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죽고 싶다...눈물 흘리다가 로또 1등 상상하고 기분 좋아졌어요.

... 조회수 : 3,539
작성일 : 2019-11-24 18:43:55
반복되는 고통의 원인,. 가족들..
이 인간들은 유전적으로 수명이 길고 건강해서
일찍 죽지도 않고 또 죽을 생각도 없어요.
오늘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줄곧 나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앞으로도 희망이 없는 걸 알기에
죽고 싶다, 끝없는, 앞으로도 계속될 고통을 그만두고 싶다..
계속 그 생각만 나는 거에요.
사람 많은 길거리에서 후두둑후두둑 눈물 쏟구요.
그러다 생각의 흐름이 로또 1등 당첨만 된다면!!
연 다 끊고 행복할텐데..로 이어지더니
당첨되면 이거 해야지 이것도 하고...
여자 혼자 부동산 계약한다고 무시하면 어떻게 하지?
은행 지점장이랑 투자 상담할 때는 무슨 말을 해야할까?
당첨금은 농협으로 받으러 간다는데
아껴두던 예쁜 패딩 입고 가야겠다..
사람들이 알아보면 안 되니까 마스크 쓰고 갈까?
이런 상상만 했는데 어느 새 당장에라도 죽을 것 같던 생각이 사라졌어요.
돈 아낀다고 못 사먹었던 앙버터나 먹어보자...
했다가 파리바게뜨 앙버터가 넘 맛없다는 후기에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하나 먹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에요.
IP : 117.111.xxx.1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24 6:47 PM (112.222.xxx.180)

    아주 긍정적인 기분전환이네요.
    피식하고 웃을 일이지만 저도 가끔 그런 상상하며 미소를 머금곤 합니다.

  • 2. 상상만하지말고
    '19.11.24 6:49 PM (119.64.xxx.101)

    나도 로또 사러가야겠다.~~

  • 3. ㅋㅋㅋ
    '19.11.24 6:54 PM (211.246.xxx.251) - 삭제된댓글

    저 되는 일이 없고 돈도 없어서
    올 여름에 죽으려고 결심했었는데
    매주 로또 사면서 상상하다보니 아직 안죽었어요..
    내 인생에도 딱 한 번의 행운은 허락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 하면서
    가끔 푼돈 아껴 뭐하나 하고 치즈케익에 커피 한 잔 사치도 누리면서요..
    하.. ㅋㅋ

  • 4. ...
    '19.11.24 6:55 PM (211.184.xxx.143) - 삭제된댓글

    저 되는 일이 없고 돈도 없어서
    올 여름에 죽으려고 결심했었는데
    매주 로또 사면서 상상하다보니 아직 안죽었어요..
    내 인생에도 딱 한 번의 행운은 허락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 하면서
    가끔 손 덜덜 떨면서 치즈케익에 커피 한 잔 사먹는 사치도 누리면서요..
    하.. ㅋㅋ

  • 5. ...
    '19.11.24 6:56 PM (39.7.xxx.201)

    저 되는 일이 없고 돈도 없고 나이도 많아서
    올 여름에 죽으려고 결심했었는데
    매주 로또 사면서 상상하다보니 아직 안죽었어요..
    내 인생에도 딱 한 번의 행운은 허락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 하면서
    가끔 손 덜덜 떨면서 치즈케익에 커피 한 잔 사먹는 사치도 누리면서요..
    하.. ㅋㅋ

  • 6. ...
    '19.11.24 7:05 PM (117.111.xxx.150)

    앗 윗님 저랑 똑같은 생각이요. 저 오늘 그 생각했어요. 매주 로또 사면 그 희망으로 매주 살아낼 수 있겠다...그래야겠다. 다짐했어요.
    저도 일도 돈도 없고 나이 많네요ㅠㅠ

  • 7. 오 좋아요
    '19.11.24 8:03 PM (58.127.xxx.156)

    로또 되는 상상으로 살아가는 힘.. 너무 좋은데요

    저도 로또 되면 되면.. 이러는데
    웃긴건
    너무 게을러 터져서
    로또를 사지도 않으면서 바란다는거..ㅎ

    신에게 빌어도 신이 게으름뱅이들이한테 이럴거라네요

    도대체 로또를 사긴 해야 소원을 들어줄거 아니냐...

  • 8. 사세요
    '19.11.24 8:56 PM (112.133.xxx.6)

    진짜 인생바뀐사람 봤어요

  • 9. ...
    '19.11.24 10:09 PM (117.111.xxx.237)

    위에 인생바뀐사람 있다는 댓글에 더욱 희망(??)이 생기네요. 앞으로는 죽고 싶을 때마다 로또라도 살까봐요....

