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국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미국에서 한국 돌아온지 10년 정도 됐어요. 아이들 초중등때 왔어요.
결과적으로 미국살이와 비교해보면 경제적으로도 나아졌고 아이들도 분에 넘치게 잘됐어요.
저도 그걸 예상하고 왔구요.
그런데 한국은 경쟁이 너무 심해지네요.
아이들이 이방인 될 거 같아서 한국살이를 택했는데, 우리나라는 아이들에게 넘 가혹하고 힘든 사회구조예요.
제가 그런 환경에서 키운 것도 있겠죠.
그동안 미국에 여러 번 오갔고 올해도 두 번이나 갔어요.
최근에 미국에서 몇 달 있다 왔는데 그곳은 아직은 어린아이들에게는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하네요.
학교도 즐겁게 가는 곳이구요.
우리나라도 아이들에게 행복한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이제는 괜히 돌아왔나라는 생각도 해요. 어짜피 인간은 어디서나 이방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