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했던 사람 어떻게 하면 잊힐까요
잊혀지지가 않아요.
수면제라도 사서 먹어볼까요
1. 지금은힘들지만
'19.11.26 10:34 PM (124.111.xxx.107)시간이약?
2. 시간이
'19.11.26 10:35 PM (114.205.xxx.104)약이라는 말
다른 사람으로 잊혀진다는 말
다...사실이더라구요.
그저 남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뿐이죠.
버티고 견디고 애쓰고 내삶을 살아내다보면 어느새 괜찮아지더라구요.3. ㅇㅇ
'19.11.26 10:35 PM (1.240.xxx.193)시간도 흐르고 다른 사랑이 찾아오면 잊혀지더라구요
힘내세요4. happ
'19.11.26 10:37 PM (115.161.xxx.24)그게 한번에 확 되나요 어디
일상에 무뎌지고 다른 사랑도 만나지고
시간도 지나지고 그래야 옅어지는거죠.
사랑에도 댓가가 치뤄지는 거더라고요.
사랑한만큼 아픈거고 그 깊이만큼
시간도 배로 걸리고...당연한거예요.
다행히도 힘들고 아파도 죽진 않더라고요.
살아지더라고요.
견뎌집디다 어찌 어찌...5. mmm
'19.11.26 10:40 PM (70.106.xxx.240)정신과 약도 도움되죠.
그리고 진짜 시간이 약이에요6. . .
'19.11.26 10:41 PM (118.47.xxx.5)지금 술 마셨다 한표.
7. 잊혀지지
'19.11.26 10:42 PM (210.178.xxx.131)않고 무뎌지죠. 시간 때문에. 망각의 동물이므로. 잘 견뎌내실 겁니다.
8. ㅇㅇ
'19.11.26 10:55 PM (1.228.xxx.120)하루에 반나절씩 잊혀진대요.
1년 만났다면 2년은 걸리실 거에요.
그냥 하루하루 버티는거죠. 아 오늘은 반나절 잊었다.
그러다보면 새로운 사람도 찾아오고...
시작도 못해본 짝사랑도 가슴 앓이하는데
함께한 사람을 어떻게 쉽게 잊나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거 정말 어려워요.9. ...
'19.11.26 10:56 PM (121.124.xxx.39)잊지마세요.
아픔은 시간이 지나면 옅어지고
나중에는 다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되고
늙어가는 어느날 나를 어루만져줄 위로가 돼요.
죽도록 사랑했던 기억이 소중한 날도 옵니다.
젊은 날 이런 추억도 없으면 삭막한 인생이죠.10. ...
'19.11.26 10:59 PM (112.162.xxx.13) - 삭제된댓글그게 잊혀지겠나요?
그냥 추억으로 품고 사세요
그러다보면 세월이 흐르고 감정은 무디어지고
애틋한 추억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남아서 살아가는데 힘이 됩니다
사랑했던 감정들이 내인생의 봄날이었듯이
나이드니 좋은 추억이 따뜻한 자산입디다11. 금방
'19.11.26 11:04 PM (49.196.xxx.135)금방 됩니다
스님들이 정 뗄때 쓰는 방법이라는 데 그 사람의 향기 생각해 보라네요. ㄷ변 말입니다.12. ᆢ
'19.11.26 11:06 PM (175.117.xxx.158)시간이 지나면ᆢ옅어져요 6개월만 지나보세요 ᆢ
13. ㄱㄱㄱ
'19.11.26 11:16 PM (223.38.xxx.206)어쩜 제마음일까요?전 5년지났는데도 못잊겠어요. 총알맞은것처럼. 너무 보고싶습니다 ㅠ
14. 슬픈 건
'19.11.26 11:17 PM (58.230.xxx.138)나중엔 억지로 기억하려고 해도
그 감정이 떠오르지도 않음...15. 원글
'19.11.26 11:21 PM (59.10.xxx.3)결혼까지 약속했다 제 서투름 때문에 헤어진터라 힘들어요. 계속 보고싶고
16. 윗댓글들
'19.11.26 11:32 PM (125.178.xxx.37)받고...
그러다가 어느순간
헤어져줘서 그사람이 참 고맙네~ 라고
생각하는 시절도 옵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아니면 우리아들 못만났으니! ^^;;;17. soo
'19.11.26 11:32 PM (223.38.xxx.122) - 삭제된댓글이제 몇년이 지나처음 이별했을때 처럼 아프진 않지만
문득 떠오를때면 마음이 찌르르하게 보고싶네요
시간은 이제 그 사람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체념하게 해주었는데, 그렇다고 잊게 해주는건 아니에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수월해진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함께 했던 그때의 그 사람이 참 보고싶네요 이 순간도.18. 일단
'19.11.26 11:43 PM (112.166.xxx.65)해볼만큼 해보고(잡을만큼잡아보고)
그 과정에서 정도 더 떨어지고(좋은 끝은 없음)
울기도 하고 술도 마시고
소개팅도 하고 여행도 하고
그러면서 시간이.지나면 됩니다19. 시간
'19.11.26 11:48 PM (59.6.xxx.203)시간이 해결해줘요..
20. satellite
'19.11.27 3:23 AM (180.70.xxx.166)정말.. 너무 그리워서.
세수하다가도 울고..양치하다가도울고.
베개를 얼마나 수없이 적셨는지 모릅니다.
그런데요,
잊혀져요.
함께한시간만큼 지나면 괜찮아진다더니..
그만큼도 안가더라고요.
실컷 그리워하세요.
그리운건 그사람이아니라.
그시절의 우리. 나였다는걸.. 머지않아 깨닫게되실거예요.
기운내세요21. 윗분말대로
'19.11.27 5:42 AM (61.105.xxx.161)아니면 우리 아들 딸 못만났으니~~~
그땐 힘들었는데 지나고보니 헤어져서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