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기견을 입양하려고 하는데요.
여기에 상주하는 봉사단체에서 이것저것 질문하고
얼마씩 돈을 받으시나봐요.
그걸로 중성화며 이것저것 검사해주시나본데...
어차피 제가 입양하고서 바로 병원 데려갈거고,
중성화 해줄 생각이구요.
다만, 그 단체에서 이것저것 사적인 질문을 지나치게 하는게 불편한데...
직접 시보호소에 연락해서 데려와도 될까요?
1. ㅇㅇ
'19.11.27 7:52 PM (211.114.xxx.170) - 삭제된댓글사적인 질문이 유기견 보낼 집인가 판단하는 의도이니 너무 기분나빠하지는 마세요. 불편한건 이해합니다.
유기견 입양이 쉽지 않은데 큰마음 먹으셨네요. 복덩이가 들어와서 원글님 행복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소망합니다.2. 아마
'19.11.27 7:52 P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그분들 좋은곳에 보내려고 그러실거예요.
기분나빠하지마시고 성의껏 설명드리고
그렇게하셔요.
생명을 함부로하는 또라이들 있을까봐 그러시더라구요.또파양하고 버리고
무책임할까봐3. 음
'19.11.27 7:53 PM (121.157.xxx.30)시보호소에서 직접 데려오면 되는건데,
봉사단체에 허락 받을 이유는 없지 않나 해서요4. ufghjk
'19.11.27 7:53 PM (114.206.xxx.93)원글님 감사합니다.
근데 저라도 입양보내며 일일히 따져볼 것 같아요.
요새 싸이코들이 많잖아요ㅠ5. 음
'19.11.27 7:54 PM (121.157.xxx.30)물어보시는건 좋은데,
보호소를 그 분들이 운영하시는게 아니라
시보호소잖아요...6. 허락
'19.11.27 7:55 PM (39.125.xxx.17) - 삭제된댓글봉사단체에서 허락을 해주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데려갔다 마음에 안들면 잃어버린척 하고 다시 버리는 등등의 사고가 많아서 그래요.7. 음
'19.11.27 7:57 PM (121.157.xxx.30)사고가 많아서 그런건 이해합니다.
개장수도 많구요.
애시당초 그 분들이 직접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라면
따라야겠지만, 시보호소니 시에 직접 문의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서 썼습니다8. ..
'19.11.27 7:57 PM (110.70.xxx.158)초보이시면 유기견 ㅠ ㅜ
말리고싶네요.9. 음
'19.11.27 8:00 PM (121.157.xxx.30)초보 아니에요...
심장사상충이며 포피염이며 피부병이며
땅콩제거며...
경험치 충분합니데이10. ㅇㅇ
'19.11.27 8:01 PM (211.114.xxx.170) - 삭제된댓글불편한거 이해해요 라고 쓴 첫댓글인데요. 좋은의도긴 하지만 불편하고 사생활 침해 요소 있는건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그분들이 걱정할만한 요소를 원글님이 미리 해소해주시면 어떨까요?
예를들어 중성화 안하고 가면 강아지공장에 넘길수도 있으니 우려하는 거잖아요. 대안으로 입양전에 병원에 같이 간다던가. 아니면 병원예약하고 미리 지불해 놓으시고 확인하실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일것 같구요.
그쪽에 사생활 침해 되지 않도록 우려하는 바를 말하면 원글님이 이렇게 할것이다 내지는 상황은 이러하다 라는 답변을 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시 보호소라도 봉사단체에서 운영부분에 도움을 주니까 시에서 맡겼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위에 드린 의견이 가능한지 전화하셔서 문의해보세요.11. .....
'19.11.27 8:02 PM (114.129.xxx.194)시보호소에 직접 문의해보세요
시보호소에서 전화받는 분이 무척 친절했던 기억이 있네요12. 윗분
'19.11.27 8:02 P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세상에 초보아닌사람이 어디있나요.
저도 처음 키운 강아지가 다죽어가던 유기노견이었어요.
유기견 한마리라도 적극 입양권합니다.
