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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했냐는 질문받고 기분나빴던 경험

00 조회수 : 3,128
작성일 : 2019-11-27 12:29:53
그냥 단순히 결혼했냐 묻는건 괜찮아요ㅡ
그런데 안했다고 대답하면, 화들짝 놀라는 표정 지으면서

왜 안했어요?
연애할 나이도 지났고 이제 결혼해야하지않아요?
네? 왜안했어요??
이러면서 빤히 쳐다보고 대답할때까지 곤란하게 만드는 사람들 있어요..

무슨 대답을 원하는건지, 보통 남자 아저씨들이 저랬는데
최근엔 여자가 그러더군요. 생전 첨 봤는데 (일 관계로 만남) 나이가 몇인진 모르겠는데, 업무관련 만난 사이이고 그 자리에 나이가 60대인 상사부터 여러명 있었는데,
자긴 남자친구에게 결혼 졸랐다고, 연애하다가 결혼안하면 어쩌냐고 가만히 있음 안되고 남자친구 압박을 계속 해야한다고~ 자긴 계속 압박해서 이번에 결혼한다고~ 이런얘기를 계속 하다가 너에게 결혼했냐 묻더니..

예쁘셔서 안하신거죠?

이건 또 무슨 의미인지 황당.. 그럼 자기는 안예뻐서 결혼한다는건지 뭔지.. 의도가 어떻든 기분은 안좋았네요.
IP : 175.223.xxx.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7 12:31 PM (180.230.xxx.90)

    참 무례한 행동인데 모르나봐요...

  • 2. ...
    '19.11.27 12:38 PM (203.123.xxx.61) - 삭제된댓글

    빤히 쳐다보며 평온하게 많이 놀라시네요. 하면
    대부분 무안해하던데요.

  • 3. 더웃긴건
    '19.11.27 12:41 PM (112.169.xxx.189)

    대답할 가치도 없어서
    노코멘트하겠다했더니
    이혼했나보라고 소문내더군요
    하하하미친ㄴ

  • 4. 내겐
    '19.11.27 1:00 PM (14.41.xxx.158)

    아무도 안불어보더군요 기양 기혼녀로 보이는지 결혼유무 안물어보데요ㅋ 좀 물어봤으면 싶네요 난

    또래 보다 늙어보여 그런가 당연 기혼녀겠거니 하는지 그러고보니 늙어보여 편한것도 있네요

  • 5. ㅎㅎ
    '19.11.27 1:08 PM (222.106.xxx.9)

    그냥 그런사람은 방귀끼듯 그냥 생각없이 내뱉는거예요
    신경쓸 필요 없지만 거슬리죠.,아주 거슬려요
    아...기분나쁘네요
    그런말 한거 다음에 보면 기억도 못하구...나만 속쓰리구
    결국 나만 기분나쁘네요ㅠㅠ

  • 6. 오지랖퍼!
    '19.11.27 1:20 PM (223.237.xxx.126)

    저도 여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주위 시선등으로 깊이 생각하지 않고 결혼을 서둘렀습니다. 역시나! 나이에 쫒겨 한 결혼이라 지금 날마다 후회하고 있는 53세 아줌마 입니다. 그자리에서 듣고 가만 있지말고 표현하세요 . 결혼 안하고 본인 생활 즐기면서 사는 사람들이 가장 부러운 아침입니다.

  • 7. ...
    '19.11.27 1:21 PM (116.45.xxx.45)

    '결혼 왜 하셨어요? 꼭 해야하는 것도 아닌데'
    이러겠어요.

  • 8. 그럴땜
    '19.11.27 2:15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경우 종종 당해요. 참고하세요
    질문) 왜 안하셨어요? 왜 안해요?? ->
    답) 그냥 지금이 좋아요 별생각없서요
    질문) 어머 왜 생각이 없어요? 그래도 해야죠 결혼은
    답) 주위 결혼한 사람들 보니 사는게 다 시시해서요 그냥 그래서요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서요...
    보통 이정도 답변하면 다들 입다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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