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어머니 반응 뜨아하네요^^;
미혼 시동생 가벼운 눈수술 떼문에
월차 내고 시댁 갔어요
원래 김장은 시댁 따로 저 따로
그닥 신경 안 쓰고 사는데
간 김에 안부 인사도 드릴 겸
남편보고
도착하면 편안 시간에
전화 좀 바꿔주라 부탁했지요
오전에
띠리리 전화 와서
이런 저런 안부 묻고
김장 하셨어요~~? 여쭤보는데
난 했지 ~~
어쩌니 ..올 해는 친정 엄마가 못해주셔서.
요새 홈쇼핑에 김치 많이 팔더라
사 먹어 ㅎㅎ
왠지 들뜬 목소리로 답 하시길래...
어라.
지난 주말에
언니네가 김장 시댁 다녀오면서
시댁 김치 20키로짜리 큰 거 한 박스를 줘서
감사하게 받는 바람에
멀리 지방 사는 엄마가
올 해는 그럼 김장 하지 말자 통화를
아이 아빠도 들었고
심지어 그 김치를 같이 옮기기까지 했는데
이상하다..갸웃.
저..아이 아빠가
저희 언니가 김치 주더란 말 안 하던가요~?
으응..?
이때부터 목소리가 착 가라앉으시더니만.
그ㅡ.그래~?
지난 주말에 언니가
김치 주고 갔어요. 했더니
쳇..그거 얼마나 한다고..사먹어 사먹어.
아뇨. 언니네가 김치 많이 못 먹는다고
큰 박스로 가득 줘서 김냉 꽉 찼어요.
이 상황에 저라면
오...잘 되었네 맛있게 먹어 ㅎㅎ
이럴 거 같은데
시어머니 갑자기 전화를 쌀씰맞게..
더 할 말 없다는 식으로
그리고 뚝.
전후사정 잘 이해 못시키고
이번엔 장모님이 김치 안 하신대 ..라고만 말한
남편이 젤 문제긴 하지만
아놔.
이런 반응도 너무 뭐랄까.
왜 이러시는 거죠~? 이해가 안되네요 참.
1. 님도
'19.11.27 12:22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이상하긴 마찬가진데요
서로 피곤해요
그냥 뭐라고 하면 네네 하고 마세요2. 흠
'19.11.27 12:22 PM (117.111.xxx.64)친정에성김치받고 친하게 지내는거 질투하시는거같아요.
그래도 김장에 안부르시니 그정도면 좋은시어머니같네요.3. ‥
'19.11.27 12:23 PM (175.223.xxx.50) - 삭제된댓글반응이 애같네요
4. ...
'19.11.27 12:25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그냥 둘사람다 똑같은것 같은데요..
5. ‥
'19.11.27 12:26 PM (172.56.xxx.53)어휴 이렇게 일일이 괴로워서 어떻게 살아요?
그저 요즘은 시에미들이 벙어리 삼십년 귀머거리 삼십년 장님 삼십년 하던가 해야지6. 질투죠
'19.11.27 12:27 PM (1.225.xxx.117)제가 일하는데 몸이 안좋아서 동생시댁에서 한두통씩 챙겨주셨는데
시어머니가 해마다 잊지도않고
올해는 안주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어머님이 해주실것도 아니면서
동생시댁에서 해주는것도 싫고 그런가봐요7. dd
'19.11.27 12:28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자잘한 반응에 너무 신경을 쓰시네요
좀 무덤덤하게 사세요8. 저는
'19.11.27 12:33 PM (182.209.xxx.196)사 먹어서 어쩌니..
걱정 하는 거로 이해해서
언니가 주고 간 김치 있으니
염려 마세요....라고 설명 드린 건데
제가 뽐내는 거로 들리셨나보죠~?
솔직히 뭐.
어쩌니..사먹어 ㅎㅎ 라고 웃으실 때
왜 이러시지 .왜 신나실까
김치 가득 있다고
자랑 아닌 자랑 하고 싶기도 했네요
써 놓고 다시 읽어 보니
이 무슨...유치한.. ㅎㅎ
그냥 좋게 덕담 해주셨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9. ...
