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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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파도키아→파묵칼레 야간버스? 아니면 비행기?
1. 버스
'19.11.25 10:45 PM (119.207.xxx.228)조금 경로가 다르긴 하지만,
저희는 아들 7살때, 버스타고 갔었는데,
(카파도키아-페티예 까지 12시간)
힘들긴 하지만, 한번쯤은 해볼만했어요.
전 4월말~5월초에 갔었는데 새벽에 버스안이 많이 추워서
트렁크에서 이것저것 꺼내서 겹쳐 입었었어요.
5년전 경험이라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버스안에 남녀 좌석이 엄격히 구분되어 있어서,
서둘러 예약하지 않으면 좌석이 남아있어도 성별이 안맞아 못탈 수도 있어요.2. ㅇㅇ
'19.11.25 10:49 PM (116.121.xxx.120) - 삭제된댓글6년전에 갔었네요. 지금 기억이 잘안나긴하는데 그당시 야간바스타구가면 일명 납치같은거 당하는일이 많았구 실제로도 당했어요. 안당할수가없는 방식이더라구요.
그당시 여행다녀와서 블로그에 여행기 썼거든요
지금보니 다 잊어버려서 내가 쓴글인데 굉장히 낯설군요 ㅎㅎ
http://dearcat.com/m/351?category=518115
나름 자세히 쓴글이니 도움되실거에요3. ㅇㅇ
'19.11.25 10:53 PM (116.121.xxx.120)7년전에 갔었네요. 지금 기억이 잘안나긴하는데 그당시 야간바스타구가면 일명 납치같은거 당하는일이 많았구 실제로도 당했어요. 안당할수가없는 방식이더라구요.
그당시 여행다녀와서 블로그에 여행기 썼거든요
지금보니 다 잊어버려서 내가 쓴글인데 굉장히 낯설군요 ㅎㅎ
http://dearcat.com/m/351?category=518115
카파도키아에서 파묵칼레까지 여정을 나름 자세히 쓴글이니 도움되실거에요4. ㅇㅇ
'19.11.25 10:54 PM (116.121.xxx.120)저희도다 비행기고 카파도키아 ㅡ 파묵칼레 ㅡ 쿠샤다스만 버스탔는데 추억은 됐습니다 ㅎㅎ 지금은 또하라고 하면 못함 ㅠㅠ
5. ..
'19.11.25 10:59 PM (210.221.xxx.106)12년도에 다녀왔으니 오래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야간이 아닌 주간에 말씀하신 경로를 버스로 달렸습니다. 10시간 넘는 거리를 차멀미도 심한 사람이 어찌 견딜까 했는데, 터키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그 길이네요. 황량한 고원지대의 황톳길.. 그 이후 여행의 과정을 즐길 수 있게 되어 감사한 길입니다. 근데 밤에, 애들 데리고 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긑습니다.
6. ..
'19.11.25 11:03 PM (223.38.xxx.190)야간버스도 괜찮고 중간 휴게소화장실도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도착지 길가에서 황당하게 내려줘요.
호텔에서 꼭 픽업나오게 해야하고
택시도 나쁘지 않지만 꼭 바가지 조심하세요.
그리고 터키는 거스름돈 잘 받으셔야..
저도 다시 하라면 못할 듯요.7. ^^
'19.11.25 11:43 PM (49.167.xxx.251)반가워요.저랑 가셨던 동선이 똑같아요ㅎ.저희는 파묵칼레까지는 버스.안탈리아에서 이스탄불까지는 뱅기탔어요.
다시는 버스를 타고 싶지는 않을만큼 힘들었는데 그래도 탈 만은 해요.버스가 나름크고 벤츠차량이라서 좋았어요.목베게 안가져 온걸 엄청 후회.
내려서는 저도 근처 민박 같은데서 3시간정도 자고 파묵칼레에서 패키지로 하루 다녔던거 같아요.해설이 영어라서ㅠㅠ.수영복 꼭ㅈ가져가셔서 온천에서 수영하세요.정말 고생했지만 신세계 느낌이였습니다.
안탈리아에서는 정말 고즈넉히 참 좋았네요.
내 생애최고 여행지는 아직까지 터키입니다.각양각색인 나라.음식이 참 맛있었던..다시가고 싶어요8. 원글
'19.11.25 11:46 PM (121.159.xxx.187)일단 댓글 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리고, 허리 사이즈 3인치 줄어들길 바랍니다.
댓글 요약하면 한 번은 해 볼만 하다. 하지만 다시는 못 하겠다 인거 같은데 고민이 더 깊어지네요. ^^9. 원글
'19.11.25 11:52 PM (121.159.xxx.187)ㅇㅇ님, 블로그 잘 봤습니다.
납치 당하면 긴장될 거 같은데 대처도 잘 하시고
글을 간결하고 담백하게 잘 쓰시는 거 같아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10. 제경험
'19.11.26 1:01 AM (211.255.xxx.127)밤버스 타고 아침 환할때 내렸어요.
빡세게 다니다 밤버스 타니 우리딸은 내릴때까지 한번도 안깨고 내리 자더라고요.
만약 버스 타실꺼면 좌석 여유 보시고 빨리 구매해야 하나 확인해보세요.
저희는 좌석 없어서 떨어져 앉았고,둘다 창가석이라 다리 한번 뻗기가 힘들었어요.
그래도 처음으로 멋모르고 열시간 타기 해본 경험으론 긴 여정중 딱 한번!! 은 해볼만해요.11. ...
'19.11.26 8:36 AM (112.169.xxx.137)제가 딱 그 코스, 똑같은 교통편으로 다녀왔어요.
정말.. 한 번은 해 볼만 해요.
저같은 경우엔 현지 여행사에서 교통편 세팅해놓은 거라서,
파묵칼레에 새벽에 내리니 현지 여행사 직원이 차 가지고 나와서 호텔까지 데려다 주었어요.
오랜 시간 버스타고 나니 다리가 안 펴져서 힘들었는데,
인생에서 딱 한 번 정도는 해 볼만한 경험이었어요. (윗님, 찌찌뽕~~)12. ...
'19.11.26 8:38 AM (112.169.xxx.137)참, 카파도키아에서 밤 늦게 출발하니 저녁 먹고 시간이 너무 애매하게 남았는데,
물어물어 목욕탕가서 깨끗하게 씻고 - 수영복 필수- 야간버스 타니 상쾌했어요.13. 원글
'20.1.18 6:43 PM (110.70.xxx.188)지금 터키 여행중이에요.
파묵칼레->안탈리아 가는 버스 안에서 글 남깁니다.
정보 주신분들 정말 감사하구요,
결론적으로 카파도키아->파묵칼레 버스 탈 만 했어요.
걱정했던 우리 딸은 버스 타기 전 숙소에서 수영 많이 하고
피곤했던지 버스 타자마자 중간에 휴게소에서 딱 한 번 깨고
주욱 꿀잠잤답니다.
비수기라 그런지 여행하면서 편의를 많이 봐주는 느낌입니다.
카파도키아 숙소에서는 얼리 체크인, 체크아웃 후 수영장 및 부대시설 저녁까지 이용할 수 있게 해 주었고, 파묵칼레 도착해서도 납치 같은 건 없었고 여행사 사무실 같은데까지 무료로 미니버스 태워 주고, 또 거기에 부탁해서 호텔까지 이동, 그리고 호텔에서는 얼리 체크인 무료로 해줬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