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궁금해서요
된장찌게에 추석때 먹다 남은 동태전을 넣으면 맛이 이상할까요..??
그냥 궁금해서요
된장찌게에 추석때 먹다 남은 동태전을 넣으면 맛이 이상할까요..??
김치찌개가 낫지 않을까요?
원래 명절끝에다 때려넣고 전찌개하잖아요
김치찌개도 되고 된장찌개도 돼요
청양고추나 좀 썰어넣으세요 ㅋ
된장국만보다는 된장국물에 고추가루 고추장 풀어서 끓이세요
근데 왜 넣어요? 그냥 버리면 안되나요? 울 엄마가 님 같아서..진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전찌개 끓이세요. 전찌개 맛있는데
맨날 그렇게 명절음식남은거 아무데나 넣어서 찌개끓여줬었는데
너무 싫었어요. 이맛도 아니고 저맛도 아닌...
저희 엄마도 된장찌개에 남은 음식 넣어
끓여서 아버지한테 타박 많이 들으셨죠
그냥 전찌개 끓이시든가 드시기싫음 버리세요
별로.
고춧가루 양념이 낫지요.
물귀신 작전인가?
전이 혼자 버림받는게 싫어서, 된장찌게와 함께 죽고 싶다고 한건가요?
넣어보세요
핵실험도 아니고
이 정도 실험은 부담없이 하세요
저도 궁금해요
추석때 동태전을 왜 넣어서 먹으려는건가요
동태전을 너무 좋아하면 그냥 데워먹던지
아님 그냥 버리세요 왜 뱃속에 버려요?
고추가루, 고추장 양념으로 전찌게 끓이세요.~~
저희 친정에선 손님상에 신선로는 해도
남은 전 넣어 찌개 끓인 적이 없어서 '전찌개' 개념을 몰랐는데
남편이 어릴때 얘길 하면서 치를 떨더라구요.
본인 엄마가 남은 전을 찌개에 넣어 끓여서 너무 싫었다고.
추억의 맛으로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잡탕이라고 되게 싫어하나봐요.
궁중 음식 중에 그런 음식이 있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나는데
흰살생선 포 떠서 부친 다음에 맑은 국에 띄우거나
꽃게살을 발라서 양념해서 익힌뒤 그걸 다시 게딱지에 모양 잡아 넣어서 꽃게찌개에 듸우는 그런 조리법이 있어요.
고상한 양반이나 왕이 먹을 음식이니 생선이든 게든 우아하게 먹어야할테고
치아 안 좋은 노인네, 기름기 부족한 당시 식생활 등을 반영해 그런 식으로 조리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전찌개는 그 요리의 하향평준화? 버전인지
남은 전 버리기는 아까우니 뭐든 다 때려넣어보자 하고 찌개에 넣은건지 알 수는 없습니다.
암튼 전 안 좋아하고
굳이 넣으실거면 김치찌개나 고추장 찌개가 더 낫다고 봅니다.
살짝 비추 할게요.
명절때 남은 두부전을 된장찌개 데울때 추가해서 넣어봤는데 국물에서 기름 냄새가 묘하게 나서 실패했어요.
원글 요리 못하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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