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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단비 없이 결혼 시키는데요

예단 조회수 : 10,182
작성일 : 2019-11-20 22:10:17
신랑 측 엄마입니다.
서로 반반씩 예단비 없이 집얻고
결혼 준비 알아서 같이 하는걸로
결정했어요.
폐백도 생략하고 일가 친척들도 예단 안합니다.
그래도 시어머니는 제가 해 드려야 하는건가요?
생략하면 안되나요? 한다면 제 돈으로 해드려야하는건데
뭘 해드려야 하는지요?
사실 다 생략하고 싶은 맘입니다 ㅠ
IP : 125.180.xxx.15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년전
    '19.11.20 10:12 PM (116.32.xxx.51)

    딸아이 반반 결혼시켰어요
    혼수 예단 이런거 아무것도 안했어요
    아이들끼리 반지만맞췄어요

  • 2. 손주
    '19.11.20 10:14 PM (61.98.xxx.246) - 삭제된댓글

    손주 결혼식 참석 하시나요?
    그럼 결혼식 참석할때 입으실 옷 해드리면 어떤가요?

  • 3. ...
    '19.11.20 10:15 PM (218.156.xxx.164) - 삭제된댓글

    저희 형님이 아들 결혼을 딱 님처럼 시켰어요.
    시부모님 옷 한벌씩 하셨는데 저에게도 형님이 따로 옷 한벌
    하라고 돈보낸다길래 안하기로 하셨으니 깔끔하게 하지
    마시라고 했어요.
    시부모님께서 옷값보다 축의금 많이 주셨고
    형제간 우애가 좋아서 잡음 전혀 없이 수월하게 했습니다.

  • 4. 시어머니요?
    '19.11.20 10:15 PM (58.231.xxx.19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까지 뭘 할필요 있나요? 손주에게 할머닌데 잘설명하심되죠

  • 5. 원글
    '19.11.20 10:15 PM (125.180.xxx.153)

    윗글님..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 아무것도 안해 드렸어요?

  • 6. 원글
    '19.11.20 10:17 PM (125.180.xxx.153)

    댓글 보니 결국 뭐라도 해야 하나봐요 ㅠ

  • 7. 그냥
    '19.11.20 10:19 PM (124.49.xxx.184)

    한복 한 벌 해드리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 8. 시어머니는
    '19.11.20 10:29 PM (1.237.xxx.156)

    원글님네 집안일입니다.알아서 하세요

  • 9. ...
    '19.11.20 10:31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는 원글님네 선에서 해드려야죠...

  • 10. 신부
    '19.11.20 10:31 PM (221.149.xxx.183)

    시댁 조카가 여자 아인데 외국인과 결혼했어요. 예단은커녕 인사도 안오고 이러저러하단 얘기도 못들었어요. 시어머니 섭섭해하셨는데 저는 워낙 그런 집이라 우리 애도 결혼시킬 때 똑같이 해주면 되겠다 싶더군요.

  • 11. ㅡㅡ
    '19.11.20 10:40 PM (210.180.xxx.11)

    남녀가 결혼하는데 왜 주위사람들이 옷을해입니마니 더난리인지 ..이상한문화..ㅡㅡ;;;;

  • 12. ..
    '19.11.20 10:41 PM (211.36.xxx.19) - 삭제된댓글

    저희도 예물 예단 안하고 반반내서 집 구하고 결혼비용 썼어요.
    사돈댁에서 자비로 시할머니 한복해드리고 친척들 예단비 드린 걸로 알아요.

  • 13. 반반
    '19.11.20 10:45 PM (110.70.xxx.228)

    합리적인데 모두가 수긍하면 젤 좋은 결정인건
    맞습니다. 관련된 사람 모두가 수긍하는 경우요.
    근데 시어머니쪽이든 시 할머니든 어느 한 사람
    불만있는 경우는 살짝 맞춰 해드리는 쪽이 낫다 생각되어요.
    그런 경우 두고두고 누굴 통해서라도 당사자 귀에
    흘러들어가고 꺼리삼는 인격도 있으니 누가 반반해서 잘 산다해도 내 경우가 아닐 수 있어요. 사람이 다르고 성격다르니까요. 한 쪽 집가져가도 똑같아요.
    뭐든 봐가며 바꿔나가는게 낫다 생각되어요.

