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한쪽이 아파 진찰하니 3차신경통일수도 있다고 하길래 10년 전에도 이런 통증때문에 대학병원 갔다가 저절로 회복된 경험 있고 원인을 물으니 바이러스 감염일 수도 있다는 얘길 들었다 하니
진통제, 항바이러스제, 소화제, 부신피질호르몬제 3일치 처방 받아 복용하고 쉬는데도 죽다 살아 났네요. ㅠㅠ
바이러스감염임 일주일은 꼬박 아프겠구나
각오하고 약 복용했는데
이건 약 부작용인지 소화불량에 두통까지...ㅠㅠ
그래도 턱뼈 쑤시는게 덜하니 삼중고를 참고 들어누운
부인 걱정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남편이 좌골신경통 왔다며 어찌나 아프다하는지
듣다듣다 짜증나서 정 아픔 병원 혼자 가라했더니
저게 삐져서 오늘은 한판했네요.
말다툼하다보니 가라앉아있던 울컥이가 올라오고
결국 손위 시누이 꼼수얘기가 터져나와서
저녁식사 않고 씩씩거리고 누워있는 남편ㄴ
속알딱지는 밴댕이다 욕하고 싶어 글 써요.ㅠㅠ
시어머니 생신상을 3동서가 음식을 준비해오자고 하길래 그간 외식도 많이 했으니 그러자고 했는데
얼마전 시누집 대대적인 공사를 해서
집들이겸 하는거라 시누이는 밥, 장소제공이라고 하는데
기분이 어찌나 상하던지...
우리 삼동서가 요즘 같은 시대에 종가집이라 제사를 3대까지 지내도 묵묵히 따라주고 시부모님께 할 도리는 다하는 사람들인데 이렇게 뒷얘기를 듣으니 빈정이 상하길래 이건 좀 기분 나쁘다니
왜 하겠다고 해놓고 자기한테 그러냐고
길길이 뛰길래
다된 상에 밥숟가락 올리며 생색내는게 싫다
나도 집들이때 혼자 되신 친정아빠 생신과 겹쳐서
손 느리고 음식 자신 없어도
큰맘 먹고 혼자 상 차렸다.
((내아빠고 내집 집들이니 올케언니 손 바라지 않는게 당연)
나이도 열살이나 더 드신 양반이 나보다도 경우가 그리 없냐니 이건 육두문자 쓰며 날뛰는데...
너 좌골신경통 맞니?
얼마전 제사에 삼형제 중 제일 ㅈㄹ맞은 부인이랑 사는
남편이 지 편하려고 이슈화 슬쩍 했는데
살던 집 고친거라 집들이는 아니라 뻑뻑 우기는
시집식구들 보며 정나미가 떨어졌는데
하던지 말던지
자긴 해외출장이라 고래고래 소리 지르길래
난 병원가서 정밀검사 하고 수술, 입원할까 합니다.
그래도 그냥 바이러스 감염으로 나앗음 좋겠네요...ㅠㅠ
3차신경통
눈치챙겨 조회수 : 2,728
작성일 : 2019-11-23 21:01:44
IP : 182.231.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끔찍해
'19.11.23 9:33 PM (211.36.xxx.186)은 바이러스감염이아니고 떨어져있어야할신경이 붙게되어
통증이 생기는거고,,,mra찍으면 나와요
뇌수술이 최후의방법이고 항경련제 간질약을 먹거나
신경차단술해야해요
제목바꾸세요
그렇게 막 입에 올릴 통증이 아닙니다
죽을만큼 끔직하고 무서워요
저 뇌수술했습니다
간질약 먹다가 간이 상해서
이래죽나 저래죽나 마찬가지란 심정으로
안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제목바꿔요
그 무서운병을 ,,,,,2. 눈치챙겨
'19.11.23 9:41 PM (182.231.xxx.4)통증이 너무 심해 검색해 보니 쉬운병 아니란걸 알고 저도 걱정. ㅠㅠ
그런데 가족이란 이름의 인간들이 저러니 섭섭해서 일케 글 써본겁니다.
진통제도 일반 진통제가 아닌걸 보고
걱정도 되구요.
걱정만 말고 내일은 전문 병원엘 가볼 참입니다.3. 음...
'19.11.23 9:50 PM (175.213.xxx.82)3차 신경통인줄 알고 몇년을 죽을 고생했는데 다른 병이었어요. 더 심한 병에도 3차신경통처럼 아플수 있어요. 혹시 모르니 더 고생하시지 마시고 꼭 큰 병원가서 검진받으시길 권해요.
4. 포도송이
'19.11.24 4:23 PM (220.79.xxx.107)삼성의료원 박관 선생님깨 수술받았어요
김찬 전아주대교수는 신경차단술 전문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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