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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무시당한다는거

.. 조회수 : 3,068
작성일 : 2019-11-28 12:35:09
나이 40중반에 느꼈네요
그것도 동네동생이라고 지내는 여인네한테요.
아 얘가 날 얕잡아보는구나..
그게 느껴졌어요.
제가 살아온 인생동안 무시당한적이 없었는데
기분이 너무 나쁜거에요.
현재 제 상황이 나쁘기도 하고요.
남편하는일도 그닥이고요.
여러모로 기분이 안좋아서 끊어내려고보니
뭔가 자극이 되네요?
사람을 얕잡아본다는게 정말 기분 나쁜건데
늘어져있다가 갑자기 얘가 생각나면서
내가 그렇게 보일 사람이 아닌데 대체 얘가 이런행동을 하게 내버려둔 상황이 된거지? 싶으면서 현재 하고있는일을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결과물이 나오거든요.
평소같음 인연끊었을텐데 마음은 정리해놓고 곁에 둬야겠어요.
하.. 그따위 대우가 자극제가 되는 웃긴상황
내년 이맘때 어찌될지 저도 한 번 해보려고요.
기분이 엄청 다운되었다가 나아졌어요.
그 여인네는 생각없이 한 행동이겠지만
저도 사람대할때 조심해야겠어요.
나이들수록 말조심 행동조심 배려심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됩니다.

IP : 1.237.xxx.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28 12:37 PM (121.162.xxx.130)

    사회적으로 친구나 지인의 역활중에 하나가 자극제이죠
    분발하시고 행복하세요 .

  • 2. 0O
    '19.11.28 12:37 PM (106.101.xxx.65) - 삭제된댓글

    인생이 극 받아야 성공해요.
    좋은 대처 하길 응원합니다.

  • 3. 저도
    '19.11.28 12:48 PM (110.15.xxx.236)

    얼마전 외모(살찐거)지적받고 분개하다가 20년동안 못끊던 믹스커피를 끊었어요 마시려다가도 그 한마디말 생각나서 놓게되더라구요 생각해보면 그런상황,자극덕분에 제가 자격증도따고 공부도하고 그러고사는거같아요

  • 4. 원글님
    '19.11.28 12:52 PM (175.119.xxx.6)

    느낌이 맞겠지만, 상대방은 그냥 얘기한건데 내가 스스로 그렇게 느낄때도 있어요

  • 5. 그런 경우
    '19.11.28 12:58 PM (110.5.xxx.184)

    반응에 따라 내가 어떤 타입인지 알 필요도 있어요.

    1. 저 사람이 나를 무시했네. 내가 뭔가 모자라나 아님 내가 얕보였나
    2. 저런 언행을 하는 걸 보니 저 사람이 많이 미성숙하구나. 관계 재정립이 필요하겠군.
    3. 그러거나 말거나

  • 6. ~~
    '19.11.28 1:03 PM (1.211.xxx.131)

    현재 내 상황이 안 좋다고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상황이 좋아져서 다시 존중하는 행동을 한다고 해서
    곁에 두고싶지는 않네요.
    이러나저러나 경박한 사람

  • 7. 알게모르게
    '19.11.28 2:07 PM (58.237.xxx.177) - 삭제된댓글

    무시하고 얕잡아보는게 인간들이요.
    티를 내냐 안내냐 차이일뿐.
    그 동생은 티를 팍팍 냈으니 많이 미성숙한 것이죠.

  • 8. 알게모르게
    '19.11.28 2:11 PM (58.237.xxx.177)

    무시하고 얕잡아보는게 인간들이요.
    티를 내냐 안내냐 차이일뿐.
    그 동생은 티를 팍팍 냈으니 많이 미성숙한 것이고
    원글이 달라진다고 그 여인의 본성이 달라질 일도 없음.

  • 9. wisdomH
    '19.11.28 4:37 PM (211.114.xxx.78)

    잘 대해 주니까
    나보다 학벌 직업 등..성취적인 면으로 나은 것이 없는 여자들이
    어느 순간 무시하더군요.
    나은 것이 없는 사람과 격의없이 잘 지내다 보면
    어느 순간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한 번 내려 찍어버리고 싶은 심리..
    그 심리가 사람들에게 있나 봐요. 다는 아니겠지만.
    그래서 적당히 친하고 적당히 계산적으로 보여야 함

  • 10.
    '19.11.28 11:59 PM (119.70.xxx.238)

    약간 딴소리 죄송한데요 그걸 40대에 느끼셨다니 정말 복이많으셨나봐요

  • 11. ㄴㄱㄷ
    '19.12.3 5:29 PM (124.50.xxx.140) - 삭제된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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