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없는데 제 차가 사고싶어요

아오 조회수 : 3,849
작성일 : 2019-11-28 16:22:20
45세
남편과 유학시절만나 바로 결혼
맨몸으로 시댁 구석방서 시작 임신 출산
경력단절 학력단절
현재 남편 정년보장 월급 전문직 외벌이
임신후
양가도움없이 마이너스로 월세독립
밑빠진독 물붓기
애들 커가고 돈 더많이 들기 시작
경기 외곽으로 밀림

내 차는 시엄니에게 15년된 sm 물려받았는데
기름먹는 하마. 큰고장 나기 시작
내년초 팔 예정.

부담없기로는 국내 경차 중고가 딱인데
제 취향에 딱맞는 지프가 넘 타고싶어요
집 욕심도 없이 작은 아파트 불만없이 살고
소소한 행복 누리고 사는데
자주 타는 차만큼은 제 취향맞는 차 타면
삶의질 올라갈듯 싶어요
새차 아니고 지프레니게이드 중고요.
연비도 별로인것같고.
저 외제차로 허세떠는 타입 아니에요.
이제 애들도 왠만큼 크고 하던 공부도 마쳤고
내 사회활동 구직도 다시 할건데
저 차가 아리삼삼해서요
넘 욕심일까요
IP : 221.140.xxx.23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28 4:23 PM (49.142.xxx.116)

    뭐가 욕심이에요. 사서 그차 타고 돈을 더 벌면 됩니다.

  • 2. ...
    '19.11.28 4:24 PM (128.134.xxx.158)

    그냥 사셔서 타고 다니세요~

  • 3. 흠흠
    '19.11.28 4:25 PM (125.179.xxx.41)

    사세요
    저도 작년에 차바꿨는데
    아직도 차탈때마다 행복해요~^^

  • 4. queen2
    '19.11.28 4:25 PM (220.121.xxx.54)

    중고외제차는 돈먹는하마랍니다

  • 5. 사세요
    '19.11.28 4:25 PM (39.7.xxx.5)

    인생 별 거 없어요
    사고 싶은 차 한대 정도 사시는 거 어때서요..

  • 6. ...
    '19.11.28 4:26 PM (218.39.xxx.219) - 삭제된댓글

    월세사는데 외제차 몬다고요? ㅠㅠ
    글세요. 사는사람 맘이지만. 곱게는 안보이죠.
    좁은 빌라 살면서 주차장에 큰차 주차해놓고 있으면 혀가 쯧쯧 차집니다.

  • 7. ㅇㅇ
    '19.11.28 4:28 PM (49.142.xxx.116)

    위에 점셋님아
    좁은 빌라 살면서 큰차 주차해놓고 있는 사람도 있어야 차 파는 사람들도 먹고 사는거에요.
    도대체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혀 간수도 못하시니 ㅉㅉ

  • 8. ....
    '19.11.28 4:31 PM (218.39.xxx.219) - 삭제된댓글

     ㅇㅇ

    '19.11.28 4:28 PM (49.142.xxx.116)

    위에 점셋님아
    좁은 빌라 살면서 큰차 주차해놓고 있는 사람도 있어야 차 파는 사람들도 먹고 사는거에요.
    도대체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혀 간수도 못하시니 ㅉㅉ


    자동차 영업사원이에요? ㅎㅎ
    분수모르고 큰차 모는건 개인적인 인생을 놓고 볼땐 혀찰일이긴 하죠

  • 9. 아이스
    '19.11.28 4:31 PM (125.133.xxx.218)

    사시고 싶으심 사는데
    저도 수리비 등등 외제차보단 같은 가격 국산이 실용적이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 10. 지프 운전자
    '19.11.28 4:32 PM (223.53.xxx.38)

    저 역시도 지프를 좋아해서 컴패스 거의 10년째 몰고있습니다.
    외제차 3년 넘으면 유지비 많이 든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차는요. 카페 가입하셔서 거기 유명한 카센터로 가시면 센터보다 훨씬싸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제때 갈아주고 부품 갈아주니 잔고장없이 아주 잘타고 있습니다. 특히 차가 튼튼해서 전 맘에 들어요.

    다만 레니게이드는 제가 듣기로 컴패스 보단 사고시 부품비가 전자쪽으로 까다로워 꽤 돈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관심있으시면 먼저 카페 가입하셔서 정보 확인해보시고 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레니게이드 차 이쁘더라구요.

