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던 용식이가 그러잖어요..의자옆에 가서 앉으면 안되냐고..
보고있기가 너무 힘이든다고..
핏기없이 창백한 동백이가 안아주라는듯 두팔 벌리면 용식이 바라보고우는데..
둘이 끌어안고 같이 우는데 저도 눈물바람,,
보통 그런 장면엔 다른드라마는 남주가 성큼성큼 걸어가서
지맘대로 꽉 안아버리고
널 지켜주겠어..어쩌고..그러는데
우리 용식이는 어쩜 저리 젠틀해요..
대체 누가 무대뽀라고 했냐구요~~
가서 앉아도 되냐고 젠틀하게 묻자나요..
저리 순수하고 진심으로 동백이를 배려하고
세상 무서울것 없이 조심성없고 거친 용식이가
동백이한테는 진짜 세단의 매너를 보여주네요~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용식이란 남자
너무 감정이입되서
남편하고 비교하는 후유증은 없어야 할텐데..걱정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