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마비되어 입원하셨다는 소리를 듣고
제가 조금 충격을 받았는지
병문안 다녀온 뒤로 자도자도 잠이 오고.. 한 2일은 하루종일 누워서 잠만 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힘을 내서 밥도 두끼 사먹고 산책도 하고 왔는데도
이력서를 써야되는데 도무지 집중이 안되고
무기력하고요..
의욕이 없네요.
우울증인 걸까요?
평소에 조금 그런 기미가 있어서 심할때 먹으려고 약을 받아놨는데
먹으면 금새 차도가 있었는데도 이번엔 우울증 약을 먹어도 별 차도가 없네요.
겨울이 와서 추워져서 기력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뭘 먹으면 될까요?
운동이라도 좀 끊어볼까요?
사우나도 다녀오고 밥도 한정식으로 먹어보고 해봐도 별 차도가 없네요.
빨리 이력서를 써서 취직을 해야되는데 일도 너무 하기 싫고..
눕고만 싶고.. 정말 일 하기싫어 미치겠는 기분입니다.
정말 제 기분을 표현하자면
마구마구 다 내려놓고 싶고. 지긋지긋하고 화나고 짜증나 미치겠는 기분이예요 ;;
집중이 안되니 일을 자꾸 미루고 정말 답답하네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