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간힘 의 어원이 뭔가요?

[어원]

초딩딸이 오늘 아침 .
어제 밤샘하고 새벽에 자서 못일어나는 저보고
엄마 오늘 아침 엄마가 깨려고 인간힘을 쓰더라 하는데.
제가 인간힘? 하면서 막 웃었어요.
안간힘 이라 고쳐주는데
왜 안간힘이냐고 물어보네요.
근데 저도 모르겠어서ㅠ

[안간힘]

안간힘’은 ‘안’과 ‘간힘’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말인데, ‘간힘’은 ‘숨 쉬는 것을 억지로 참으며 고통을 견디려고 애쓰는 힘’을 뜻하는 말이고, ‘안’은 - ‘안간힘’의 어원을 설명하는 자료를 찾을 수 없어서 뜻을 정확히는 알기 어렵지만 - ‘어떤 물체나 공간의 둘러싸인 가에서 가운데로 향한 쪽. 또는 그런 곳이나 부분’을 뜻하는 ‘안’으로 보입니다.

[국립국어원 답변]

‘안간힘’은 ‘안’과 ‘간힘’이 결합한 합성어입니다.
이때 ‘간힘’은 ‘숨 쉬는 것을 억지로 참으며 고통을 견디려고 애쓰는 힘’을 뜻합니다(아무리 간힘을 써도 바위를 움직일 수 없다)
‘ 안'의 어원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습니다.

[자끄라깡]

오오 이런글, 댓글 좋아요.
남들 덕분에 새로운걸 알게 됐습니다.
평소 의문을 갖지 았던건데
전 왜 궁금해하지 않았을까요.
고맙습니다.

[zzz]

[펌]

안간힘 : 불평·울분·고통 등으로 참으려 하지만 저절로 자꾸 터져 나오는 간힘.

안 : 사물이 둘러싸인 가에서 가운데로 향한 곳이나 쪽. 또는 그런 곳이나 부분. 속. 마음. (명사)
간힘 : 내쉬는 숨을 억지로 참아 고통을 이기려고 애쓰는 힘. (명사)


여기서 합성어인 이유는 안의 의미는 사물이 둘러쌓인 곳이나 부분을
의미하고 간힘은 숨을 내쉬면서 억지로 참으며 고통을 애쓰려는 힘
으로 보기 때문에, 안에서 한숨이 자꾸만 나올까봐 숨을 억지로 참고
고통을 이기려고 애쓰는 힘이기 때문에 맞춤법상 합성어가 맞습니다.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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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 궁금해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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