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76세이세요
아빠가 암 투병할때 옆에서 간호 다 하시고 지금도 독거노인들 말동무 봉사 다니시고 건강한 편이구요
엄마가 돌아 가시기전 엄마 이름 찍힌 국가 자격증 하나 갖고 싶다고 올 여름부터 요양보호사 학원에 다니며 준비한 결과 11월초에 시험 보셨구요
학원에서 나이 제일 많은데도 버스 타고 다니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수업 듣고 집에 와서도 얼마나 열공을 하는지 문제집에서 답이 의심스러우면 일일이 책 찾아보고 학원에도 전화해서 확인하고 넘어갈 정도로 눈이 빠질거 같다 하면서도 재미있다 열심히 하셨어요
마킹도 처음하는 거라 마킹하는거 옮겨적는 요령 같은것도 연습 많이 했구요
그래서인지 시험보고 전화하셔서 시험이 어렵지 않았다고 풀만했다고 여유 있어 했는데 떨어지셨다네요 ㅠ
처음엔 마킹 실수였나 했는데 한 과목만 낮으면 이해하겠는데 두 과목 모두 10점대 점수라고 ㅠㅠㅠ
엄마가 나름 쉽다 생각하고 풀었는데 왜 이런 점수가 나왔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멕이 풀린다 하시면서 힘없이 내년에 다시 봐야지...하시는데 저도 이해가 안되고 속상하고 그러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유가 뭘까요???
...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9-11-24 12:42:14
IP : 106.101.xxx.1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9.11.24 12:46 PM (49.142.xxx.116)아무래도 연세가 적은 나이가 아니잖아요.
요양보호사 시험 아무리 쉽다한들 팔순 앞에 둔 분이 시험보는거 쉽지 않았을거에요.2. ...
'19.11.24 12:50 PM (220.75.xxx.108)나중에 엄마랑 같이 오답확인을 하나하나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10점대 점수라는 건 아무리 노인이어도 스스로 풀만했다는 시험해서 나올 건 아니죠. 몽땅 찍어도 20점은 나올텐데...3. co
'19.11.24 1:04 PM (220.70.xxx.60)요양보호사 시험이 쉽다고는 하나
명확하게 모르면 지문이 아리까리?하게 나와
많이 헤깔리기도 해요.
이번 시험 결과가 금요일에 있었는데
대학 나오고 사회복지사 하는 친구도 어려웠다고 했습니다.4. --
'19.11.24 1:34 PM (222.118.xxx.176) - 삭제된댓글아무리 그래도 100점만점에 10점대는 찍어도 나오기 어려운 점수인데.. 같이 정답 맞춰보세요. 정답공개될텐데요. 제가 다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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