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들도 온실속 화초처럼 자란애들은 나약한가봐요
1. 고양이
'19.11.24 12:12 AM (39.7.xxx.195)과보호로 키우는걸
오냥오냥 키운다고 한대요ㅋ2. ..
'19.11.24 12:14 AM (106.101.xxx.21) - 삭제된댓글그래서 집냥이 집 나갈까봐 걱정이죠.
집 나가면 얼마나 버틸까 안쓰럽구요.
공사하거나 짐 들일 때 대문 열어 놓으면 이 놈이 숨어버리는데 문 연 사이 나간 건 아닌지 식겁 할 때가 많아요.3. 냥싸움은
'19.11.24 12:42 AM (211.52.xxx.84)잘못하면 피를 부르는 혈투극입니다.
외상없이,항복한것이 더 다행인듯해요.
우리집 냥이도 너무 오냥오냥 키우는듯 하네요,ㅎ4. moioiooo
'19.11.24 1:10 AM (211.187.xxx.238)울 애들도 한동안 새만 보면 죽일 듯이 난리치더니
요즘은 매미도 벌레도 무서워서 뒷걸음질쳐요
야생성 발휘는 청소가 앞에서만..,.5. ..
'19.11.24 1:25 AM (110.70.xxx.72)가끔 사람과 친화적인 길고양이들 있잖아요.
걔네들은 고양이 무리에서 사회성이 떨어지고
왕따 비슷한 애들이래요, 좀 딴 얘기죠?^^;;
근데 꽤재재한 진짜 길냥이 불쌍하네요.
걔는 정말 그 밥 못 뺏어먹으면
죽는다는 각오로 세놈한테 덤볐을테고
오냥오냥 냥이들은 귀찮고 아쉬울거
없으니 도망간걸까요..
잘먹어서 체력도 더 좋을텐데.
겨울 잘 견디고 따스한 봄까지 다들
무사하길..6. ㅠㅠ
'19.11.24 1:53 AM (110.70.xxx.4)짠하네요.
그래도 진짜 피보고 안싸운게 다행이예요.
저 길냥이한테 제대로 냥펀치 맞아봤는데
진짜진짜 엄청아파요.
진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아파요.
손등을 할퀴면서 때렸는데
와...통증이....ㅠㅠ
걔네들 그러면서 싸울거 생각하면
넘 안됐어요.
모든 길냥이들아..
올 겨울도 잘견디자.
언니도 열심히 밥 챙겨줄게!!!7. ..
'19.11.24 7:36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맞아요.. 길냥이들 진짜 짠한 애들이죠ㅜ
8. ...
'19.11.24 8:46 AM (223.38.xxx.40)착하고 현명한 아파트냥이네요
배고픈 길냥이 상대로 싸워 뭐하겠어요
저주는게 낫지...9. ....
'19.11.24 11:52 AM (175.223.xxx.107)길냥이는 그 밥 못 먹으면 죽는거고
키우던 냥이는 그 밥 안지켜도 밥이 나오니까요
이 간단한걸 모르시네 ...10. 오냥오냥
'19.11.24 2:49 PM (123.212.xxx.56)우리 회사창고에서 태어난 녀석
남편과 저.제아들밖에 몰라요.
엄청 귀엽고 깨발랄한 1년8개월짜리
손님이 라도 올라치면
거의 괴물 만난 표정이예요.
얘가 사회성 1도 없는 천진난만 유치원생같아요.11. ... ..
'19.11.24 3:17 PM (125.132.xxx.105)그게 그 터프한 길냥이는 그러지 않았더라면 이미 죽었을 거에요.
원글님 아파트 단지 아닌 곳에서도 그 아이는 절대 만만치 않을 거에요.
사납고 못된 아이가 아니라 그냥 가엾고 고단한 삶이죠.
저도 동네 길냥이 키우는데, 2마리 밥주다 보니 어디선가 1마리가 더 오더라고요.
그 아이가 원래있던 애들을 쫒아내는듯 하더니 조금 더 지나니 서로 순서 지켜가며 차례로 먹어요.
새로 온 아이 몫까지 좀 넉넉하게 챙겨주시면 애들이 잘 나눠 먹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