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고 눌러 살다보니 애 고3이고 남편 아프고 해서 올해까지 살았네요
학군으로 움직이는 동네라 3월 30일 만기였는데 남편이 나가기 수월하고 주인이랑 낯 붉히며 내용증명 보내고 법적으로까지 가기 싫다고 지난번에 계약날짜를 2월 10일 수요가 많을때로 해서 더 높은 전셋값에 살았어요
만기 세달을 더 남기고 집을 보여줬는데 들어오겠다는 사람이 생겼는데 부동산에서 이사날짜를 월말로 해달래서 그러마 했더니 다시 20일로 날을 바꾸네요
그런데 저희가 갈 집이 없네요
요즘 전세를 어지간하면 재연장하고 매물이 없대요
빨리 날짜를 정해줘야 계약을 한다며 부동산이 재촉을 하는데 집을 알아봐주는 부동산들은 집 구하기 전엔 날짜 정해주지 말라고 올해는 전세가 안나온다고 하네요
보통 2달정도 여유 두고 집을 보여주면 나올 물건이 있겠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닌거 같아서요
에휴 이사할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운데 집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보통 언제들 집 보여주기 시작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