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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전 먹으며

김장 끝내고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19-11-23 18:32:53
딸이 먹다가 남겨둔 모히또에 막걸리 물 섞어 배추전을 안주 삼아 먹고 있어요.
남들은 3포기도 힘들다 어쩌다 하지만 전 25포기 혼자 했네요.
8월 18일 텃밭에 배추 모종 40개 사서 심어놓고 터키 여행 20일 갔다 왔어요.
반쯤 포기했는데 돌아오니 다행히 잘 크고 있대요.
가끔 벌레 잡아주고 무 촘촘한거 솎아내고 열심히 가꿨어요.
10개는 나눠주고 5개는 덜 자랐고...배추 25개 무 30개 혼자서 3일간
뽑아 날랐네요.
텃밭은 오로지 내 취미. 남편은 10년간 한번도 밭에 안왔네요.
올해도 내가 키운 배추 무로 김장하고 배추속잎 모아서 돼지고기랑 전부쳐
혼자 먹고 있네요. 뿌득하고 행복합니다.
IP : 116.36.xxx.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23 6:36 PM (49.142.xxx.116)

    텃밭 잘하시는 분들 진짜 신기해요. 어떻게 그렇게 잘 가꾸시는지..
    저 어렸을때 집에 정원 있어서 엄마가 호박 가지 이런거 심는거 봤는데도 전 어떻게 심고 키우는줄도 모르거든요.
    절임배추 김치속 따로 사서 택배로 받아 합체하는 사람들도 힘들다 하던데 키우고 뽑고 씻고 절이고 김치속까지 따로 다 하시고. 김치 담고.. 와와와 대단..
    김치속도 큰 일이든데.. 배추 절이는건 더더더 큰일...
    대단대단대단

    제가 쉰이 넘었는데 다른 반찬은 다 해먹어도 김장은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어요 ㅎㅎㅎ
    그런건 엄두가 안나요 ㅎㅎ 대단하심..

  • 2. ....
    '19.11.23 6:5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우와 대단하세요
    뽑아 절이고 씻고 그게 제일 힘들던데요

  • 3. ㅇㅇ
    '19.11.23 7:16 PM (58.140.xxx.159) - 삭제된댓글

    저도 텃밭3년차 초보인데요
    진짜 대단하시네요
    텃밭해보니 남자가 할 일이
    훨씬 많던데ᆢ
    수고많으셨네요
    김장 맛있게 되서 드실때마다
    행복하시길~

  • 4. 네 고맙습니다.
    '19.11.23 7:24 PM (116.36.xxx.73)

    감자 콩 당근 비트 상추 고추도 심고
    고수 좋아해서 고수 듬뿍 라면 쌀국수 똠냥꿍도 만들어 먹어요.
    바질 토마토도 길러 파스타 수프 샐러드 만들고요.
    친구들. 옆집. 경비아저씨. 청소 여사님도 드려요.
    농사 짓는게 정말 행복합니다.

  • 5. ㅇㅇ
    '19.11.23 7:33 PM (58.140.xxx.159) - 삭제된댓글

    저도요
    세식구인데 모두 집에서 밥을
    거의 안 먹어요ㅠㅠ
    밭에 별거별거 다 심는데
    재미나죠
    수확해서 주위사람들 다
    나눠줘요

  • 6. ㅎㅎ
    '19.11.23 9:37 PM (116.36.xxx.231)

    참 혼자서도 잘 지내시는 분 같아요.
    행복한 기운이 느껴져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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