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9.11.28 12:42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요새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서 그런가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그런 자부심보다는 그저 일단 몸편하고
여유있는 생활을 더 원하더군요
2. ㄹㄹ
'19.11.28 12:46 PM
(122.38.xxx.197)
능력 되어서 해주면야 좋죠.
문제는 해주는걸 당연시 하는 풍조에
그걸 채워줄 능력이 부족한 부모니 문제죠.
3. 전
'19.11.28 12:48 PM
(211.248.xxx.147)
저도 비슷하게 2000년대 초반에 각각 2천씩 가지고 전세구해서 시작했어요. 열심히 모아 집사고 했지만 솔직히 부모님들이 더 보태줬으면 좋겠다 생각은 했어요. 주변의 친구들 보면 시작부터가 달랐거든요.나중에 유산으로 많이 주는것보다 처음에 어느정도 자리잡게 도와주는건 좋을것 같아요.
전 시댁이 못살면서 염치도 없는 집이어서 부모님이 결혼 엎으려다가 제가 남편없이 못산다 해서 고생해보라고 시집이랑 똑같이 보태주셨거든요. 그래도 남편이랑 어찌어찌 모아서 지금 신도시에 자가로 한채 있는데 제 여동생은 5년전 결혼할때 양가가 반반 보태서 강남에 집사서 시작했어요. 그게 우리집가 결혼 20년간 일군 집값의 두배가 넘네요. 삶의 질과 문화가 달라져요.
양쪽 부모가 여유가 있다면 부모가 보상심리를 바라지 않고 그냥 이정도는 해줄수 있다 정도까지는 도와주는게 좋은것같아요
4. ㅇㅇ
'19.11.28 12:51 PM
(14.38.xxx.159)
사줘야죠..
그거 가지고 충분히 자산 굴려
뿌듯함 맛볼 수 있어요.
10년뒤 집 있고 없고 자산 차이 많이남.
꼭 자수성가한 부모들이 너도 고생해봐라 심보 별로임
5. ㅇㅇ
'19.11.28 12:52 PM
(117.111.xxx.64)
며느리 바탕 보고, 커리어 보고 해주세요.
너무 계산적이고 못된 며느리에게
호구 잡하는 시가도 많아서요.
재테크 방면에선 좋지만
저도 그당시엔 고마움 잘 몰랐어요.
그냥 집 해주시는구나,
나도 일해서 버니까 기여는 하는거지 정도.
6. ㅁㅁ
'19.11.28 12:52 PM
(110.13.xxx.92)
보상심리 없이 잘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시는 거면 좋죠
자식이 독립적이라 원치 않으면 안주면 되는거고...
7. ...
'19.11.28 12:52 PM
(1.231.xxx.157)
좋은게 좋은거죠
굳이 나쁠리가...
8. 아이
'19.11.28 12:55 PM
(112.169.xxx.189)
취업하면 바로 결혼할것 같은데
지들 돈으로 알아서 가구 사라하고
월세 보증금만 지원할 생각이예요
요즘 청년전세자금대출 어쩌고도
알아봐서 그게 괜찮으면
전세할거구요
이런저런 세금 많이 내야해서
집 안사줄거예요
저도 있던집 팔고 전세로 가려는중이구요
집 있어서 쓸데없이 뜯기는 세금이 너무
많아요
9. ......
'19.11.28 12:55 PM
(14.33.xxx.242)
그2800백 집이 지금은 이억이 된 세상이니
요즘젊은애들 결혼하기 힘든거 사실이죠
부모가 조금 여유가 있어서 해주면 감사하고 고마운일이지만
없는데 안준다고 죽네사네 하는건안되죠.
저도 요즘들어 가끔 생각하면 그때 결혼하길 잘햇네 싶은...
남편은 8천만원가져오고 저는 3천가지고 혼수했거든요.
살기 힘든세상이죠
10. 11
'19.11.28 12:55 PM
(221.160.xxx.236)
그때즘엔 전세가가 안높았지만,
현재는 전세가및 집가 너무 올랐잖아요.
