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기념일이라고 딸이 이십만원주네요.^^

샬롯 조회수 : 3,675
작성일 : 2019-11-28 19:54:21
워낙에 키울때 딸이 원하는것은 아까운거 없이 다 해줬는데 딸도 그걸 알아서 엄마 아빠한테는 아까운게 없다고 하더군요.
딴거하지말고 꼭 제주 신라호텔가서 밥먹으라네요.
네~~ 제가 제주 살거든요.
이번에 좋은곳으로 이직에 성공도 하고 자식같은 고양이 두마리도 키우며 씩씩하게 사는 딸. 어려서 4년정도 키워준 외조부모님도 때마다 챙기니 제가 낳았어도 진짜 잘 컸어요.
저보다 마음 씀씀이가 낫고 볼수록 신기해요.




IP : 211.228.xxx.10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9.11.28 7:56 PM (121.155.xxx.30)

    딸이 아주 기특하네요 몇살인지...
    꼭 신라호텔 가셔서 맛있는 식사 하세요 ㅎ

  • 2. 축하드려요
    '19.11.28 7:57 PM (223.62.xxx.76)

    좋으시겠어요
    부럽네요

  • 3. 착한 딸
    '19.11.28 7:57 PM (223.62.xxx.28)

    두셨네요~
    요즘 애들 같지않고 마음씀이 깊어요.

  • 4. 부럽네요
    '19.11.28 7:59 PM (114.207.xxx.66)

    하..부럽다..

  • 5. ㅇㅇ
    '19.11.28 7:59 PM (117.111.xxx.64)

    아, 따님 마음이 너무 이뻐요. 저도 나이먹고 부모님 결혼기념일 챙기는데 젊을땐 바빠서 그런거 생각도 못했어요.
    비싼호텔이면 폭풍 잔소리이시라, 중간대로 검색해서 예약해 드리는데 넘 뿌듯해요.
    제주신라 꼭 가셔요~~

  • 6. 샬롯
    '19.11.28 8:08 PM (211.228.xxx.109)

    감사합니다. 딸 초딩까지 제가 너무 고생시켰는데 그늘없이 씩씩하게 커서 늘 감사하는 마음이 커요. 저 장사하느라 바쁠때 연년생 남동생 데리고 병원도 다니고 김밥도 사먹으며 컸는데 딸 고등때부터 살림이 펴서 원없이 해줬네요.

  • 7. ㅇㅇ
    '19.11.28 8:09 PM (49.142.xxx.116)

    올봄에 첫월급이라고 전액을 수표로 해와서 저 주든데 너무 기뻤어요.. ㅎㅎ
    돈이 얼마가 문제가 아니고, 그래도 태어나서 이만큼 자라면서 부모를 생각하는구나 싶어서요.
    저도 제 딸이여서 감사하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 8.
    '19.11.28 8:17 PM (39.123.xxx.122)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따님도 잘 자란것 같고요 키워준 공 잊지않고 챙기는것도 대견하고,,전 이제 결혼기념일 ,인연이 다해 사랑했던 남편은 같은 하늘아래없고 오히려 허전한 날이거든요 그저 남매가 사이좋게 지내는게 유일한 바람인데 좀전에도 동생 옷산다고 하니(남자라 멋때문 아니고 진짜 입을게 없어서)돈벌어 자기대로 사라고 시큰둥하게 말하니 좀 우울하던 참이예요 쓰다보니 하소연이 됐네요ㅎ
    결혼기념일 축하드리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 9. 샬롯
    '19.11.28 8:17 PM (211.228.xxx.109)

    결혼 27주년입니다.^^
    착하고 대견한거 맞군요. 다들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기레기아웃
    '19.11.28 8:37 PM (183.96.xxx.241)

    저도 부럽네요 이쁜 따님과 내내 행복하세요

  • 11. ..
    '19.11.28 9:19 PM (58.230.xxx.18)

    원글님.. 너무 부럽네요.
    바르게 자란 따님도 기특하고..

