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백이 마지막회 다시 보니 용식이가 진짜 남다른 점

조회수 : 6,089
작성일 : 2019-11-23 16:49:30
동백이가 엄마 중환자실 앞에서 용식이에게 울며불며 자기 처지 비관하며 하소연 하는데
절대 힘내라 니가 힘내야지 어쩌구 충고하지 않고
그냥 동백이 쏟아내는 대로 맞장구만 쳐주더라구요
자기도 울며불며 같이 통곡하면서..

살면서 주변에서 생각해 준답시고 되지도 않은 부처님 같은 소리 맥아리도 없고 내용도 없는 힘내란 얘기
종교를 가져라 마라 남들은 더 힘들다 너만 못한 사람을 봐라
좋게 생각해야 좋은 날이 온다 맘먹기에 달렸다 웃어라
이런 소리 들어봤자 기분이나 더 나쁘고. 이렇게 힘든데 도대체 어텋게 더 힘을 내란거냐 반발심이나 비웃음만 나왔더래죠

근데 울 용식이는 참말로 사람 위로할 줄 알드만유
저런 사람 진짜로 무엇으로라도 옆에 두고 싶드만유..
IP : 172.56.xxx.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11.23 4:52 PM (121.148.xxx.109)

    저도 그 점이 넘 좋았어요.
    용식아 벌써 보고 싶다 ㅠㅠ

    연말 특집극으로 2부라도 좋으니
    용식 동백 결혼이랑 신혼 스토리 좀 보여줬음 좋겠어요.
    로맨스 소설 속편 기대하는 독자들 맘이 이해가 가네요.

  • 2. ...
    '19.11.23 4:54 PM (108.41.xxx.160)

    님은 남편이나 남자친구에게라도 용식이처럼 그렇게 하세요?
    용식이는 동백이를 절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냥 남여 사이가 아니고 순수하고 목숨도 내놓을 정도로 사랑하는 겁니다
    차이를 아시고 비교하지 마시길...

  • 3. 윗님
    '19.11.23 4:56 PM (172.56.xxx.4)

    그러니 남다르다고 했겠죠...
    그리고 용식이는 동백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순수한 진심이구요

  • 4. 근데...
    '19.11.23 5:11 PM (223.62.xxx.19)

    그것도 한계가 있더군요.
    울고,하소연 하는 입장에서야
    그저 공감하고, 맞장구 쳐주고...가 위로가 되지...
    곁에 있는 당사자는 지칩디다.
    또 대개 그런 사람은 문제의 해결보다 그냥 그때그때
    하소연과 울음과, 위로로 풀고..이걸
    십년이고 이십년을 반복하죠.

    저도 제 베프에게 그런 위로의 상대로 십여년을 지내다가
    지쳐서 문제해결을 위한 조언을 했더니..
    말이 참 쉽다...란 소리 듣고는...손절했습니다.

    동백이도 마지막회에 해피앤딩(문제해결)이여서
    용식이가 멋진 남자로 남게된거지...
    몇 년동안 계속 그 상태면 떨어져 나갔을듯...ㅎㅎ

  • 5. ㅁㅁㅁㅁ
    '19.11.23 5:25 PM (119.70.xxx.213)

    맞아요 용식이 남다르지만
    그게 언제까지 갈까요..
    드라마는 드라마죠.

  • 6. 현실에선
    '19.11.23 5:38 PM (14.52.xxx.225)

    그런 용식이 바람 나면 내연녀한테도 얼마나 지극정성인데유.
    친구 남편이 그랬씨유.

  • 7.
    '19.11.23 5:41 PM (172.56.xxx.4)

    내연녀 헌티도 지극정성이유? ㅋㅋ
    워메 용식이는 달러유~
    용식아 나도 벌써 보고싶다ㅠㅠ 22222

  • 8. ...
    '19.11.23 7:19 PM (106.101.xxx.144)

    용식이는 세상 남자들 다 그놈이 그놈이다... 에서 빼주세요 ㅠ
    용식이는 건들지 않기로 ㅎ

    저 용식이 같은 순정남이랑 결혼했는데 21년째 변함없이 자상한 내 편이네요

  • 9. 용식이
    '19.11.23 9:29 PM (223.38.xxx.188)

    보고싶어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8601 고양이들도 온실속 화초처럼 자란애들은 나약한가봐요 9 .. 2019/11/24 3,282
1008600 이혼하고 예물 팔아버리고 싶은데 얼마나 받을수있을까요? 2 피엠지 2019/11/24 4,003
1008599 애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쓰레기라고 표현한 남편.. 10 .. 2019/11/24 4,233
1008598 40대 미혼으로 산다는 것 62 ... 2019/11/24 26,137
1008597 겨울 옷은 진짜 금방 백만원이네요 3 ㅇㅇ 2019/11/24 5,434
1008596 욕먹을 각오하고.. (일부) 20대남자는 쓰레기 13 슬프니 2019/11/23 5,456
1008595 세월호 최대규모수색이라 헀던기자 ㅋ ㅋ 11 ㅋ ㅋ 2019/11/23 3,382
1008594 남들은 쉽고 아무것도 아닌게 난 왜 어려울까요 5 .. 2019/11/23 3,344
1008593 결혼에 안맞는사람 12 2019/11/23 7,426
1008592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아요 3 또라이 2019/11/23 2,772
1008591 남자들 묵주반지 어디서 파나요 9 남자용 2019/11/23 2,056
1008590 끌리는 남자 유부남인지 대놓고 물어볼까요? 8 ... 2019/11/23 3,819
1008589 김치알밥 컵밥. 드셔보신분 계세요~~? 12 마트에서 2019/11/23 2,876
1008588 영화 블랙머니 재밌네요. 14 행복 2019/11/23 3,491
1008587 왜 bmw만 콕 짚어 화재기사가 날까요? 15 차량화재 2019/11/23 3,361
1008586 교정 결제를 했는데 교정 인정의가 아니네요 1 심란하네요ㅠ.. 2019/11/23 2,057
1008585 병이나 용기 뚜껑 쉽게 여는 방법? 13 샤이보이 2019/11/23 1,568
1008584 겨울왕국2 보고왔는데요 9 나마야 2019/11/23 5,231
1008583 책가방 잃어버린 중학생 아들 8 .. 2019/11/23 3,147
1008582 케이트 미들턴도 애 낳으니 훅 가네요 ㅠ 76 2019/11/23 23,414
1008581 신반포와 구반포 경계 8 ... 2019/11/23 3,014
1008580 아는 형님 펭수 빨리 1 ... 2019/11/23 2,671
1008579 엄마로부터 따뜻한 사랑을 못 받았는데 제 딸은 지독히도 예뻐하세.. 7 .. 2019/11/23 4,452
1008578 손흥민 골 넣음 3 ㅇㅇ 2019/11/23 2,317
1008577 팟빵 새날은 어쩜 이렇게 방송이 다양하고 많이 하나요~ 5 .. 2019/11/23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