사실 출발선이 달라지긴 하는데요
11. 이미
'19.11.28 12:55 PM
(211.248.xxx.212)
지금은 본인들이 돈을모아 서울에 집을 살수가 없을만큼
너무너무 비쌈.지금은
불가능한 얘기죠.
12. ...
'19.11.28 12:59 PM
(49.161.xxx.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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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2800만원 15평 전세집에 2000만원 혼수가 더 궁금한건 나만의 생각인가요?
13. ...
'19.11.28 1:00 PM
(61.82.xxx.84)
-
삭제된댓글
보통 상견례 할때 부모들끼리 집은 어떻게 할지 얘기 나누지 않나요?
형편 되는데 도와 주지 않는건 부모로서는 결혼시키고 싶지 않다는(마음에 안든다) 간접적인 의사표시라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무엇인지는 다양하겠죠.
앞으로는 여자쪽에서 주택비용 지원안하면 남자쪽도 지원안할 확율이 높아질겁니다.
14. 지금은
'19.11.28 1:00 PM
(223.62.xxx.202)
예전같지 않잖아요
2~3천짜리 전세도 없을뿐더러
분양받아 집사고 자수성가 할 구조가 안되구요
결혼전 월급 다모아도 부모 도움없이 전세구하기도 어럽고
아이낳아 키우려면 집사는건 더더욱 어럽죠
15. 미2
'19.11.28 1:02 PM
(218.37.xxx.22)
저도 15평 아파트에 2천 혼수가 이해불가...ㅋ
대체 뭘 사서 채우면 그리 될까요?
16. ..
'19.11.28 1:05 PM
(70.187.xxx.9)
혼수를 명품으로 해 가신 건가요? 신기. 혼수로 뭘 사신 거에요 당시에?
17. 집에서
'19.11.28 1:07 PM
(113.199.xxx.91)
-
삭제된댓글
밥이나와요?
옷이나와요?
집만있으면 저절로 먹고 사나요?
물론 양가 구분을 떠나 저절로 생긴 집이면 소중한걸
모르긴 해요
그렇다고 소도 언덕이 비빈다는데
능력이 안되면 몰라도 능력있으면 사줘야죠
너희들은 성취감을 위해 언덕부터 만들어라하면
금이야 옥이야 공주왕자님들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출발선 자체가 다른데요
18. 예전
'19.11.28 1:09 PM
(112.154.xxx.39)
저도 그맘때 결혼했고 당시 경기도 신도시 비슷한 평수 아파트 저희는 대출 천만원 받아 소형아파트 18평 매매했어요
혼수는 천만원쯤도 안든것 같은데..
대신 제가 비상금 가져가고 직장다녀 대출금 같이 냈구요
부모님이 도와주셨음 진짜 좋았으나 우리친정이 어려워 시댁서도 받는거 미안했고 저정도 해준것도 감사했어요
3년만에 그지역 가격이 두배로 올라 팔고 더 넓은곳으로 이사갔는데 우리끼리 했고 그뒤로 부모님도 전혀 터치나 경제적인 요구안하셔서 서운한거 없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최소 전세값도 몇억씩이니 젊은세대 시작도 힘들고 부모가 다 해주고 힘들고 그렇죠
19. 네
'19.11.28 1:11 PM
(121.137.xxx.231)
도와주실 수 있으면 도와주시면 좋죠
여유있으면요.
결혼생활 시작할때 도움받고 시작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시작 자체가 달라요.
저희도 십원한푼 지원 못 받고 시작했는데
주변 친구들은 조금이라도 도움받고 시작하니 자리 잘 잡더라고요
시작 출발점이 다르니 뒤로 갈수록 더 벌어지는 것도 있고
여유 된다면 조금 도와주시면 너무 고생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한참 젊고 체력될때 여유없어서 죽도록 일해야 하고 내집 마련하려고
평생 대출 갚으며 사는거랑
도움받아서 약간 여유가지고 사는거랑 차이가 크잖아요.
20. 아이고
'19.11.28 1:12 PM
(110.11.xxx.8)
시대가 그때랑 다르잖아요.
