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전에도 보일러가 말썽이라 as를 불렀더니 보일러가 낡아서 바꾸는걸 권한다고 하더군요.
몇개 부품을 고쳐도 또 고장날텐데 그게 언제 다시 고장날지는 자기도 모르겠다고.
그래서 주인분이랑 통화를 했는데 짜증을 내면서 그냥 부분 수리로 정했습니다.
그다음날 또다시 고장나서 다른부분 고치고 (결국 부품 두번 교체. 다른부분으로) 지금 1달 넘게 다시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외출하고 돌아오니 보일러가 다시 말썽이네요.
아예 안켜져서 지금 남편이랑 아이는 찜질방으로 샤워하러 갔고 전 가스불에 물 데워서 급하게 샤워했습니다.
내일 보일러 as 부르려고 하는데 이집이 불과 3-4일전에 매매됐다고 주인한테 연락이 왔었습니다.
엄청 짠돌이라 저번에 보일러 고칠때도 그집 곧 매매할 예정이라고 저희보고 그런거 일일이 말한다고(?)
역정을 내더라고요.
참고로 이집은 저희가 들어와서 도배도 하고 곰팡이 핀 베란다 페인트도 칠하고, 처음에 보일러 고장났을때 그냥 저희돈으로 부품도 갈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매매한다고 집보러 부동산에서 여러번 찾아왔었는데 전에 살던 집주인보다 집을 훨씬 깨끗하게 살고 있다고 다들 놀라더군요.
그런데 보일러가 껏다 껴도 안들어 오는거 보면 문제가 좀 심각해 보이는데 매매가 된 집의 보일러 문제는 전 집주인한테 말하면 해결해 줘야 하는게 맞는건가요?
아직도 전세만기까지 10개월이 남았는데.. 주인은 말안통하는 짠돌이 할아버지고..
참 머리아프게 생겼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