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머릿속에서 어렴풋이 비슷한 생각을 했던거 같았는데 이렇게 다른 사람 입으로 다시 들으니 더 제 생각이 확고해 지는거 같기도 하고..
마흔이 넘어 알게된 사실 친구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거
쓸데 없는 모임에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했고
변덕스런 친구들 성향을 맞추느라 많은 시간 낭비했고
그렇게 노력했어도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들 멀어졌고
그 시간들을 나를 위해 보냈다면 내 인생이 더 풍요로워졌을거 라는..
그런데 나이들어 이런 사실들을 아는데도
제가 또 인간관계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 싫으네요.
제가 독립적이지 않은 사람도 아닌데
줄이고 줄인 제 인간관계조차도 잘 유지 못하는가 싶으니 참 씁슬하기도 하고요..
오늘 금요일인데.
집에가서 혼술 하면서 동백이나 돌려볼랍니다.
내 마음속 꽃밭을 잘 가꿀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