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부동산 떨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한 생각..

sss 조회수 : 2,402
작성일 : 2019-11-20 15:01:18
서울 주택 구매의 가장 많은 연령대가 30대라고 하네요.
SNS에 능해서 정보공유에 빠른세대..
아침에 어느단지가 얼마 거래되었습니다. 하면 오후에 다 알게되는 빠른 정보력.. 폭락이나 시세하락은 무주택이 두려워하는것이지 이미 폭등을 경험한 사람들은 믿지 않습니다. 하락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이미 두차례 조정과 폭등을 지나면서 서울부동산은 떨어지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바뀐지 오래구요...
신축아파트 단지, 지역구 단위로도 오픈채팅방이 존재하구요.
100명~1000명이 정보를 공유합니다. 어느단지에 얼마로 최고가를 찍었다하면 모두가 빵빠레를 울리며 좋아합니다. 매도자가 있을경우엔 신고가 찍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가 줄줄이....
들어가보면 모두가 분석력, 장난 아닙니다. 다들 부동산에는 일가견이 있습니다. 당연해요. 직장다니는 연봉의 열배이상을 시세차익을 봤는데 부동산 공부가 제일 쉽고 재미있을테니까요. 부동산 전업투자자라는 직업도 생겨나고요.

저도 직장다니는 평범한 30대이고, 빚내어 내집마련 하면서 부동산에 관심 갖게된 지금 새로운 부의 지도를 보는 느낌입니다. 벤처사업도 아니고 평범한 직장인이 단지 부동산으로 불로소득자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그렇게 얻은 자산을 당연한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다고 자산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부동산으로 3억을 벌어도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때 강남을 샀더라면 5억을 더 넘게 벌었을테니 아깝다고 말하죠.
이 시장에서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고 누군가 말했는데 그짝입니다.
못번사람은 번사람때문에 배가 아프고
번사람은 더 번사람때문에 배가 아프고
많이 번 사람은 상급지로 가지못해 또 배가 아프고요...

이번 시기가 지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믿음이 흔들리고 불안이 전체를 잠식하는 때가 와야 할것 같은데 당분간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다들 믿음이 너무 확고하거든요


IP : 220.116.xxx.1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0 3:07 PM (221.146.xxx.186)

    의심-->믿음이 되는것은

    혼자- 소수-다수의 과정을 거치지요.

    분석력이 좋은 몇명과 분석인척 하는 다수가 모여

    부동산 카페를 이루었습니다.

    저는 이나라를 이끌어 갈 30대를 지켜보고 있는 조금 더 연장자이나,

    글쎄요, 분석하여 당연하게 재산을 증식했다? 는 믿기어렵습니다.

    분석하지 않아도 재산을 증식할 수 있었지요, 요 근래 급등으로요.

    시장이 잠잠하고 그나마 조용할 때 분석하여 재산을 늘린 사람들이 보면 기분나쁘겠어요.

  • 2.
    '19.11.20 3:08 PM (183.98.xxx.173)

    안 떨어져요...
    08~15년초반까지
    06년도대비 반토막으로 다 떨어졌어요..

  • 3. . . .
    '19.11.20 3:08 PM (223.38.xxx.21)

    2007년 무렵에도 똑 같았어요
    단톡방만 없다 뿐이었지 용인 모아파트 8억대까지 올랐는데 앞으로10억까지 갈거라고 난리...
    지금요? 5억대입니다

  • 4. ..
    '19.11.20 3:10 PM (112.140.xxx.170) - 삭제된댓글

    집은 진짜 주거의목적으로 사야할것같아요..
    돈이남아돌아서 집사면 또몰라
    영끌해서 집사서 안오르면 또 정부탓하려고 ㅋㅋ

    30대들 겁없이 대출 받네요..한탕주의 조심해야겠네요..

  • 5. ㅇㅇ
    '19.11.20 3:14 PM (110.12.xxx.167)

    실제로 이번 장에서 큰 돈번사람은 전체인구의 극소수중
    극소수죠
    강남요지에 척하니 집사거나 분양받는 행운자가
    얼마나되겠어요
    숫자만으로 얼마 올랐다더라 그거 샀으면
    얼마 벌었을텐데 그러는거죠
    그러면서 그기회 못얻은 99.9%는 박탈감에
    분노 치밀고 불행해하고 ㅜㅜ 참나

    마치 입시에서 서울대 못간 99%가 실패자로 느끼고
    불행해하는것과 같은 현상

    누구나가 0.1%에 속하지 못하는건 당연한데
    마치 나만 거기에 못들어간양
    난리를 치고있네요

  • 6. 윗님 동감
    '19.11.20 3:18 PM (222.111.xxx.142)

    마치 입시에서 서울대 못간 99%가 실패자로 느끼고
    불행해하는것과 같은 현상

    누구나가 0.1%에 속하지 못하는건 당연한데
    마치 나만 거기에 못들어간양
    난리를 치고있네요2222222222

  • 7. 불로소득
    '19.11.20 3:22 PM (175.223.xxx.120)

    돈다발 들고 불로소득으로
    제일 이득 많이보는 부동산에
    몰린거고 부동산 관련 업자들과
    한몸이 되서 쓸고다니니
    절대 안 떨어지죠.
    투기로 재미보는데 왜 떨어지나요~