저도 남편이 전세 구하고 제가 혼수했는데, 시댁에서 금반지 하나를
안 해줬어요. (그 와중에 예단은 돌려보내지고 않고 받아잡숨)
남편이 집 구한돈이나 제가 혼수 예단 한 돈이나 비슷했어요.
지금은 시대가 시대인지라...ㅠㅠㅠㅠ
제일 좋은건 남자건 여자건 각자 몇년 바짝 모아서 각 1억씩 모으고,
양가에서 1억씩 보태주고..이 정도가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걸 종자돈으로 지들이 알아서 모아서 불려야죠.
21. 아마도
'19.11.28 1:22 PM
(218.50.xxx.174)
그때도 예단비 1000쯤 했으니 가전 가구 일체 사계절 침구 수세미 하나까지 사면 2000 될거같아요
장농 필수였는데 그게 몇백씩 했어요.
요즘 젊은이들 형편껏 함께 하는게 좋아 보여요.
22. ...
'19.11.28 1:26 PM
(14.33.xxx.242)
그당시엔 냉장고 티비 장농 다 비쌌어요.
이천가졌다는거 확이해되네요
양복이며 한복이며 그것도 다비쌌구요.
23. 당연
'19.11.28 1:45 PM
(112.154.xxx.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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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며느리입장에선 좋죠
좋지만 그걸로 끝이죠 제 주위 시댁에서 집해준 친구들, 후배, 주위 어느 누구도 감사해하지 않아요
당연한거라 생각해요 안해주면 서운한거고.
24. ...
'19.11.28 1:51 PM
(116.33.xxx.3)
부모마다, 자식마다 다르겠죠.
보상 바라는 부모거나, 자식 부부가 개념 없으면 안 해주는게 좋을 수도 있겠고, 도와준걸 발판 삼아 더 크게 성취할 수도 있는 거고요
25. ...
'19.11.28 2:05 PM
(58.148.xxx.122)
2001년이면 imf 때 집값 폭락해서 최저가였던 시기에요.
26. ....
'19.11.28 2:52 PM
(122.60.xxx.23)
안받으니 떳떳합니다. 평생.
하지만 요즘은 부모가 좀 안도와주면 평생 집 못살듯...
27. 음
'19.11.28 2:54 PM
(182.224.xxx.119)
노력만으로 월급 모아서 집 살 수 있는 시대는 아니잖아요. 부모가 여력이 있어 내 자식들이 좀이라도 편한 출발점에서 시작하게끔 해주면 더할 나위 없죠. 내 노력으로 뭘했다는 성취감 심어주기 위해서라면 대학도 돈 벌어서 가라고 하면 더 나홀로 성취 빛날텐데요. 부부 노후준비 외에도 충분히 여력이 된다면 자식이 애먼글먼하는 꼴 보고 싶지 않을 거 같아요.
28. 댓글
'19.11.28 3:16 PM
(211.210.xxx.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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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위 글읽다가 첨엔 대주라고 하려했다가 친척생각 나더라구요. 돈모아 아들 집 장만해줬더니 며느리.직장 관두고 편히 놀며 가난하누시댁 생활비대주더라네요. 결혼시 형편이나 며느리가 어떤지 보고 결정하세요. 딸일 경우는 사위 보고요. 사위도 그런경우 봤어요.
29. ..
'19.11.28 6:51 PM
(1.227.xxx.17)
15평변두리 2800집에 어울리지도않게 무슨혼수를 이천이나..이해가안되네요 70년대초반에 결혼한 저희부모님만해도 혼수하지말고 집값에 보태달라해서 두분이 일하고 자수성가했어요 혼수로 날리는돈이 제일 아까움
하지말라고해도 첫딸이라고 쓰지도않는 재봉틀에 일본제 그릇세트에 제기억에도 엄마혼수가 기억에 남아있어요
2000년대초반에도 서울변두리는 이억 강남은 삼사억하는집 많았네요
30. ..
'19.11.28 6:52 PM
(1.227.xxx.17)
아 그리고 솔직히 돈있음 애들 도와주는게 맞다고생각해요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가 정말 큰격차로 벌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