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식성까다로운 사람이 최악인것 같아요

00 조회수 : 5,151
작성일 : 2019-11-24 18:18:51

겪어보니 그러네요.
직장동료 하나가 먹을수 있는 음식이 두세개 밖에 없는데,
식사때마다 본인식성에만 맞춰달라고 요구하니 정말 짜증나네요.
몇달은 맞춰줬지만 다른 음식 먹고싶어서 따로 먹으니
혼자 먹기 쓸쓸하다느니 같이 먹어달라고 ..
나는 다양한 음식 먹고싶다고 돌려말해도 못알아듣는건지,
알면서도 그러는건지..

알면서도 그러는거겠죠. 이미 수년동안 같이 밥먹던 동료들과 매번 트러블 나고,
처음엔 맞춰줘도 누가 그걸 몇달넘게 맞춰주나요, 결국 트러블 나죠.
그런데도 고칠 생각은 전혀 없어보니 참 ..

참고로 먹을수 있는 음식 두세개가 메뉴도 아니고,
A식당에서 파는 김밥
B식당에서 파는 햄버거
김밥이어도 다른 식당껀 안먹고, 햄버거도 다른 데껀 안먹는 성격이네요.
IP : 175.223.xxx.4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흥
    '19.11.24 6:19 PM (112.169.xxx.189)

    계속 같이 먹어주면
    호구죠

  • 2. ...
    '19.11.24 6:21 PM (175.223.xxx.126)

    몇달을 맞춰줬다니 대단하네요
    호구..

  • 3. ㅇㅇ
    '19.11.24 6:21 PM (121.161.xxx.240) - 삭제된댓글

    제일 싫어요. 그런 사람.
    하루 버티는 즐거움이 식사시간인데...
    다음엔 님이 먹고싶은거 드시러 가세요.
    그 동료가 못먹는다 하면, 오늘은 이게 꼭 먹고 싶다고 혼자 다녀오겠다고 그냥 가세요.

  • 4. ...
    '19.11.24 6:21 PM (122.38.xxx.110)

    흰우유만 있는데 커피우유만 마신다고 해서 우유에 커피타줬더니 안먹는대요.
    그건 커피우유가 아니라며 안먹고 징징징 패버리고 싶더라구요.

  • 5. ...
    '19.11.24 6:24 PM (106.102.xxx.170) - 삭제된댓글

    그 정도가 뭐 최악일 것까지야. 그 사람이 자기 먹을수 있는 뭐 먹자 하는 것처럼 님도 단호박으로 같이 먹을 거면 뭐 먹자 하세요. 그건 못 먹는다 하면 나도 그건 못 먹겠으니 그냥 따로 먹어야겠다 하면 되죠.

  • 6. 같이
    '19.11.24 6:2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못먹으면 마는거지.. 그런데 배려씩이나?

  • 7.
    '19.11.24 6:28 PM (223.52.xxx.191)

    개인적으로 음식 많이 가리는 사람들 성격도 이상했어요.
    본인만 모르는 ㅎ

  • 8. ㅇㅇ
    '19.11.24 6:30 PM (73.83.xxx.104)

    지금 미드를 보는데 파티 장면에서 바베큐하며 버거 먹을래 핫도그 먹을래 물었더니 까다로운 동료가 난 베지테리언이야. 하네요.
    바베큐 굽던 사람이 그럼 들어가서 콜라 마셔 ...ㅋ
    베지테리언이면 그냥 빵에 치즈만 올려 먹으면 될듯요.
    식성은 까다로울 수 있지만 왜 그렇게 재수없게 말해야 하는 걸까요.

  • 9. 00
    '19.11.24 6:33 PM (175.223.xxx.49)

    맞아요 음식 많이 가리는 사람 성격도 이상했어요
    간혹 집에서 엄마가 음식을 너무 잘하셔서 밖에서 먹는 음식 잘 못먹는 사람도 있긴한데.
    그거랑은 다르게, 본인이 안먹는 음식은 다른 사람도 못먹게 하는 성격이상한 사람들 있어요.

