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국으로 산구완 후기입니다.

커피향 조회수 : 3,533
작성일 : 2019-11-25 15:12:32
결과적으로 잘 갔다 왔습니다.
아들 내외와 별 트러블도 없고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귀여운 손주와 교감을 나누고 아기 사랑스러운 것을 이 나이에 알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
제가 아이를 키울 때는 직장에 다녀서 제 손으로 키워 보질 않아서 아기에게 얻는 기쁨을 못 받아봤는데요 이번에 아주 제대로 느꼈습니다.
더구나 손주라서 그런가요.
지금 한국에 온지 2주 됐는데 눈에 선하고 밟히고 매일 사진 받고
동영상 받고 밤에도 그거 들여다보다 잡니다.
그 때 많은 답변 주셔서 감사하고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요새 나오는 종이 기저귀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 다시
깨달았습니다 .
그리고 한가지 이야기를 더 드리자면요.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은 분한테 얻은 팁입니다 .
저하고 나이가 동갑인데 세상에 몸매는 처녀보다도 더 날씬하고
얼굴은 황신혜였습니다.
사연 많고 곡절 많은 그분의 이야기는 접어두고요.
그분이 지금도 피가 깨끗한 이유는 요가이고 (요가 선생님)
건강 비결 중 하나는 목에 두르는 목도리라고 얘기했습니다 .
지금도 생생하네요 .
그래서 와서요 동영상 보고 요가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도 건강 챙기시고요.
정치적으로 뒤숭숭한데 언젠가 벌 받을 놈은 벌 받겠지요.
저는 시간이 흐르면 사필귀정으로 모든 것이 갈 거라 생각합니다.
IP : 59.31.xxx.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5 3:26 PM (59.15.xxx.61)

    수고하셨어요.
    손주...얼마나 이쁠까요.
    그런데 목도리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저는 목도리나 스카프 답답해서 잘 안하거든요.

  • 2. Ep
    '19.11.25 3:37 PM (119.196.xxx.148)

    궁금해서 로긴했네요
    건강비결과 목도리요? 목도리하면 건강해진다는 말인가요?
    기왕 쓰신거 설명 좀 해주세요!

  • 3. 귀여우신분
    '19.11.25 3:46 PM (117.111.xxx.64)

    막판에 비분강개도 넘 귀여우세요.
    벌받을거예요.
    이쁜손주랑 행복하세요.
    저도 요가시작하렵니다.

  • 4. ..
    '19.11.25 3:49 PM (118.235.xxx.239)

    지난번 게시글 언뜻 봤었는데 다녀오셨군요..
    좋은글 잘 읽었어요. 천사같은 손주 넘 부럽습니다..

  • 5. 커피향
    '19.11.25 4:09 PM (59.31.xxx.99)

    음. 글이 길어질까봐 짧게 썼는데요 .좀 나이대가 드신 분들은 따뜻하거나 춥거나 집에서나 밖에서나 늘 가볍게 목도리를 하면은 건강도 지키고 체온이 유지되어서 몸에 좋다고요 사실 저도 목도리 파예요 .터틀은 못 입고. 목이 몸이 중심이라.

  • 6. 요가 2주해봄
    '19.11.25 4:11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정말 좋은운동 이란걸 몸으로 느꼈지만(부종.순환) 기존 허리디스크질환으로 관둘수밖에 없었어요.
    목도리는 몸을 따뜻하게 해서인가요??
    전 제아이도 넘 신기하고 이뻤어서 손주들은 얼마나 이쁠까 기대가 많아요~ 많이 보고싶으시겠어요
    저희엄마 친손주 한달 몸조리 직접해주고 보낸후 상사병 나셨었어요ㅎ

  • 7. 커피향
    '19.11.25 4:12 PM (59.31.xxx.99)

    귀엽다니요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ㅎㅎ

  • 8. 엘리자
    '19.11.25 4:23 PM (39.122.xxx.58)

    그 기분 잘 압니다.
    하루에도 몇번이나 손주 동영상을 돌려보는지......
    4차 산업혁명이니 해서 세상이 너무도 빨리 변하고 있어서 좀 힘든 느낌이였는데 영상통화에 너무 감사하게 되었어요.
    애쓰셨어요!

  • 9. 커피향
    '19.11.25 4:23 PM (59.31.xxx.99)

    네.저도 가벼운 상사병 걸렸는데 찍어온 사진이랑 아들이 매일 보내오는 사진으로 다스립니다. 예방주사 맞고 온 헤롱헤롱대는 동영상 보고 맘이 쓰리면서도 귀여워 죽습니다.

  • 10. 원글님
    '19.11.25 5:22 PM (223.62.xxx.45)

    정보전달과 공유 감사드려요.요가와 목도리..명심할께요.근데 좀 더 길게 쓰셔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9043 외빈차고에 근무하시는 공무원들 감사와 박수드려요 3 짝짝짝 2019/11/25 1,045
1009042 요즘 일일드라마를 다 챙겨보고 있네요... 4 화이트라떼 2019/11/25 1,382
1009041 이거 보이스 피싱(?) 문자 인가요? 5 푸셔푸셔 2019/11/25 1,585
1009040 훈훈한 형님 동생 사이. Jpg 1 어머머 2019/11/25 3,156
1009039 10년된 아파트..리모델링 뭐뭐 해야하나요? 8 .... 2019/11/25 2,759
1009038 설리 이후로 구하라가 엄청 걱정되던데 27 ..... 2019/11/25 14,143
1009037 손잡이 없는 싱크대 쓰기 편한가요? 8 손잡이 2019/11/25 2,845
1009036 한의원 약침 궁금증 4 통증 2019/11/25 1,654
1009035 회사에서 미친듯이 짜증내는 아주머니들은 7 ㅇㅇㅇ 2019/11/25 3,196
1009034 자존심 안부리는 행동이 뭐가있을까요? 3 ㅇㅇ 2019/11/25 1,498
1009033 아프리카 돕겠다더니..울면서 '중국노래' 부르는 흑인 어린이들 2 뉴스 2019/11/25 1,666
1009032 서울분들 서울 지리 관련 조언 좀 부탁드려요. ^^ 14 지방민 2019/11/25 1,673
1009031 이재명 엄벌 진정서는 대법원게시판보다 손편지로 쓰는게 나을듯해요.. 2 오함마이재명.. 2019/11/25 784
1009030 공기업 vs 공무원 2 .. 2019/11/25 2,585
1009029 근데 카라 해체 원인은 뭔가요? 11 아이돌 2019/11/25 7,129
1009028 웃음 터진 한-인니 정상회담..조코위 "우리 존경하는 .. 8 뉴스 2019/11/25 2,707
1009027 꼬막 해감중인데 입을 다물고 있으면... 6 ... 2019/11/25 1,867
1009026 미친 듯 화를 내고 후회하는 동료... 22 화를 2019/11/25 6,957
1009025 덴비 헤리티지 접시 오븐에 돌려도 되나요? 4 궁금.. 2019/11/25 3,749
1009024 단것도 혈압에 안좋은가요?? 9 123 2019/11/25 2,707
1009023 고소장 작성중인데요 4 사이버 명예.. 2019/11/25 2,073
1009022 개포주공.567단지 살기어떤가요? 7 전세 2019/11/25 1,932
1009021 뉴스보는데 넘 화나요 8 ㅋㅋㅋ 2019/11/25 3,196
1009020 친구 부모님 장례식, 친구 자녀들 결혼식에 부조금 얼마 하세요?.. 3 부조 2019/11/25 5,014
1009019 구스경량패딩.백화점 매대서 만원 하더라고요~ 4 오늘 2019/11/25 4,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