  • 11. 집팔아
    '19.11.28 4:35 PM (125.177.xxx.100)

    세계여행 가는 사람도 있고
    꼭 집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자동차 사서 삶이 달라진다면 뭐

  • 12.
    '19.11.28 4:35 PM (175.127.xxx.153)

    남편이 사준다면 사는거지 남 눈치를 왜 보나요
    전업이라 스스로 기죽는게 아니면요

  • 13. 오음
    '19.11.28 4:35 PM (117.111.xxx.28)

    상상만 해도 멋진데요. 지나친 욕심도 아닌것 같긴 한데 수리비가 마음에 걸리기는 하네요

  • 14. 차차차
    '19.11.28 4:36 PM (175.211.xxx.182)

    살아보니까 집많큼 중요한게 차 더라구요
    아이들 커가니 라이드도 자주 하는데
    비오고 사고날까 걱정되고, ㄱ
    좀 괜찮은차 샀더니 너무 쾌적하고
    차한테 고맙드라구요.

    차는 진짜 중요해요.
    너무 무리안되게 사시고 싶은거 사셔요.
    열심히 생활하심돼요

  • 15. ㅇㅇ
    '19.11.28 4:37 PM (49.142.xxx.116)

    ....
    '19.11.28 4:31 PM (218.39.xxx.219)
    자동차 영업사원이에요? ㅎㅎ
    분수모르고 큰차 모는건 개인적인 인생을 놓고 볼땐 혀찰일이긴 하죠
    ==============================================================================
    댁은 백수세요?
    할일 없이 남의 분수 따지면서 개인적 인생 따지시게?
    댁의 인생이나 잘 설계하세요. 혀 간수는 좀 잘하시고..

  • 16. ...
    '19.11.28 4:39 PM (218.39.xxx.219) - 삭제된댓글

    49.142.xxx.116
    댁은 백수세요?
    할일 없이 남의 분수 따지면서 개인적 인생 따지시게?
    댁의 인생이나 잘 설계하세요. 혀 간수는 좀 잘하시고..

    -- 의미없이 발끈하시는거 보니 자동차 영사 맞나보네.
    본인 혀 간수나 잘하세요. 남 인생을 잘설계하라 마라 훈수두지마시고

  • 17. 현실
    '19.11.28 4:48 PM (115.143.xxx.140)

    레니게이드 네이버 카페가 있을거에요. 가입해서 열심히 등업하세요. 제일 먼저 레니게이드의 고질병이 뭔지 공부하세요. 자동차 관리법 공부하세요. 그리고 레니게이드를 중고로 내놓는 회원글이 있나 보세요. 그 사람이 글쓴 이력을 보고 그동안 차를 잘 관리해왔나 보세요.

    그렇게 개인거래로 나온 관리된 차를 사세요.

  • 18. 내 인생
    '19.11.28 4:59 PM (211.210.xxx.20)

    한 번은 내욕구가 도덕적 문제만 안일으킨다면 하나는 하고 삽시다.

  • 19. ...
    '19.11.28 5:01 PM (211.36.xxx.192) - 삭제된댓글

    사세요 차가 뭐 별거라고
    원하는거 하면서 사세요

  • 20. 와좋아요
    '19.11.28 5:20 PM (221.140.xxx.230)

    남편은 새걸로 사준다고 말만 해요..ㅎㅎㅎ 맘만 고마워요.
    현실적인 조언들과
    격려들
    너무 마음이 기뻐요
    여태껏 거의 전업으로 살면서 큰 돈 들어가는게 너무 아까웠는데
    나와 어디든 동행하는 차는
    내 맘에 들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생각한거였어요.

    카페 가입해서 좀 알아보고,
    유지비가 고통이다 싶으면 포기해야죠
    저도 국산이 수리며 뭐며 훨씬 편리하다는거 염두에 두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내 욕구를 인정받으니 뭔가 굉장히 기쁘네요.

  • 21. 사세요
    '19.11.28 5:20 PM (210.112.xxx.40)

    근데 님 상황에는 무리네요. 특히 지프는 진짜 유지비용 많이 드는데..

  • 22. ..
    '19.11.28 5:22 PM (49.169.xxx.145)

    하고싶으면 해야죠

  • 23.
    '19.11.28 6:00 PM (223.38.xxx.80)

    왜 다들 하라고 하는지.. ㅠ 본인소득 따져보고 자산상황 보셔야죠

  • 24. 고민거리가 되나요?
    '19.11.28 6:05 PM (223.62.xxx.247)

    아이가 4-5명 되시나요? 남편 전문직이라면서요.
    사고싶으면 사면되지... 중고 지프도 고민고민 하기는 좀.
    현재 경제상황이 어떤지 구체적으로 얘기가 없으니. 고민이 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1억씩 들어갈것 같지도 않은데...

