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동백이가 송혜교나 한예슬이었어봐요

[ㅇㅇㅇ]

작가가 그랬죠. 여러분 잘 하고 있다고 응원해 드리고 싶었다고.

동백이 삶을 보면서 위로 받은 분들 많을 거에요.
동백이가 뭐가 이쁘냐고 타박한 분들 많지만
시골에서 그 정도 미모면 충분히 이쁘다고 할 만해요.
만약 배우가 정말 이쁜 한예슬 송혜교 전지현 손예진 이었다면 저는 와닿지않았을 거 같아요.
동백이는 완전 미인이니까 저렇지 하면서 나랑 다르다는 생각도 들거같구요. 그렇다고 공이 나랑 찜 쪄먹는다는건 아니구요, 그냥 이쁘지만 그래도 어딘가 현실성있는 정도라 좋다는 뜻이에요. 다 작감의 의도겠죠. 아우 너무 좋은 드라마에요. 공효진 대상 받으세요!!

[좋은]

시나리오면 누가해도 어울려요.

[....]

어제 거의 마지막 동백이가 엄마와 평상에 앉아 있는 장면에서, 공효진 팔과 종아리 길이가 참 길더군요. 부러웠어요.
이제는 얼굴도 이뻐보이고 교정 안한 치아도 친근하고 이뻐보여요.
배우들 대부분 라미네이트 이빨인데...

[....]

시나리오 좋고 연기력만 되면 한예슬도 괜찮죠.
나상실 생각 안나세요? ㅋㅋㅋㅋㅋㅋㅋ

[....]

저도 그 평상신에서 빨간 스타킹 신은 동백이 종아리가 시선강탈..

[..]

보라색 아닌가요? ㅎㅎㅎ

[..]

첫댓글 뭘또 좋은 시나리오면 누구나 잘어울려요.
원글 잘 읽고 의도를 파악하고 댓글을 써요.
위 나열한 배우가 했으면 지금 같은 공감은 어려웠을거라는거잖아요.
요즘 82에 저런 사람들 왜케 많아요? 물을 흐려놓네

[..]

한예슬이 했으면 까멜리아는 진짜 술집으로 보였을테고, 필구 엄마로 안보였을거 같아요

[......]

송혜교처럼 종일 얼굴 허옇게하고 눈만 동그랗게하며 아련한표정짓고있음 동백이 아니죠
동백이는 사랑을갈구하는스타일이 아니니까
한예슬처럼 방방뛰며 말투 톡톡거리면 옹벤저스언니들이 싫어해요

조용히 무던하게 옹산에 녹아내린 공효진만의 연기였어요

[ㅇㅇ]

손예진 빼고 연기력이 전혀 안되잖아요.

[ㅇㅇㅇ]

저 배우들이 어떻다는게 아니라
초반에 공효진 못생겼다고 까인게 생각나서 그래요.
한예슬 송혜교가 동백이었다면 무슨 위로가 되겠어요. 마지막회 동네사람들 도와주는 씬에서 역시 이뿐여자는 살기편해 이랬을지 몰라요.

[초승달님]

한예슬 맨얼굴= 나상실모습그대로 지금 동백이가 입고 나오는 옷 그대로 입으면 그야말로 진짜 절세미인아닌가요?
너무 딱인데요.

[wjs]

공효진 팬이에요
공효진이라서 몰입해서 볼수 있었어요
동백이 어릴때 동백이 엄마가 딸한테 대사 치는거
동백이가 아들하고 대화 하는거랑 거의 비슷한데
동백이가 할때 몰입감이 훨씬 좋고 대사가 살아 숨쉬어요
공효진 얼굴과 몸과 눈으로 연기하는게 진정성이 있어 보여요
물흐르듯 자연스러워요.
화려한 시절에서 쟤 뭐야 했는데,이어서 네멋 눈사람 파스타 등등 사랑스런 배우예요

[..]

역시 이뿐여자는 살기편해 이랬을지 몰라요.2222222
옹벤저스 언니들이 주동적으로 도와주는 걸로 보이지 않고 시녀처럼 보였겠죠

[한예슬이면]

진짜 술집같... 한예슬 의문의 1패지만. 동감..