  • 10. ㅇㅇ
    '19.11.24 6:44 PM (220.76.xxx.78)

    본인이 챙겨먹는 사람이 까다로운건

    괜찮은데

    반대의 경우는 진짜 최악 재수없고요

  • 11. 같이 먹는 이유가
    '19.11.24 7:01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그사람 외로운거 충족이잖아요.
    그럼 그사람 원하는걸 먹어야죠.
    같이 먹는 목적이 나도 맛는걸 먹는거라면
    같이 안먹어야죠.
    같이 먹으면서 욕해요?
    저 입맛 까다로운 아이키워서 아는데
    그게 지맘대로 안되는거랍니다.
    그사람과 밥을 같이 먹어주고 얻을수 있는
    선의를 지금 바로 버리시고, 욕하지마세요

  • 12. 00
    '19.11.24 7:04 PM (175.223.xxx.49)

    윗님 무슨말이에요 이해가 안가는데~
    그럼 윗님 아이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밥 같이 먹자고 조르지 말라고, 다른 사람과 밥먹을땐 본인이 원하는 메뉴만 고집하는거 아니라고 교육시키세요.

    같이 먹는이유가 그 사람 외로운거 충족?? 아닌데요
    이게 무슨말이에요 대체

  • 13. ...
    '19.11.24 7:06 PM (58.120.xxx.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아무거나 잘먹는 것도 복이라는 걸 그런사람을 겪어보니 알겠더라구요
    근데 고치려면 고칠수있을텐데도 안고치는거 같아요

    고기없으면 자기는 밥 안먹는대요...
    그러면서 뭐는 짜서 싫다 뭐는 탄수화물덩어리라 싫다
    그렇게 먹으면 병걸린다고 지적질해서 동료들이 다 싫어해요
    산채비빔밥 먹으러가도 나물안먹으려고 밥을 골라먹는데 꼴보기 싫더라구요

    음식가리는 사람들 특징이 성격도 이상하다는거 공감합니다

  • 14. 제말은요
    '19.11.24 7:07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최악이라고 할 정도면
    뭐하러같이 먹냐는겁니다.
    한두번 해보고 아니면 말지
    그냥 같이 안먹으면되죠.
    그사람이 징징거리는건
    그사람 문제죠.
    내가 할수있는것만 하라는겁니다.

  • 15. ㅇㅇ
    '19.11.24 7:28 PM (223.38.xxx.141)

    그렇죠 저도 그런 사람있음 한두번은 맞춰줘도 그 이후론 따로 먹거든요
    저 위에 그럼 들어가서 콜라마셔 ㅎㅎ좋네요
    혼자먹기 쓸쓸해 그러면 그럼 내가 먹는데 따라와 하고 님이 먹고픈거 드세요

  • 16. ㅁㅁㅁㅁ
    '19.11.24 7:54 P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남이 먹는 음식에 혐오식품 운운하는 사람도 있어요
    뭐 대단한 음식이냐구요?
    골뱅이, 순대보고 혐오식품이래요
    입만 짧은게 아니고 매너도 말아먹었어요

  • 17. 완전
    '19.11.24 8:06 PM (121.190.xxx.138)

    맞아요 극공감
    중국음식은 기름져 싫고
    탕, 국류도 싫어하고
    분식도 안 먹고
    으으.... 이제 안 만나져요 너무 스트레스

  • 18. ...
    '19.11.24 8:53 PM (220.116.xxx.164)

    버티세요

    저도 도저히 못 먹는 음식 몇 가지 있고
    밖에서 단체로 먹을 일 있을 땐 맞춥니다
    그게 메인이어도 반찬 먹으면 되니까요

    모임의 한 분도 고기 아예 안 먹어요. 그치만 그분도 분위기 맞추기 때문에 메뉴 선정 시 서로 배려해줘요

    근데 직장동료분은 넘 제한적이예요
    엄마도 아니고
    직장 동료로서 이제껏 맞춰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하셨구요
    저리 해달라는 건 자기만 만족하겠다는 이기심으로 보여요
    외로운 건 알겠는데 그래서 본인이 노력한 건 뭔가요?