  • 14. 원글
    '19.11.20 11:01 PM (125.180.xxx.153)

    여러 의견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5.
    '19.11.20 11:07 PM (175.112.xxx.243) - 삭제된댓글

    반반인데
    제가 어머니께 해드렸어요.

    극구 사양하시는데 오빠 지금 남편 이쁘게 키우시고
    저에게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신발이랑 가방 세트로
    해드렸네요. 진심담아 한거라 안 아까워요.

    저 명절날도 시댁 안가고 시댁가서도 암것도 안하는 며느리인데
    이뻐라 하세요. 거래라 여겼다면 이런것도 거래위반 ㅎㅎ헌데
    것보다 서로 진심이 중요하고
    그 진심 선물도 하나의 방법이라 봐요.

  • 16.
    '19.11.20 11:09 PM (175.112.xxx.243) - 삭제된댓글

    반반인데
    제가 어머니께 해드렸어요.

    극구 사양하시는데 오빠 지금 남편 이쁘게 키우시고
    저에게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신발이랑 가방 세트로
    해드렸네요. 진심담아 한거라 안 아까워요.

    저 명절날도 시댁 안가고 시댁가서도 암것도 안하는 며느리인데
    이뻐라 하세요. 거래라 여겼다면 이런것도 거래위반 ㅎㅎ헌데
    것보다 서로 진심이 중요하고
    그 진심 전달 선물도 하나의 방법이라 봐요.
    계산 따지고 들면 서로 한도끝도 없이 시작부터 틀어지는듯 해요.
    마음 내키는데로 하는거죠

  • 17. 저는
    '19.11.20 11:10 PM (175.112.xxx.243) - 삭제된댓글

    반반인데
    제가 어머니께 해드렸어요.

    극구 사양하시는데 오빠 지금 남편 이쁘게 키우시고
    저에게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신발이랑 가방 세트로
    해드렸네요. 진심담아 한거라 안 아까워요.

    저 명절날도 시댁 안가고 시댁가서도 암것도 안하는 며느리인데
    이뻐라 하세요. 거래라 여겼다면 이런것도 거래위반 ㅎㅎ헌데
    것보다 서로 진심이 중요하고
    그 진심 전달 선물도 하나의 방법이라 봐요.
    계산 따지고 들면 서로 한도끝도 없이 시작부터 틀어지는듯 해요.
    좋은거든 나쁜거든 뭐든 마음 내키는데로 하는게 답인듯

  • 18. 뭐야이거?
    '19.11.20 11:19 PM (219.255.xxx.153) - 삭제된댓글

    신랑 측 엄마입니다. 
    서로 반반씩 예단비 없이 집얻고 
    결혼 준비 알아서 같이 하는걸로 
    결정했어요. 
    폐백도 생략하고 일가 친척들도 예단 안합니다. 
    그래도 시어머니는 제가 해 드려야 하는건가요?
    - 신랑측 엄마면 본인이 시어머니 아닌가요?

  • 19. 윗님..
    '19.11.20 11:23 PM (125.180.xxx.153)

    며느리 입장에서 보면 글쓴이가 시어머니고 시어머니가 시할머니 예단 걱정하는 겁니다

  • 20. ...
    '19.11.20 11:23 PM (110.9.xxx.175)

    예단 생략하기로 했으면 안 해도 되는거죠.
    각자 상황에 따라하면 됩니다.
    마음 약해져서 고려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주인공들은 신랑 신부. 양가 혼주 네 분 주관 경사잖아요.

    제가 아는 선배 지인 혼사 치를때, 손자 손녀 결혼에 할머니 할아버지
    한 분도 안 오셨어요.

    혼주 위주 혼주 경사니까요.
    할아버지 할머니 주관이 아니잖아요.

    제 시숙 부유하시고 워커힐에서 애시톤하우슨가? 거기서
    축의금 한 푼도 안 받으시고 인원 제한 초대장 발송해서
    예식 치루셨어요. 저도 처음 가 봤네요.
    손주의 할머니, 그니깐 제 시어머니 예식 안 가셨어요.
    예단도 안 받으셨어요. 돈이 없는 집도 아닌데 주인공 아니라서.