[ㅡㅡ]

저도어제 치아까지 자연스럽고 보기편하다고했는데..

[ᆢ]

다른 배우가 하면 맛이 아닐듯

[음..]

공씨가 했으니 더 어울리는 건 맞아요.
현실감있는 얼굴이고;; 이쁜척 많이 안하고 연기도 평균이상이니.

그치만 이쁜 건 아닌데 우기는 건 못봐줌.
동네 눈돌아가는 미녀는 더더욱.. 으윽.

[역시 공블리]

여전히 사랑스럽네요. 막 절세미인 이런느낌 아니라 더 좋았어요.

[아]

원글님 그러고보니 손예진이가 있었군요.
손예진이었으면 절세가인에 처런 청승맞고도 처연한 연기가 가능했겠어요. 근데 나머지배우들은 그런 연기가 될래나?

[초승달님]

시나리오상 이쁜것과는 별개로 쭈욱~~~살기팍팍했고 6년을 살았어도 쭈욱~~동네에서 이리저리 치였잖아요.
시나리오상 중반이후부터 동백이가 서서히 변한거고 동네주름잡던 아줌마들이 변한거니.
이뻐서 살기편한 여자스토리처럼 작가가 글을 못쓰는 사람은 아님.
오히려 작가가 글을 아주 잘쓰고 주연처럼 조연에게도 색을 각자 잘 주어서 캐릭터가 다들 살았던것 같아요.
한예슬씨가 어떻게 연기할지는 감독.작가와 함께 하니 한예슬씨의 의문의 1패라고는 생각안해요.

[연기 잘했어요]

고맙습니다 볼 때랑 비슷한 느낌...
그 때도 완전 감동이었는데 동백꽃에서 비슷한 감동을 또

[아직도]

신구 할아버지 초코파이 생각하면 눈물이ㅠㅠ

[ㅠㅠ]

아 윗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맙습니다 생각하셨네요
저도 고맙습니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아직은 그래도 고맙습니다가 인생작이예용...

[공블리]

공효진이라 자연스럽게 잘한거죠
손예진은 글쎄요? 시골 미혼모역을 저리 잘했을까 싶고 손예진은 뭔가 오글오글

한예슬은 목소리 붕붑 과장된 말투 진짜 술집여자분위기
송혜교는 ㅠㅠ 눈똥그랗게 뜨고 미니스커트에 힐 신고 필구엄마는 커녕 이모로도 안어울리게 모성ㅈ애라곤 하나 안느껴지게 연기했을거예요
시각장애인 그드라마에 아직도 빠져사나 늘 눈을 초점없이 딴곳 없이 응시하고 용식이가 뽀뽀하면 눈 똥그랗게 뜨고
아닌척..진짜 안어울리죠

오히려 저는 김지원인가? 썸마이 나왔고 태양의 후예 나왔던 그배우면 이쁜 외모라는 설정에 맞았을것 같고
연기력도 좋았을거 같아요

[아이고 김지원]

저도 태후에선 좋게봤지만 동백인 아니에요.
너무 서구적인 미모.

[이렇게]

지속적으로 안 예쁘다 성토하시는 분들은.....

대체 미모가 어느정도기애 그런 평가를 하실 수 있는지,
꼬는거 아니구요....진심 부러워서 하는 말입니다

[연기가]

송혜교는 연기가 넘 아니어서
계속 눈 땡그랗게 뜨고 다다다다 쏘아붙이고

[작가가]

오로지 공효진이어야 한다고...
공효진이 그때 하던 드라마인지 영화로 동백꽃 출연이 불가능해서 그거 끝날때까지 반년을 기다렸대요.
난 공효진의 그 커다랗고 착한 눈망울이 동백이역에 딱이라고 봐요. 공효진의 그 가식없는, 다듬어지지 않은 말투도 너무 좋구요. 최상의 선택이었어요.

[나옹]

동백이는 외유내강이죠. 화나면 물불 안 가리는 하마라고요. 흥식이한테 한거 보세요. 공효진이어야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