  • 25. ㅇㅇ ㅇ
    '19.11.28 8:48 PM (39.7.xxx.25)

    현실적으로 되든 안되든..
    욕구를 인정받는거만은 기쁘죠^^
    전문직 남편이 있으니 크게 걱정할껀 없으시겠지만,
    경제적인 상황도 잘 따져보고 결정하세요

  • 26. wii
    '19.11.29 1:18 AM (175.194.xxx.76) - 삭제된댓글

    집이 없다가 포인트는 아니고 일단 취업하고 그 돈 모이면 사세요.
    양가에서 받은거 없으면 친정에서도 안 도와준 거고 15년된 sm5도 시댁에서 준거고 본인이 벌러나갈 예정 이런거 말고 벌어서 사면 될일.
    욕구는 알겠는데 그걸 내 능력으로 채우면 구구절절 동의얻을 필요없죠.

  • 27. 내사랑지프
    '19.11.29 9:53 AM (61.82.xxx.84) - 삭제된댓글

    저도 지프 타고 시ㅃ었는데, 주구장창 세단만 탔어요. 올해 차 바꿀때 지프 때문에 한동안 너무 고민스러웠어요. 이제 마지막 기회란 생각에 꼭 지프를 사려고 했는데, 그냥 세단으로 했어요. 기계식 주차장 못들어가고, 아무래도 제가 매일 타고 다니는데 주차가 가장문제. 지프는 그냥 외국에서의 제 젊은날에 대한 미련이었던 듯 해서 그냥 접었어요.

  • 28.
    '19.11.29 10:37 AM (106.102.xxx.137)

    중고차면 타다 다시 팔아도 큰손해
    안납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선택을 하세요.
    중고 외제차 하나로 행복해질 수 있다면
    구매하세요.

  • 29. dd
    '19.11.29 12:45 PM (221.140.xxx.230)

    언니들(따뜻한 댓글주신 분들은 다 언니로 모심) 고마워요
    그냥 위로되고 행복했어요
    아,,공감이 이런거구나
    욕구 인정받는게 이런거구나 배웠습니다.
    차 사고 안사고는 잘 생각해서 결정할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0209 재수하기로 한 친구들 요즘 뭐해요? 7 2020 2019/12/24 1,934
1020208 궁금한데 세무사 회계사 제외 회계자격증이 6 ㅇㅇ 2019/12/24 2,497
1020207 동백꽃이 안피네요.. 10 aa 2019/12/24 3,343
1020206 내일 롯데월드요.. 3 헬로 2019/12/24 995
1020205 내일 문화의날인데 4 ㅓㅓ 2019/12/24 1,226
1020204 김치콩나물밥 너무 맛있어요 6 ㅇㅇ 2019/12/24 4,393
1020203 부동산 투자하라고 자꾸 부추기는데 어떻게 대응할까요? 16 대응 2019/12/24 3,496
1020202 무늬만 신자입니다 ^^;: 4 성탄미사 2019/12/24 1,498
1020201 노년기 대비-즐거운 인생의 필수 불가결 구성 요소를 생각.. 11 상상 2019/12/24 4,752
1020200 고객님의 전화기 궁금 2019/12/24 1,164
1020199 금번 입시 치르고 나서 - 저희 아이 경우에 한합니다. 42 입시.. 2019/12/24 7,281
1020198 구강세정기 브랜드 질문이요~ 4 마마미 2019/12/24 981
1020197 부모님 학벌이나 직업 좋은데 공부나 직업 별로인 분 계세요? 11 제목없음 2019/12/24 4,446
1020196 우리집은 2년째 산타가 선물로 ㅠㅠ 10 성탄절 2019/12/24 4,566
1020195 중등수학 빡센학원 다니면 실력이 오를까요? 2 수학 2019/12/24 1,768
1020194 대북주 사신분들 계세요 2 곰곰이 2019/12/24 1,414
1020193 티비 해외직구~ 6 티비 2019/12/24 858
1020192 남편 외도로 이혼 준비중입니다. 3 재산 분할 .. 2019/12/24 9,162
1020191 슬픈 크리스마스 이브 12 슬픈 2019/12/24 5,794
1020190 이기우 거제출마?-영남제분 류원기-이해찬 영남제분 2019/12/24 789
1020189 오늘 약속이 없어 너무 우울한데요 3 2019/12/24 2,766
1020188 구충제 효과(믿거나 말거나) 24 ... 2019/12/24 9,964
1020187 사지도않은 물건 발송한다는 황당한문자는 10 혹시 2019/12/24 2,212
1020186 윗집 아줌마 마주치면 패죽일지도 몰라 계단으로 다닙니다 44 고행 2019/12/24 22,051
1020185 중딩들 패딩 어떤걸로 구입하셨어요? 10 ... 2019/12/24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