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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쪽말 다 들어봐야 해요

.. 조회수 : 4,895
작성일 : 2019-11-24 10:03:11
친구가 시누욕을 엄청 했어요
지부모 제사에 오면서 5만원 상에 올리고 과일 하나 안사오고 설거지도 안한다고
저도 어떻게 그럴수 있냐 제사 돌아가면 지내자 해라
같이 흥분했는데
우연히 친구 시누랑 같은 모임에서 배우다 만났는데
6개월동안은 친구 시누인줄 모르고 이런 저런 얘기했는데
세상에 오빠가 부모 돌아가시고 제사 지낸다고
12억 재산 혼자 상속 받았데요. 제사라 가면 왜 왔냐는 식으로 올케가 뚱하다고 심하네 하고 같이 욕해줬는데 얼마전 친구가 자기 시누가 제가 배우는 강좌 듣고 있더라 해서
알고 보니 그분이 친구 시누네요
IP : 223.39.xxx.19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는
    '19.11.24 10:08 AM (220.70.xxx.60)

    말씀입니다.
    다 각자의 입장 차이가 있으니까요.
    전 감정이입 없이 그랬구나... 하고 들어만 줍니다

  • 2. 그렇죠
    '19.11.24 10:08 AM (223.62.xxx.90)

    세상사 손바닥이 부딪혀야 소리난다고...

    한쪽이 먼저 욕하고 다니는 그 사람이 더 이상해요...

  • 3. 솔직히
    '19.11.24 10:11 AM (223.62.xxx.90)

    12억 혼자 먹은 올케가 더 못됐네요..

  • 4. ..
    '19.11.24 10:12 AM (183.98.xxx.186)

    12억 재산 오빠가 다 받아갔는데 제사라고 5만원 들고오는 시누이가 양반이네요. 근데 자기부모 제사에 온다고 싫어하고 설거지 안한다고 욕하는 올케가 나쁘구만요.

  • 5. ....
    '19.11.24 10:12 AM (110.70.xxx.89)

    ㅋㅋㅋㅋ 자기 한 행동은 쏙 빼놓고 앞뒤 다 짤라먹고 남 욕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절대 양쪽 말 다 들어보기 전엔 판단하면 안 돼요 그런데 대부분 항상 남 욕만 하고 다니는 사람은 멀리 해야

  • 6. 쓸개코
    '19.11.24 10:17 AM (175.194.xxx.139)

    세상 좁네요. 원글님 글 제목과 딱 맞는 경우이군요;

  • 7. 친구못됐다
    '19.11.24 10:23 AM (113.199.xxx.148) - 삭제된댓글

    적어도 재산받았으면
    시누이험담은 하고 다니지 말아야지....

    드럽게 없는집 오빠들이 틈틈이 재산늘리고
    보테줘서 살았고 그게 쭉 이어지다 말년에
    시누이가 한두해 들여다봤다고 재산 다 지앞으로 돌리고
    그것도 모신거라고 오빠들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지시하고 명령하는 시누이 진짜 못봐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양쪽말 들어볼것도 없을듯 해요

  • 8. 맞아요
    '19.11.24 10:28 AM (175.209.xxx.73)

    제 친구에게 다른 친구가
    너는 아들이 없어서 어떻하냐고 했다길래 제가 더 기가 차서 화를 냈는데
    다른 친구 왈
    걔가 먼저 자기에게
    넌 아들 밖에 없어서 어떻하냐고 했다네요.......ㅋㅋㅋ

  • 9. 쓸개코
    '19.11.24 10:31 AM (175.194.xxx.139)

    175님 ㅎㅎㅎㅎ

  • 10. 누구냐
    '19.11.24 10:44 AM (221.140.xxx.139)

    175님 어쩔 ..;;;;

  • 11. 그렇조ㅡ
    '19.11.24 10:47 AM (58.121.xxx.69)

    전에 비정상회담인가 장동민 나옴
    장동민이 부모님은 물론 누나 2명가족 조카들까지
    10명쯤 같이 산다고 함

    10명 사는데 화장실이 3개쯤인가 했음
    장동민 방에는 화장실 딸려있음

    패널들이 장동민보고 이기적이다
    다른 가족에게 양보해라 이런 식으로 얘기함

    그러다가 장동민이 온 가족의 생계
    10명분 돈을 모두 혼자 낸다는 걸 알자
    다들 입 처 다물음

  • 12. ㆍㆍ
    '19.11.24 10:56 AM (172.98.xxx.117) - 삭제된댓글

    시부모한테 돈되는재산 증여먼저받은 제 친구가
    동네엄마들한테 시누욕을 그리해요
    (돈안되는) 땅주고 세금까지 내줬는데 더 달라한다니
    사정 모르는 동네엄마들 친구시누를 그리욕하지만
    전 증여할때 증인 선 사람이라 다 아니 참 얼굴 보기 싫어져요
    세상일은 앞 과 뒤가 있는듯해요
    우리가 어느 면을 보고있는지 중요하겠죠

  • 13. ㅇㅅㅇ
    '19.11.24 10:58 AM (180.71.xxx.182) - 삭제된댓글

    지인인데 시댁서 제사 명절 시부모 생일
    한번도 차린적도 없고 심지어 남편 밥 애들 밥도 안해주고 맨날 배달 음식에 반찬도 남편이 사다나르고 집에서 놀고 먹는 전업이
    동생이 장가갔는데 올케가 밥 안차려준다고 나한테 개욕 하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심지어
    동생밥 못먹는다고 누나한테 징징대니
    밑반찬 한개 딸랑 몇년만에 한개 해서 동생한테 갖다주고 유세 ...자긴 계란프라이도 못하면서
    친정 와서 명절에 찌짐 안부친다고 개욕
    시댁은 가서 당일날 가서 놀다 오면서
    다들 이렇진 않겠죠

  • 14. ...
    '19.11.24 11:09 AM (116.34.xxx.114)

    175님 반전. 빵 터졌음요.

  • 15. 맞아요
    '19.11.24 11:19 AM (14.47.xxx.130)

    저는 입사하고 출산휴가 들어간 직원 흉을 상사가 매일 하는 거에요
    그래서 선입견이 있었는데 막상 상사랑 일하고
    그 직원 복귀하고 보니 상사가 더 이상했고
    그 직원처럼 행동할수밖에 없던데요
    같은 사실도 상사가 말한 거랑 그 직원이 말한 거랑 다르더라구요
    진짜 양쪽 말 다 들어봐야 한다고 그 때 느꼈어요

  • 16. ㅁㅁㅁㅁ
    '19.11.24 11:21 A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하이고 잘못하고 도발한 인간들이
    꼭 밖에서도 먼저 욕하고 돌아다니더라구요

    입꾹 다물고 있으면 나만 못된년 됨 ㅜㅜ

  • 17. ㅇㅇ
    '19.11.24 11:51 AM (180.230.xxx.96)

    물론 양쪽말 다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와~ 차이가 엄청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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