    담에 그러면
    아 그러냐
    외롭겠다
    하고 원글님이 그 메뉴 먹고 싶으면 같이 드시고
    아닐 때는 난 오늘은 이거 먹고 싶다 라던가 전 여기 갈건대 어떡하실래요 하는 정도로 하세요

    받아주니 본인도 본인 방식 고수하는 겁니다
    어쩌면 심적으로 뭔가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편식 심하고 그래서 외로운 나와 밥동무 해줘서 고맙다 감사가 진심으로 느껴져도 원글님 편한 대로 하세요
    그래야 다른 시간에도 그분과 편하게 지낼 수 있어요

    그리고 같이 먹는 .. 쓰신 님,
    까다로운 식성 가진 아이 키우느라 힘든 점 있겠지만
    전문가와 시간을 들여 의식적으로 바꿀 수 있어요
    본인이 불편하면 바꿔요

  • 19. ......
    '19.11.24 10:14 PM (183.98.xxx.130) - 삭제된댓글

    난 그거 먹기 싫은데??
    따로 먹자고... 직집적으로 말하세요
    돌려말하니까 못 알아듣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8780 동원 전복죽 소고기죽~ 맛있나요? 10 싱글 2019/11/24 2,688
1008779 어젯밤 구하라 인스타의 댓글들 13 2019/11/24 30,784
1008778 학교 다니실 때 국어 항상 탑이신분들 12 질문 2019/11/24 4,256
1008777 혼자계신 어른 반찬 추천 15 .. 2019/11/24 4,907
1008776 자폐아이 보험금 타가려는 이혼한 아빠.. 27 .... 2019/11/24 7,859
1008775 구하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 52 .. 2019/11/24 32,923
1008774 정의용 안보실장 "日, 계속 그렇게만 해봐라".. 14 뉴스 2019/11/24 2,976
1008773 선릉역이나 역삼에서 도곡까지 교통상황 좀 여쭤요 1 2019/11/24 769
1008772 돈 버는 머리는 따로 있나봐요 8 ... 2019/11/24 4,412
1008771 너무 눈 높아서 취업 못하는 아들 답답해요 17 ... 2019/11/24 8,618
1008770 카드결제 무슨말인지... 5 아 두통 2019/11/24 1,836
1008769 알바생 자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네리 2019/11/24 3,428
1008768 초등 고학년 한학기에 수학문제집 몇 권 푸나요? 3 예비초5 2019/11/24 3,473
1008767 수포자를 위한,, 책 추천해주세요..우주 만물 원리가 수학으로 .. 4 애사사니 2019/11/24 1,224
1008766 지갑 안 들고 다녀요 14 ㅇㅇ 2019/11/24 6,344
1008765 유통기한 지난 유산균 먹어도 될까요 2 리멤 2019/11/24 2,913
1008764 정시지원시 백분위로 지원가능한 학교는 어떻게 알아보나요? 21 궁금 2019/11/24 1,952
1008763 시어머니 입원 17 힘드네요 2019/11/24 5,330
1008762 남편복없는 년이 자식복도 없다는 말. 진짜던가요? 25 ... 2019/11/24 10,176
1008761 현금 10억 있으면 어디에 투자하고 싶으세요? 16 현금 2019/11/24 5,465
1008760 조미김 유효기간이 어느정도 인가요? 2 .. 2019/11/24 2,140
1008759 국기 다 외우는 애 커서 뭐가 되던가요? 50 저기 2019/11/24 5,506
1008758 죽고 싶다...눈물 흘리다가 로또 1등 상상하고 기분 좋아졌어요.. 10 ... 2019/11/24 3,385
1008757 어린이집 선생님인데요. 발달이 빠른 것과 학습적인 머리가 좋은 .. 7 가우도 2019/11/24 5,526
1008756 여기 댓글들과 바깥 세상은 너무 다르네요 5 ..... 2019/11/24 2,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