  • 10. ....
    '19.11.24 10:36 PM (110.70.xxx.5)

    일주일치 우울증 약이네요^^
    당첨 되면 뭐할건지 꼼꼼하게 계획세워요.

  • 11. 좋은글
    '19.11.24 10:36 PM (173.66.xxx.196)

    생각의 전환 힘이 대단 하네요 ㅋㅋ 힘내삼

  • 12. 맞아요
    '19.11.24 11:15 PM (175.209.xxx.73)

    젊을때 남편이 속썩일 때
    이혼하고 재혼하는 상상만 해도 화가 플리던 시절이 있었어요
    상상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경험 한 뒤로는 다른 생각만 해도 즐겁더군요
    지금의 고통을 잊으려면 즐거운 상상을 해보세요

  • 13. 똑같아요
    '19.11.25 10:37 AM (222.100.xxx.14) - 삭제된댓글

    오 저도 진짜 이러면서 1주일씩 생명을 연장하고 있어요
    지금 사는 게 정말 지옥이나 마찬가지거든요
    40대 중반인데 결혼도 못 했고 혼자 살고요 집 형편 어렵고 집에 아픈 사람이 2명이에요..
    1명은 곧 수술 예정이고요..
    아버지는 비교적 건강하시긴 한데 연세가 80이라 늘 걱정이고요
    최저 임금 받는 직장 다니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근데 로또 덕분에 1주일씩 생명을 이어나가고 있어요
    이거마저 없다면 살아나갈 수가 없네요 ㅎ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5466 동백이 끝나고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로 갈아탔어요. 12 ... 2019/11/25 5,105
1005465 유령을 잡아라 앞부분 놓쳤더니 6 ... 2019/11/25 1,683
1005464 새꼬막인데... 나름 뻘이 들어있는뎁쇼? ㅜㅜ 6 ... 2019/11/25 1,690
1005463 터키 카파도키아→파묵칼레 야간버스? 아니면 비행기? 13 터키 2019/11/25 5,368
1005462 전자렌지 오븐기능 같이 있는게 좋을까요? 5 2019/11/25 2,213
1005461 15년 뒤에도 전세 살 것 같아요 8 내집 2019/11/25 3,915
1005460 라디오를 휴대폰으로듣고있을때 녹음하는방법 7 ar 2019/11/25 6,826
1005459 프듀101 출신 그룹 비포 에퓨터 비교..대박..워너원 아시는 .. 16 뉴이스트 2019/11/25 5,104
1005458 어후~~남편이 튀김소보로 18 휴... 2019/11/25 6,857
1005457 9:30 더룸 1 본방사수 2019/11/25 958
1005456 진짬뽕 먹어봤는데.. 12 처음 2019/11/25 4,565
1005455 두번째 손가락 멍이 갑자기... 5 손가락 2019/11/25 5,653
1005454 일반마트에 불닭볶음면소스 팔까요? 4 ㅇㅇ 2019/11/25 1,253
1005453 40살인데, 코트 어떤브랜드가 좋을까요? 14 2019/11/25 5,246
1005452 미생,청일전자미쓰리처럼 직장생활이 주인 드라마 뭐가 있을까요? 12 ㅇㅇ 2019/11/25 1,725
1005451 홍합 혼자서 2kg 먹을수 있을까요~~? 13 자취생 2019/11/25 2,688
1005450 여기 있는 분들 어떻게 결혼 시작하신건가요? 35 ... 2019/11/25 5,917
1005449 스트레이트 보는데 4 ^^ 2019/11/25 1,447
1005448 자수 성가한 유명한 여성 기업인 있을까요??? (해외) 9 무념 2019/11/25 2,434
1005447 자녀가 연고대 가서 실망했다고 26 ㅇㅇ 2019/11/25 14,492
1005446 빤스목사라는사람 유트브영상 보내는사람 3 광화문 2019/11/25 1,049
1005445 청와대 텐트로 경찰서에서 전화 옴 ㄷㄷㄷ 4 나이쑤 2019/11/25 3,406
1005444 오래전 구입한 옷 똑딱이 단추 구할 수 있을까요? 1 가을가을해 2019/11/25 869
1005443 질초음파 받은 후에 피가 나는데요 2 2019/11/25 4,136
1005442 동백이요 3 궁금해요 2019/11/25 2,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