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펭수 화보 잡지 겨우 샀어요

호호 조회수 : 2,554
작성일 : 2019-11-21 15:17:35
그저께 저녁밥 먹다가 식구들에게 말했어요.
'에휴 펭수 구독자 650명일때부터 팬이었는데 너무 인기가 많아져서 펭수사진 몇장 실린 잡지가 동이났대ㅠ 온라인은 망했으니 동네 허름한 서점이나 뒤져볼까? 이나이에 창피하구만ㅠ'

중학생딸은 시큰둥한데 초딩2학년 딸의 깜짝 제안
'엄마 내일 나랑 같이사러 다니자! 내가 옆에 서있으면 서점주인이 내가 펭수잡지 사고 싶어하는줄 알거야. 그럼 안부끄럽지?'

두둥~어제 2학년의 하교시간,무려 12시 30분 ㅡ.ㅡ 부터 동네 작은 서점, 큰 서점 돌아다녔으나 다 품절이었어요. 깔아놓자마자 사라진다는 서점직원의 말을 들을때마다 옆에 죄없는? 딸아이를 쳐다보며 큰소리로 '얘야~ 여기도 펭수책은 없댄다~' 하고 밖에 나와서는 딸아이의 토닥토닥을 받았어요ㅎ

마지막 대형서점 반디~로 갔어요. 역시 없다는 말에 실망하고 돌아서는데, 알바께서 재입고 되면 연락주겠다고 메모를 남기라고, 전화받으면 빨리 와달라고 하더라고요.

어제 7시쯤 드디어 입고전화가 왔고 퇴근중이던 남편이 받아왔어요^^ 몇장 안되는 (고퀄)사진에 잠시 허탈했지만 스티커도 예쁘고 펭수뽀샵?도 깔끔하게 되어 그간 고생?을 다 잊었어요ㅎ 아까워서 스티커 사용 안하려구요ㅎ

잡지는 도와준 둘째에게 선물로 주었어요. 둘째때문에 ebs 자주 보다가 자이언트 펭tv를 1회부터 본방사수의 할 수 있었거든요ㅎ
근데 다 따져보니 펭수화보 잡지는 6천원대인데 둘째 데리고 돌아 댕기느라 먹이고 이것저것 사준게 2만원 ㅠ 으허억~ㅠ

또 찍어내서 시중에 많이 풀리면 펭수팬분들은 저같이 고생말고 쉽고 우아하게 구매하시길 바랍니당~
IP : 223.38.xxx.1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1 3:19 PM (223.33.xxx.23)

    아고~ 둘째 따님 넘 귀엽네요 꼬마효녀아가씨 ^^

  • 2. 푸른바다
    '19.11.21 3:30 PM (223.33.xxx.143)

    구독자 650명부터 팬 ㅎㄷㄷ 저는 10만때 유입된 팬입니다. 떤배님. 깨갱

  • 3. ..
    '19.11.21 3:35 PM (180.230.xxx.90)

    작은딸이 천사네요.~~♡

  • 4. 아쿠아
    '19.11.21 3:38 PM (58.127.xxx.115) - 삭제된댓글

    저는 좀늦은 30만때 유입 되었어요. (오늘은 80만이더군요)
    유입경로는 제가 방탄팬 아미라 트위터에 한국에서의 목표가 방탄이라는 펭수발언으로 얘 뭐지? 하다가.. ㅋ
    지금은 방탄과 펭수 함께 덕질합니다.

  • 5. 호호
    '19.11.21 3:44 PM (223.38.xxx.166)

    ㅎㅎ 펭tv 1회 보다말고 첫눈에 반해서 식구들 다 불러서 같이 봤어요. 펭수는 엄청 유명해질것 같다고 예언?했는데 그때도 둘째만 믿어줬었죠 ㅋ

  • 6. 나무
    '19.11.21 3:56 PM (114.200.xxx.137)

    떤배님!!! 부러워용

  • 7. 아아
    '19.11.21 3:59 PM (221.153.xxx.126)

    성덕이시다

  • 8. 펭하~!
    '19.11.21 4:02 PM (110.70.xxx.236) - 삭제된댓글

    딸램 너무 착한거 아닙니까?
    부럽습니다.ㅠ.ㅠ

  • 9. 원글님
    '19.11.21 4:07 PM (211.245.xxx.178)

    보는 눈 있으시네요.ㅎㅎ

  • 10. 둥둥
    '19.11.21 5:20 PM (203.142.xxx.241)

    우와 대선배님이시네요.
    원글님의 혜안에 존경을 보냅니다.
    저는 이주전 50만일때부터 유입되었습니다만.
    이주만에 30만이 불더라구요.ㅎㅎㅎ

  • 11. 대단
    '19.11.22 11:45 AM (211.187.xxx.163)

    저 80만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7903 문프님의 운명 4 이제 2019/11/21 1,363
1007902 동백이 엄마 이해가요. 4 .... 2019/11/21 2,550
1007901 제가 만만하게 생겼나봐요. 8 ..... 2019/11/21 2,800
1007900 내일 서울대 2차 시험 9 모두 홧팅!.. 2019/11/21 2,031
1007899 오늘 동백이 시청률 6 나마야 2019/11/21 2,515
1007898 캐치티비 전문대 취업 특집이에요. .. 2019/11/21 522
1007897 동백이 보고 펑펑 울다가 기억이 안 나서 질문. 5 ㅇㅇ 2019/11/21 2,296
1007896 풀무원 국물떡볶이 맛잇대서 17 떡볶이 2019/11/21 4,444
1007895 유부남을 남친이라는 미혼녀의 사고방식 8 ..... 2019/11/21 3,581
1007894 여명의눈동자 많이 보세요 3 노ㅈㅍ 2019/11/21 1,041
1007893 한국,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이사국 4회 연임에 성공 1 ㅇㅇㅇ 2019/11/21 507
1007892 14일 안식년 휴가 어디로 여행이 좋을까요 5 dfd 2019/11/21 1,062
1007891 외도후 관계회복된분 계신지요? 50 마음이 늘 .. 2019/11/21 12,254
1007890 김우빈 본 후기 63 김우빈 복귀.. 2019/11/21 28,746
1007889 유튜브 보다가 충격 받았네요 25 ... 2019/11/21 20,023
1007888 초등교사 분 의 자제 둘 을 지도하는 데요 6 .... 2019/11/21 3,255
1007887 인간정신의 출처는 어디일까요? 그냥 두뇌인가요? 6 ㅇㅇ 2019/11/21 946
1007886 나이드니까 아픈데만 많고 즐거운게 줄어요 13 2019/11/21 3,361
1007885 헤어짐이 다가오는 것 같아요 ㅠㅠ 5 애틋함아 2019/11/21 3,035
1007884 코슷코 양파 자욜배식대 없앴군요. 13 잘했네 2019/11/21 3,807
1007883 서울의소리. 왜 상황이어려워 졌을까요 6 ㄱㅂㄴ 2019/11/21 1,632
1007882 아이한테 무한히 자상한 남편 7 2019/11/21 2,439
1007881 넷플 미드 추천해주세요 17 나마야 2019/11/21 2,519
1007880 월급 300 500각각 어떤능력이 필요할까요 3 ㅇㅇ 2019/11/21 3,207
1007879 이번수능 지난해 비해 대체적으로 평이했나요? 5 수능 2019/11/21 1,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