'19.11.27 12:37 PM (1.237.xxx.189)이런 글 다 읽고 답글 다는것도 대단
10. 김장
'19.11.27 12:39 PM (113.199.xxx.39) - 삭제된댓글하셨냐고 물어보는게 아니었...ㅋㅋㅋ
11. 시동생
'19.11.27 12:53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눈수술과 안부만 묻고 그냥 끝내지
서로가 신경도 안쓰며 산다는 김장얘기는
뭐하러 물어보는지..글전체가 온통 김치얘기 뿐인데..
김치 많이 못 먹는 언니네가
님때문에 일부러 자기네 시댁에서 가져와
동생네 김냉 꽉 찼을정도로 많이 주었는데
시댁보고 뭘 어떡하라는 건지..12. ㅇㅇ
'19.11.27 12:53 PM (223.33.xxx.220)지금 미혼시동생이 간단하지만 수술한다면서요? 그런저런 얘기하겠고 김장을 사먹든 말든 그런거 신경 안써요~ 원래부터 따로 하고 그게 뭐 대단한거라고 깊게 생각합니까? 님이 더 하나씩 곱씹는 느낌이드네요..
13. .........
'19.11.27 12:54 PM (221.150.xxx.12)어머니 혼자 오해해서 생긴일
그냥 아무것도 아닌일 아닌가요?14. .........
'19.11.27 12:57 PM (221.150.xxx.12)그 김치 어머니 아들도 먹을 김치인데 뭘 고소하고 신나하신다는건지...
15. ...
'19.11.27 12:58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근데 어머니 입장에서는 저런말 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홈쇼핑에 요즘 김치 많이 팔더라 사먹어라.... ???? 오히려 어머니 반응보다는 원글님 반응이더 이상한대요..????
16. ...
'19.11.27 1:02 PM (175.113.xxx.252)근데 어머니 입장에서는 저런말 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홈쇼핑에 요즘 김치 많이 팔더라 사먹어라.... ???? 오히려 어머니 반응보다는 원글님 반응이더 이상한대요..????전 며느리나이이지만 시어머니로 사는것도 만만치않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내목소리의 억양 단어 까지 일일이 다 신경쓰고 이야기 해야되는거라면..ㅠㅠ
17. 아,진짜
'19.11.27 1:07 PM (121.163.xxx.115) - 삭제된댓글정말 피곤하네요.
시어머니들은 아무말도 하지 말아야 하나봐요
아무말 안하면 관심이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더구만18. ㅇ
'19.11.27 1:16 PM (211.206.xxx.180)전화끊는 거 보니
원글님이 느낀 느낌이 맞는 거 같은데요.
그냥 다른 기대는 말고 저러는 분이구나 하고 마세요.19. ㅡㅡ
'19.11.27 1:20 PM (111.118.xxx.150)기냥 둘다 똑같다
20. ...........
'19.11.27 1:23 PM (211.192.xxx.148)시어머니가 김장 내력 다 아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전 해 줘야 아는 상황인걸
거기에 뭘 어라저라 해 가면서
이상한 시모 만들려고 그러는지..21. 언니네
'19.11.27 1:28 PM (223.62.xxx.130)시가 김치20킬로를 힘들게 해서 친정동생 주나 생각한듯한데요
사실 그거 남편이 처가에서 김치 받아 시동생 20킬로 줬다면 82폭발하죠22. 음
'19.11.27 1:34 PM (182.224.xxx.119)언니네 시댁은 김장해줘서 동생네까지 갖다주는데 하며 얘가 속으로라도 비교하나 지레 그리 생각하고 저러는 거 아닌가도 싶네요. "쳇 그거 얼마나 한다고..." 어쩌고 하며 굳이 깍아내리는 거 보니 맞나 봐요. 저럴 땐 그냥 알아도 속내 모르는 척 하고 알려고도 않고 해맑게 구는 게 제일 나은 듯해요.
23. ...