그럼 초보는 모두 샵에서 사나요?13. ㅇㅇ
'19.11.27 8:05 PM (211.114.xxx.170) - 삭제된댓글윗분님. 초보이시면 말리고 싶다는 이야기가.. 마음의 상처가 있는 아이일 수도 있으니 그러면 저지레나 혹은 이상행동(일반적이지 않은 행동이 있다면)같은 것들이 있어서 초보가 견디기 힘들 수도 있어서 걱정하시는 말씀 같아요. 샵에 가라는 의미보다는 걱정이신 것 같으니 너무 뭐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14. ㅁㅁㅁㅁ
'19.11.27 8:06 PM (119.70.xxx.213)저도 유기견입양했는데
정말 온갖 질문 디 받았어요..
월수입은 얼마나되는지 까지요
그래도 나쁜의도는 아니니..하며 이해했습니다만
정 불편하면 다른방법 찾아보시면되죠15. .......
'19.11.27 8:23 PM (106.102.xxx.3)그분들이 님이 어떤분인지전혀모르는데
너무 기분나빠마셨으면하네요
그분들이 걱정할만한 요소를 원글님이 미리 해소해주시면 어떨까요?22222216. 시골논길
'19.11.27 8:24 PM (116.34.xxx.53)저도 초보인데 유기견 입양할때 여러가지 질문에 집안사진까지 찍어서 보내 달라고 하던데
그만큼 신중하게 하는것 같아 고맙다고 생각했어요17. ㅠ
'19.11.27 8:35 PM (210.99.xxx.244)이미 유기된 아이들인데 오래 잘키워주는분 찾느라 꼼꼼이 묻는걸꺼예요
18. ....
'19.11.27 8:37 PM (1.246.xxx.201)전 유기견 입양할 때 보호소에 그자리에서 15만원 현금으로 주고 입양해왔어요. 그러니 사생활 하나도 안물어보더군요. 물론 제가 입양한 아이는 유기견보호소에서도 입양이 안되서 제일 고생한다는 커다란 백구 구요
15만원은 보호소에서 중성화수술 받은 댓가네요19. 이왕
'19.11.27 8:51 PM (58.120.xxx.80)이왕 좋은 마음으로 해주실거
같은 입장이다 생각하시고 기꺼이 받아주십사 부탁드려요. 그분들도 다 봉사자들이에요. 입양자나 봉사자 모두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의 한편입니다. 먼저 경험있고 중성화할거고 내가 데려갈거다 미리좌라라락 다 말씀하시면 기분나쁠정도로 묻진 않으실거에요. 물론 단체 지침이있어서 꼼꼼하게 따져물을수도 있지만 다른목적아니고 이 절대약자들이 이상한곳 갈까봐 거르느라 그러시는것이니 너른 마음으로 이해부탁드릴께요.20. 그리고
'19.11.27 8:54 PM (58.120.xxx.80)행여 이 글 읽으실 유기견 입양 원하시는 초보예비 견주님들께 한말씀드리면
초보라 힘들수있어요. 정 걱정되시면 이미 임보처에서 배변 생활매너 성격 모두 훈련받고 검증받은 임보처 아이들을 입양하시는 것도 진짜 꿀팁입니다. 인스타에서 유기견입양 치시거나 포인핸드 앱 까시면 이런 너무 예쁜 애들, 입양기다리는 임보처 애들 너무 많답니다.21. ,,,
'19.11.27 10:36 PM (112.157.xxx.244)저도 유기견 입양했는데 사전에 집 사진까지 찍어서 보냈어요
그렇게 꼼꼼히 점검해서 보내도 다시 버려지거나 학대당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가 봉사다니는 보호소에서도 종종 겪는 일입니다
기분 나쁘다 생각하지 마시고 단체가 성심껏 일을 잘하고 있다고 여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22. 크하하하
'19.11.27 11:27 PM (119.203.xxx.46)네 당연히 됩니다
시보호소와 직원. 소장님한테 입양 신청하면 무료 맞고요. 입양 신청 서류 작성하고 데리고 나오면 됩니다.
봉사단체는 보호소 소속 직원도 아니고 그냥 말그대로 봉사 단체예요.
한 마리라도 더 입양 보내려고 하고
안락사 안 당하게 하려고 소장님 설득시키고 애원도 하면서요.
공고기한 넘어서 안락사 대상인 아이들 임보처 찾고 입양처 찾아주고 그래요.
너무 사적인 질문까지 하는 게 불편하면 직접 보호소 가서 입양 신청하면 됩니다. 무료 분양이고요.
그래도 봉사 단체에 소정의 금액이나마 기부해주시면
다른 아이들을 위해 쓰입니다23. 이런 애기들
'19.11.28 12:13 AM (58.120.xxx.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