  • 12. ㄱㄱ
    '19.11.28 9:41 PM (39.7.xxx.24)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아이들없이 친구들끼리 해외여행 갓다왔는데 출발하는날 핸드폰위에 5천원이 놓여져 있어서 이게 뭐지 내가 꺼내놨나 했어요. 근데 나중에 초등 4학년 딸한테 문자가 왔어요. 엄마 여행가서 쓰라고 핸드폰 위에 5천원 놓고 왓다고 잘다녀오라구.. ㅠㅠ 너무 감동받았답니다. 원글님 착한딸 글 보다보니 우리딸 생각나네요. 우리딸도 원글님 따님처럼 따뜻하게 잘자라길..

  • 13. ㄱㄱ
    '19.11.28 9:42 PM (39.7.xxx.24)

    얼마전에 아이들없이 친구들끼리 해외여행 갓다왔는데 출발하는날 핸드폰위에 5천원이 놓여져 있어서 이게 뭐지 내가 꺼내놨나 했어요. 근데 나중에 초등 4학년 딸한테 문자가 왔어요. 엄마 여행가서 쓰라고 핸드폰 위에 5천원 놓고 왓다고 잘다녀오라구.. ㅠㅠ 너무 감동받았답니다. 원글님 착한딸 글 보다보니 우리딸 생각나네요.

  • 14. 저런맘씨는
    '19.11.28 10:01 PM (218.48.xxx.98)

    가르친다고 되는게 아니예요
    타고나길 심성이그런아이죠~~정말 잘키우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0231 우리딸 피부과에서 거부당했어요. 87 ... 2019/12/24 34,858
1020230 시절인연이 뭔가했더니 5 .... 2019/12/24 5,125
1020229 황교안이 어제 기자들과 묵찌빠 8 기레기가 2019/12/24 1,812
1020228 명동성당.. 1 .... 2019/12/24 1,248
1020227 오늘 카톡 배경화면이 자동으로 라이언으로 바뀐건가요? 2 갑자기 2019/12/24 2,340
1020226 이런 경우 가족사진 촬영은 좀 미루자고 하고 싶은데 어떻게 받아.. 10 ... 2019/12/24 2,095
1020225 고등학교 진학률... 12 궁금 2019/12/24 1,335
1020224 자랑계좌가 5 약속했잖아니.. 2019/12/24 1,140
1020223 검법남녀 시즌1 2 ㅎㅎ 2019/12/24 1,089
1020222 싼 크리스마스 케잌 3 sss 2019/12/24 1,808
1020221 LG의류건조기 4 LG 2019/12/24 1,562
1020220 임대인들이 엘에이치 대출 전세입지를 꺼리는 이유를 아시나요? 10 어유아유 2019/12/24 2,800
1020219 이런것도 노화 일까요? 4 75년생 2019/12/24 2,627
1020218 천연기념물 방사... 이때 '방사'를 영어로 알려주실 분~ 6 러키 2019/12/24 1,293
1020217 이불이 구멍날 정도로 킥 했던 오타 24 재미로 2019/12/24 5,398
1020216 코털제거기는 공유하면 안되나요? 4 ... 2019/12/24 1,548
1020215 cgv 에서 라라랜드 방영 합니다. 2 dfgjik.. 2019/12/24 835
1020214 시간제 청소년 동반자란 무엇인지요? 2 ... 2019/12/24 994
1020213 수영선생님 간식 고민입니다. 14 00 2019/12/24 2,815
1020212 요즘 아웃백 어떤가요 ㅡ 맛 7 꼬기 2019/12/24 2,650
1020211 檢 “조국, 親文들 청탁 받고 유재수 감찰 중단” 영장 청구 33 ... 2019/12/24 3,098
1020210 하루종일 82만 들여다보고 있어요 5 Ooo 2019/12/24 1,818
1020209 카톡 궁금증 문의요 2 외동맘 2019/12/24 634
1020208 재수하기로 한 친구들 요즘 뭐해요? 7 2020 2019/12/24 1,935
1020207 궁금한데 세무사 회계사 제외 회계자격증이 6 ㅇㅇ 2019/12/24 2,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