11.29 10:23 AM (218.39.xxx.219) - 삭제된댓글아니요 절대 시키지마세요.
그 나이 훨씬 전부터 이것저것 고가의 교육 시켰던 엄마로서.. 경험담입니다..
한글 숫자 깨치는거 속도의 차이이지 학교들어갈때쯤엔 다 하구요.
오히려 늦게 시작하는게 속도는 더 빨리 붙습니다.
학교들어가서부터는 본인의 의지에요.
옆에서 아무리 고가의 사교육 붙여봤자입니다...
그저 지금은 엄마랑 최대한 많은 시간 보내고 스킨십 많이 해주세요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가 사춘기도 덜겪고
더 잘살아가게 돼요.2. ggg
'19.11.29 10:25 AM (218.148.xxx.195)지금 초5 초3인데 학습지 이런거 안했어요
하는것도 저는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재미있게 하다보면 또 습관도 잡히고 좋은점도 있겠죠
ㅎㅎ 넘 크게 생각하지 마시고 재미삼아 해보세요 ㅎㅎ3. shsh
'19.11.29 10:29 AM (1.232.xxx.222)그 엄마 바보... 키즈까페 공연가는 돈 줄여서 학습지를 하자니, 그 나이 땐 반대 아닌가요? 집에서 종이를 꾸기고 방바닥에서 뒹굴며 놀든 놀이터에서 놀든그 나이때는 지 하고싶은대로 계속 놀릴 나이죠. 노는 것만 하기엔 발전이 없다니, 5세 아이에게 부모가 바라는 발전은 과연 뭔가요. 지금 쉬야똥 가리고 울기만 하던 애가 유창하게 그 어려운 한국어를 하고 예의범절 공공도덕 같은 걸 익혀서 사람이 되어가는 무지막지한 발전 중인데 뭘 더 바라시는 거에요.
심지어 공연 여행 음악회 같은 너무 강한 자극도 많이 주면 역효과난다는 나인데, 무슨 다섯살부터 학습지를... 인제 세돌? 네돌? 지난 나이잖아요. 벌써부터 집중력 습득력이 좋은지 안좋은지 우째 압니꺼... 허허허허 놀리세요 나뭇잎 겁나 떨어지는데 놀이터에서 그걸로 사자 기린 만드시고, 집에서 쪼물딱쪼물딱 쿠키 굽고 아빠엄마가 품에 끼고 무릎에 앉히고 동화책 읽혀주고 무등 태워주고 술래잡기시키고 그거 하세요...4. ...
'19.11.29 10:30 AM (218.39.xxx.219) - 삭제된댓글안해보신분은 해보는것도 괜찮다 하실텐데.
이것저것 고가의 유명한 ㅅ교육 다 접하게 해본 엄마로서는..
회의적입니다... 거기에 돈쓰지말고 그돈 아껴서 더 많이 큰다음에 필요한 교육에 투자해주세요.
지금은 의미없습니다5. 아이엄마가
'19.11.29 10:56 AM (125.134.xxx.134)열정이 많아서 여름때부터 책 장난감같은거 쥐어주면서 간단한 건 중국어 영어로도 따라해보자 그러더라구요. 우리딸은 살짝 따라하는데 그 집 딸은 왕짜증 ㅋㅋ
그 엄마가
중국어전공해서 언어를 잘해서 그러나보다했는데 벌써부터 초등고학년 학습설계까지 하더라구요. 우리딸은 학습지 선생님 앞에두고 5다음에 8인데 왜 6이 책에 있냐고 그러고 그집딸은 하품만 하고 ㅋㅋ
두 아이가 잘 맞고 서로 같이 하는거 좋아하니깐 자기아이 혼자시키는것보다는 효과가 나을것같아 자꾸 같이하자 하는것같어요
그렇게 내색은 안하지만 혼자보다는 둘 하는게 좀 더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니까요. 책이며 그림도 집중해서보구요
참고로 남편은 너도 나도 말하기 쪽팔리는 대학 나와놓고 다섯살에 공부시키냐 하네요
다섯살에 가는 기관은 달라도 아이들이 워낙 친해서 자주 볼 사이이긴 한데
아이엄마가 너무 교육에 열의가 많아 부담스러울때도 있네요
전 벌써부터 초등이야기 안하고 싶은데 말이죠. 물론 그게 나쁘다는게 절대 아닙니다6. 의미없다
'19.11.29 11:00 AM (123.214.xxx.130)그 나이때 똑똑한거 다 의미없어요.
어차피 고학년 올라가면 얼추 비슷해집니다.
지금은 열심히 놀때입니다.
정 시키고 싶으면 수영이나 영어...악기도 의견 많지만 개인적으로 아이 둘다 악기 시켜서 지금도 알아서 스트레스 있을때 다루는거 보니 악기는 후회 안되고...
공부는 적기에 내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일때 시키세요.안그럼 돈낭비
그리고 중고등때 교육비 미리 모아두시고7. 경험담
'19.11.29 11:02 AM (203.237.xxx.73)학습지는 아이들과 오롯이 규칙적으로 한시간이라도 매일 보내실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시작할때, 엄마대신 선생님이랑 뭔가 학습에 도움이 될걸 배울 의도로 시작했다가
낭패 한 경우에요.
특히 수학, 한문, 이 그래요. 엄마가 매일 분량의 학습을 봐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도 없구요.
학습지 자체가 매일 해야 할 분량이 있어요. 그걸 아이가 스스로 하는건 거의 불가능.
특히 아직 어리고, 습관이 안되있는 경우에 말이죠.
맞벌이 엄마가 저녁에 잠깐 아이랑 만나는데, 학습지를 시킨다..이건 그냥..학습지 회사 호구
저는 학습지 아이가 않한거 매번 폐지로 다 버렸던 경험이 많아요.
제가 못챙겨서요.ㅠㅠㅠ 지금 생각하면, 너무너무 아까운 내 돈들..
학습지 저같은 사람은 비추.
꼼꼼히 매일 아이랑 분량을 같이 공부하실분은 추천.
여기서 문제는 아이랑 놀아주는 즐거운 학습이 가능해야함.
아이가 엄마랑 공부하는걸 놀이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강제적인 수업이 되면 안하는게 나아요.
결국 엄마의 능력이 중요. 잘, 판단하시길 바래요.8. ㅡ.ㅡ
'19.11.29 12:25 PM (49.196.xxx.250)5살 키워요, 14년 12월생.
아이패드 앱 잘 하고 앱중에 글씨 하는 거 하고
곧잘 따라 씁니다. 편지도 카드도 만들고 쓰고요.
저도 활동 많이 다니는 데 하고 싶어 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학습지는 인터넷 검색 해서 프린트 해서 줄 것 많아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