'19.11.27 1:36 PM (211.202.xxx.155)언니 시가에서 김치 20킬로 받았으면
언니 말고 언니 시가에 20만원 정도 드리셨겠죠?24. ^^
'19.11.27 1:43 PM (210.98.xxx.101)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먼저 김장 얘기 깨내놓고 어쩌라는 건가요. 시어머니 목소리 톤까지 신경쓰면서 깔 거리 만드시네요. 시어머니는 그냥 며느리한테 아무 말도 말아야 하는 건지...
그리고 원글님 언니야 남아도니 원글님한테까지 김장 나눠줬겠지만 그 시댁은 힘들게 김장해서 남(?) 좋은 일 시키네요. 형부가 알면 기분 별로겠어요. 만약 입장 바꼈다면 난리났겠죠.25. ^^
'19.11.27 1:45 PM (210.98.xxx.101)원글님이 먼저 김장 얘기 깨내놓고 어쩌라는 건가요. 시어머니 목소리 톤까지 신경쓰면서 깔 거리 만드시네요. 시어머니는 그냥 며느리한테 아무 말도 말아야 하는 건지...
그리고 원글님 언니야 남아도니 원글님한테까지 김장 나눠줬겠지만 그 시댁은 힘들게 김장해서 남(?) 좋은 일 시키네요. 만약 입장 바꼈다면 난리났겠죠.26. ..
'19.11.27 1:48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어떻게 언니시댁 김치를 받어오나요?
언니네 시댁은 며느리 동생한테까지 그 힘든 김장 준것 아실까요?27. ...
'19.11.27 1:50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진짜 남편이 처가에서 김치 받아서 시동생에게 줬으면 82쿡 난리났을것 같아요..
28. ....
'19.11.27 1:51 PM (175.113.xxx.252)진짜 남편이 처가에서 김치 받아서 시동생에게 줬으면 82쿡 난리났을것 같아요..그리고 목소리 톤 그리고 그사람이 하는 단어 일일이 다 체크하면서 깔거리로 만들면.... 여기에 해당 안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29. 난
'19.11.27 2:15 PM (210.179.xxx.86)시어머니 이상한데 안 그런가요? 원래 신경은 안썼어도 김장 했냐고 며느리가 물어보고 며느리가 이번에는 김장안한 걸 알고 있으면 시어머니가 괜찮은 사람인 경우 그럼 조금 맛이라도 볼래? 이러면서 조금 줄까? 하고 물어보는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홈쇼핑에서 사먹어? 는 일반적이지 않자나요?
며느리분이 엄청 밉보인거 아니면 나같아도 시어머니 이상하다고 느꼈을듯 해요...30. 어쩌면
'19.11.27 2:27 PM (125.177.xxx.203)친정어머니가 김치 안하셨다고 하니 며느리가 시댁에 전화해서 어머니 김치 좀 주세요~ 하는 걸 기대하셨을지도요.
너 김치 없지? 하지만 난 안 줄꺼니까 사먹든지 말든지 이런 늬앙스인데
갑자기 언니가 김치 줬다 하니 떨떠름해하신거 아닌가요.31. 다
'19.11.27 2:59 PM (223.62.xxx.96) - 삭제된댓글경험한데로 댓글 다시네요.
저도
제 시어머님이 질투가 넘 많으셔요.
아이들에게 친정에서 뭘해주면 못마땅해하고 욕하기 바빠요.
명절에
시댁있다 친정가면 시간따지며 친정에 오래 못있게하고...32. 제가 가서
'19.11.27 3:12 PM (182.209.xxx.196)받아온 거 아니고
지방에서 올라오는 길이
저희 집이라 들렸다 간거구요
언니네는 김치통 가져가서
먹을 만큼만 담아오자 했는데
그쪽 오시기로 한 고모네가 못 오면서
이미 한 김치가 많이 남고..
아무튼 그런 상뢍이었네요
사돈 어른께서 이왕 담은 거
누구라도 주라고...
버리지만 말아다오 ㅎㅎ
웃으면서 그러셨다고 언니가 전해줬네요
그래서 박스채 담아온 거라고 ..
감사하게 잘 먹고 있다고
인사 드렸습니다.....^^33. ..
'19.11.27 3:58 P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김치갖고 신경전하는게 그냥 둘 다 똑같은데요. 님이나 시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