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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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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테 무한히 자상한 남편

조회수 : 2,291
작성일 : 2019-11-21 15:30:23

저는 무척 권위적이고 엄한 부모님하에 컸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무한하게 자상하고 큰소리 안내고 아이친구같은 남편을 보면
가끔 애들이 부러워요.
어제도 새우장 좋아하는 아이 상 차리며
다친손으로 새우까는 제 모습을 보더니
자기전 한 접시까서 반찬통에 넣놨더라구요.
저 한테는 부탁하기도 말하기도 힘들어 하는 걸
아빤텐 아주 순순히 털어놓고 좋아하는 아이.
아무리 속을 섞여도 크는 애들 그럴 수 있다고 절대 큰 소리 안내는 남편
저도 고마운데
애들이 부러워요.
좋겠다. 좋은 아빠 둬서..
IP : 218.155.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9.11.21 3:31 PM (110.12.xxx.29)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네요
    원글님 축하해요
    좋은 남편 맞아
    아이들에게도 좋은 아빠니까요

  • 2.
    '19.11.21 3:34 PM (121.130.xxx.40)

    보통 그런집 아이들
    사춘기도 무난히 지나가는 경우
    있더라고요
    그리고 다친아내를 위해 새우까는 자상한남편이고요
    부모님들은 나이들면 변하기도하지만
    그러기엔 자식들은 이미 다 성장했죠 토닥토닥

  • 3. ㅇㅇ
    '19.11.21 3:42 PM (182.219.xxx.222)

    엄한 엄마, 친구같은 아빠 이런 가정의 애들이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내면의 힘이 크다고,
    지난번 아빠의 힘?인가 다큐에서 알려줬었어요...
    저희 애도 고1때 엄청 반항했었는데
    아빠가 믿어주고 기다려주니, 공부를 하더라고요.
    남편을 보면, 시부모님께 감사드리게 돼요.

  • 4. 한가정을
    '19.11.21 4:56 PM (218.48.xxx.98)

    보면 대부분 아빠가 반듯해야 가정이행복하더라구요
    아빠가 별로임 대부분 가정불화가많고 애들도 엇나가고 그래요
    원글님가정은 반듯해요

  • 5. ..
    '19.11.21 5:15 PM (112.186.xxx.45)

    원글님. 정말 큰 복이네요.
    그렇게 반듯하고 자상한 아빠를 배우자로 두셨으니.
    울 남편은 정말.. ㅠ ㅠ

  • 6. 둥둥
    '19.11.21 5:22 PM (203.142.xxx.241)

    부럽습니다...........ㅠㅠ

  • 7. ....
    '19.11.23 10:39 PM (58.238.xxx.221)

    진짜 아이가 큰복 받았네요..
    크면서 그런 사람 한명만 있어도 아이는 무슨일이 잇어도 똑바로 자랄수 있어요..
    정말 부럽네요..
    그런 배우자를 옆에서 보는 것도 얼마나 복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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