    예단 생략해서 양가 혼주들도 아무 것도 안 주고 받는데
    할머니 예단을 도대체 뭐하러 챙겨요?
    마음 쓰는 것 자체가 이해 안되요.

  • 21. 뭐야이거님
    '19.11.20 11:24 PM (211.36.xxx.245) - 삭제된댓글

    글쓴분은 신랑엄마인데 본인의 시어머니
    그러니까 신랑의 할머니 한복을 해드려야 하는데
    신부측에서 예단비 안 받았으니 생돈 들여야하냐는 질문이에요.

  • 22.
    '19.11.20 11:29 PM (121.167.xxx.120)

    저희도 그런 경우인데 저희돈으로 남편 형제들 친정 형제들에게 현금으로 돌렸어요
    시어머니는 한복 한벌 해드리고요

  • 23. ....
    '19.11.20 11:30 PM (121.144.xxx.62)

    요즘 결혼식 가니까 조부모는 완전 뒷전이더군요
    사돈이 인사오지도 않더라구요
    혼주가 완전히 신랑신부 본인이 된 거죠
    앞으로 익숙해져야 할 결혼문화입니다
    쿨하게 젊은이들한테 맞추세요
    머리 아프게 생각하지 마시고

  • 24. 시어머니
    '19.11.20 11:46 PM (223.62.xxx.197)

    옷한벌은 님이 해드려도 되지 않나요? 그거 며느리가 돈 보태기를 바라시는건지?

  • 25. 신랑엄마
    '19.11.20 11:55 PM (121.182.xxx.73)

    저는 제가 어른들 옷은 해드리려고요.
    결혼식에 당당하고 건강하게 참석하시는 조부모님들도
    더러 있어요.
    보기 좋던걸요.
    숙모들 고모들은 한복 안 입어도
    할머님들은 한복들 꼭 입으시고요.

  • 26. ...
    '19.11.21 12:09 AM (125.177.xxx.88)

    제 주변 어르신들은 한복 괜찮은 곳에서 대여로 입으셨어요. 연세가 어떠신 지 입으실 일 많으시면 한복 한 벌 해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렇지 않으면 좋은 대여집에서 이쁜 걸로 대여해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복 대여해드리고 당일 머리손질 비용 대드리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 27.
    '19.11.21 2:20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결혼식에 한복 예전에 입던 한복 입고 참석 해도 될텐데요
    결혼식 할때마다 새로 맞춰 입나요?

  • 28. ===
    '19.11.21 7:39 AM (59.21.xxx.225)

    예단비 생략은 원글님네와 사돈네의 협의인데,,,
    예단비를 안받았더래도 원글님네에서 친정 시댁 삼촌 고모 이모에게 작은것이라도 챙겨야 되지 안을까요
    이분들 한테 우린 예단을 생략했으니 너님들에게도 못챙겨주니까 그리 알고 있으라고 일일이
    다 말할수도 없을테고, 주변에 보면 손자나 조카가 결혼하면 그 부모되는 사람들이 다 챙겨주더라고요.

  • 29. ..
    '19.11.21 8:28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앞으로는 예단 없애고 친척들 챙기는 것도 없어지면 좋겠에요
    서로의 취향도 모르고 이런 저런 물건 받아도 필요도 없고요
    원글님 시어머님 식장에 가신다면 한복 한벌 대여 해드리세요

  • 30. ㅇㅇ
    '19.11.21 8:48 AM (121.168.xxx.236)

    시어머니한테 애들이 예단 없이 반반 집 장만했다고
    알리시고
    직전에 작은 거 준비해서 드리면 덜 서운해하실 듯..

  • 31. ...
    '19.11.21 9:11 AM (121.151.xxx.41)

    저는 살아보니 예단비로 쓴게 젤 낭비같아요
    아이들 결혼시키면 예단 절대 안할거에요
    삼촌.고모.이모 다 들러리인뿐
    결혼해서 살아가야할 아이들 위주로 해야죠
    부모님은 내가 이쁜 한복 대여해드리고 싶네요
    맞춰드리는것도 다 쓰레기될듯...
    그연세에 한복 뻗쳐입고 나갈일이 뭐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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