  • 8. 인구가
    '19.11.20 3:22 PM (110.12.xxx.29) - 삭제된댓글

    인구가 절벽인데요
    지방도시이고 지인들 다들 안정되게 잘 살아요
    골프도 매주 치러 다니고
    해외여행도 다녀요
    근데 지인중 한분이 갑자기 부동산 바람이 불었어요 ㅎㅎ
    남편 혼자두고 서울에 집 전세얻어놓고
    서울에 올라가 있는때가 많아요
    그 남편이 이제 인생 정리할때고
    이렇게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말도 못하게 하고 서울에 갭투기 하러 가서 산다고 ㅎㅎㅎ
    모임이 있대요 서너명이서
    돈을 버는지 마는지는 모르겠으나
    사는게 아니라구요
    혼자 있는때가 많다구요
    연금도 많고 모아놓은 재산도 많고
    자식들도 다 결혼시키고 그랬는데도 그러더라구요
    가끔 주식시장 격언이 생각나요
    아기엄마가 아기 들처업고 객장에 나오면 끝물이라는...

  • 9.
    '19.11.20 3:30 PM (39.7.xxx.131) - 삭제된댓글

    가만히 앉아서 집값 두배 된 저는 공부안하고 서울대 간거네요?

  • 10. 내년부터
    '19.11.20 3:51 PM (218.154.xxx.188)

    세계 경기 하락되고 트럼프가 재선 될때까지는 어떻게
    해서라도 증시폭락 방지와 경기부양에 힘쓰겠지만
    그 이후는 내리막길 가듯 미국경제와 세계경기가 침체에
    빠질텐데 우리나라 집값만 고공행진 할까요?

  • 11. ㅇㅇㅇ
    '19.11.20 4:10 PM (1.227.xxx.171)

    매물이 없으니 떨어질 수가 없죠.
    재건축, 재개발 다 막아서 앞으로 아파트를 짓지를 못하니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오를테니 사고자 하는 사람은 많고 팔려는 사람은 없으니 어쩌다 매물이 하나 출현하면 부르는게 값이니..
    수요 공급의 원칙으로 움직이는 시장원리를 무시하고 규제로 누르니 오히려 부작용으로 집값이 더 빨리, 많이 올라버리고 있네요.
    사람들은 서울에, 강남에 살고 싶어하는데 엄한 신도시에 공급한다고 하고, 토지보상금 풀고.. 그 돈들이 어디로 갈까요...
    2007년처럼 경제위기 오기 전까지는 계속 오를 것 같아서 그 끝은 어디일지 겁나고 무서워요.

  • 12. ..,.
    '19.11.20 4:36 P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제가 보는 관점은 세계적으로 인구가 많은 밀도가 높은 도시 예를 들면 뉴욕,도쿄,런던,파리,암스테르담 집시세사 높아요.
    서울도 빠지지않는 대도시중에 거대도시
    박원순 시장께서 더욱 다이나믹한 도시로 꾸려서
    서울 집값은 살인적!!!
    대폭락은 없을것이라 봅니다.
    저만의 생각 입니다.
    서울 이외에는 가격 하락이 있을듯
    지방도시는 덩달아 많이 띄우더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345 저혼자 패키지 투어 왔어요ㅎ 혼여중 14:33:30 40
1645344 상가주택 음식점 단독 화장실 족발 14:33:20 12
1645343 지드래곤 패션 ........ 14:32:47 43
1645342 회사 경비처리 어떻게들 하시나 여쭤볼게요 ** 14:31:33 38
1645341 요양원은요~등급을 꼭 받아야하나요? 요양원 14:30:53 32
1645340 아들이 100kg가 넘어서 위고비 맞추려고 내과갔는데요 4 ........ 14:29:37 341
1645339 두통에서 벗어나신 분 어떻게 벗어나셨어요 2 .. 14:27:56 95
1645338 만성치주염 있으신 분 관리 어찌하세요? 1 브우드랑 14:27:35 74
1645337 발끝이 찌릿거리는 건 14:25:55 70
1645336 형제자매는 자기 가정 생기면 딱 끝이네요 9 Df 14:23:37 586
1645335 코로나때 찐 3키로 뺐는데요 2 . . ... 14:21:16 236
1645334 휴대폰 껐다 켜는데 속터짐. 6 우쒸 14:20:16 257
1645333 붕어빵 한개 천원까지 나온 모양이네요 6 aa 14:18:29 288
1645332 초등생 팔당겨서 아동학대 유죄된 교사 대법에서 뒤집힘 4 ... 14:18:01 366
1645331 육군중령이 여군무원 토막내서 죽인사건 보셨어요? 9 ... 14:15:09 1,156
1645330 직장다니며 상안검 하신분 있나요? 1 .... 14:11:50 164
1645329 색깔 변한 새 어그부츠 어떻게 할까요 ㅠㅠ 2 ........ 14:08:29 233
1645328 마음이 넘 힘들어요. 3 14:06:17 813
1645327 법사위생방) 김건희 특검법,한동훈자녀 논문대필 특검법 3 김건희 특검.. 14:06:07 457
1645326 중학생 과외 선생님 어떻게 구하시나요 지방광역시에요 1 과외 14:05:08 136
1645325 트래블카드의 이점이 뭘까요? 12 ..... 14:03:19 600
1645324 판소리 하는사람 특유의 걸걸한게 쉰목소리랑 달라요? 3 목소리 14:02:12 440
1645323 내의 소재 ... 14:01:23 55
1645322 드라마 아들과 딸 명작이네요! 8 아들과딸 13:58:00 685
1645321 자꾸 후회하는 것도 습관이겠죠. 10 습관 13:57:34 520