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부 안한 사람은 공부한 사람들이 얼마만큼 공부했는지 모른다.
전 그냥 서울 중위권 대학 나왔어요. 열심히 공부했는데 학업운이없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남편을 보니...공부잘하는 아이들은 자기주도학습력과 학습량 집중시간 자체가 엄청나네요. 제가 열심히 했다고 한건 한것도 아니었어요.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거였는데 서울대 가는 애들은 천재에 공부량도 실제로 엄청났다는걸 알았네요.
2.내 자식이 꿈에 그리던 자식이 아닐수있다.
ㅎㅎ..다들 내 자식이 천재인 줄 알잖아요. 요즘아이들은 낳았으니 책임져야지 라고 한다는데 그런말 들을때 속으로..그러게 "난 널 생각하고 낳은게 아닌데 니가 잘못찾아온거야"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식들 맘대로 안되요. 지들도 성인으로 점점 커가니 맘대로 안되는게 당연하지만 눈에 뻔히 보이는 결과를 놓고 반대되는 행동을 할때 정말 속이 터집니다. 마음을 비우기가 참 어렵네요
3. 인생자체가 불공평한거고 고행이다.
예전에는 다 행복한데 나에게 불행한 일이 닥치는게 참을 수 가 없었어요. 그런데 원래 인생자체가 고행이고 내가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많고 그냥 살아내야하는거라는걸 깨달으니 삶의 부침이 크게 고통스럽지 않네요. 인생이 원래 이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